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철의 탈모 노트
김순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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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의 탈모노트 김순철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아직 정복하지 못한 대표적인 질병이 치매와 탈모라고 한다. 탈모는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이유로 혹은 심리적인 이유로 치료를 안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질병이기도 하다. 저자 김순철이 탈모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 탈모 원인, 증상, 치료약, 양약이외의 약용물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탈모인구가 1,000만명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한다. 책을 통해 내가 알게 된 사실은 다음과 같다. 모낭은 독특한 주머니로 이식하여도 계속해서 머리카락을 자라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유전적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 하단의 모낭을 채취해서 모발이식을 많이 한다. 대신 뽑힌 부위는 수술 자국이 남는다. 모발은 주기를 가지고 자라나고 빠지며, 하루에 100개정도 모발이 빠지는 것은 정상범주에 속한다고 한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노화, 유전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 그렇다고 해서 유전적 확률이 높다는 의미지 피할 수 없는 의미는 아니라고 한다. 사전예방과 사후적 노력으로 이를 피할 수도 있고 완화할 수도 있다. 이 부분에 탈모치료의 희망이 생기는 것 같다. 남성호르몬의 과다(안드로겐)가 주요한 탈모의 원인이다.

그리고 현재 치료약물로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과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가 있다. 프로페시아의 경우 종로의 탈모의 성지에서 장기간 처방받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비뇨기과 약일 경우 보험 적용되기 때문이다. 탈모로 진단 코드를 넣으면 비보험이 된다니 이제야 왜 종로3가의 병원들이 잘되는지 이해가 갔다. 전립선비대증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니 자세한 것은 책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외에도 두타스테리드라는 성분의 먹는 약도 있다. (아보타트 연질캡슐 등 - 당연히 처방 있어야 구입 가능한 전문의약품이다) 체내 지속성이 피나스테리드보다 훨씬 더 길다. 그렇지만 피나스테리드 약물(프로페시아 정 등)이 가격적 이점이 있고, 효과는 두타스테리드가 더 좋다. 두타스테리드는 FDA승인을 받지 않았고, 이례적으로 2009년 탈모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약물이다. 이어 2015년에 일본에서도 승인받았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만 탈모치료용으로 승인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두타스테리드가 탈모시장 1위라고 한다.

대신 가임기 여성들에게 호르몬제제 약이 처방되지 않는 것은 기형아출산등의 부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혹시 탈모약을 여자들은 만지기만 해서도 안된다는 카더라를 들어본 적이 있지 않은가. 나 역시 그랬다. 태아에게 남성 외성기를 분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성분을 처방할 수 없는 것이라 한다.

천궁의 경우 천연 미녹시딜 같은 효과를 내니 참고하자. 그리고, 내가 한동안 헤나 염색을 하면서 블랙 커피를 타서 헤나를 개어 놓고 염색을 하면 더 잘된다는 글들을 많이 보았다. 아니 다른 것도 아니고 커피 알갱이가 라고 의심하며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다. 아무튼 두피에 카페인을 바르는 것이 안 바르는 것보다는 도움이 될 것 같으니 다음 헤나 염색 시에는 해보고 차이를 느껴보려고 한다. 사람들이 잘 된다 하는 것에는 또 엉뚱한 것들이 많은데, 이 카더라는 과학적인 증명이 뒷받침되어 믿을 수 있게 되었다. 카페인은 안드로겐성 탈모증이 있는 환자의 모낭을 자극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은 이마부터 헤어라인이 밀리기 시작하는 M자형 탈모를, 여자는 이마 쪽 헤어라인보다 정수리와 가르마쪽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숱이 없어지는 탈모가 발생하게 된다.

탈모에 대한 어려운 의약품 용어들 외에도 실천할 수 있는 탈모방지 지혜도 나눠준다. 나의 경우 샴푸를 아침저녁까지는 아니고, 저녁 운동을 마친 후에는 꼭 물로만 헹궈내는 방식으로 계면활성제 사용량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노푸까지는 아니더라도 샴푸 이용 빈도를 아침저녁 두 번 샴푸하는 사람은 좀 줄일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샴푸를 헹구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늘 너무 금방 헹궈내는 것 같아서 일부러 샴푸하고 양치를 중간에 하는 루틴을 해왔는데, 미련 없이 바로 헹궈버려도 되겠다. 그리고 컨디셔녀의 경우 가능한 두피에 닿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

여성이라고 탈모가 시작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특히 나의 경우 한 달에 한번씩 염색을 하느라 예전보다 부쩍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것이 느껴지는데, 천연약초 사용법도 고려해보고 탈모에 좋은 생활습관을 익혀 탈모예방을 위한 사후적 노력을 계속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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