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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구매실무 첫걸음 - 구매 전문가가 알려주는 구매관리 핵심 노하우
목진환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3년 11월
평점 :

알기 쉬운 구매실무 첫걸음 - 목진환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회사의 분야는 다른데, 계속해서 구매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 회사에서는 공사 관련 발주를 이번 회사에서는 상품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구매이지만 의외로 다른 점이 많다. 지금은 상품인 대신 입찰을 주로하고, 전 회사에서는 비교견적을 받아보는 일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권한과 뜻하지 않은 책임에 시달렸다. 구매라고 하면 많이들 생각하는 물건을 사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싸게 사는 것에 포인트를 두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원가절감의 경영적 논리에서 제일 우위의 이유가 그것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많은 회사에서도 사소한 비품에서 중요한 원자재까지 구매 부서에서 일원화하도록 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그만큼 구매실무에 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핵심 업무들은 기업에서 하고 부수적인 업무들은 아웃소싱을 주면서 기업의 효율화를 노리고 있다. 그러면서 구매 부서에서는 실질적인 제품에 대한 지식 능력은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협상력이 높은 인재를 원하게 되었다. 구매관리에서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좋은 책을 인용했는데, 허브 코헨이 쓴<협상의 기술>이다. 최근 베스트셀러에 오른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언급되어 나도 읽어보았다. 이를 간략하게 실제 예시들을 제외하고 정리해두어서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써머리 부분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인간사에 협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은 없으며 협상을 좌우하는 변수 3가지는 힘, 시간, 정보이다. 이 중에 가능하면 모든 것에서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구매실무에 적용하는 파트는 협상을 할대상의 관심을 먼저 파악하고, 협상 실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협상을 준비하는데 쓰라는 조언이었다. 많은 경우의 수를 대비하라는 말로 이해했다.
지금 회사의 경우 자재 및 재고관리의 기본에 대해 연말 재고조사를 대비해야 하는 때가 되어 유용하게 읽었다. 내가 다시금 제품명이나 품목코드를 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적용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창고를 같이 사용하는 업종은 로케이션 번호로 제품이 관리되어 있어서 품번을 보고도 그 제품이 어디쯤 위치하는지 가늠할 수 있도록 관리되어야 한다는 말에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재고관리가 구매부서에서는 엄청난 부담이다. 특히 일재고, 월재고 공포의 월마감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악성재고라고 불리는 최종 판매일로부터 6개월이 넘는 장기재고, 파손품, 유통기한 관리 등 시스템과 수불이 맞지 않는 최적화 작업 등 늘 시간이 부족한 부서다. 그런 곳에서 입고부터의 관리시스템을 체계화 시키는 것이 효율을 높이는 지름길인 것 같다. 구매실무의 처음부터 발주하는 법, 계약서에 신경써야 할 것, 외주업체 관리하는 법 등 실무자가 미리 알고 있으면 유익한 정보들이 많았다. 실제 중소기업 실무자로 일하는 나에게도 어떤 점을 개선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레슨이 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