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멘탈이다 - 돈 버는 사고방식과 돈 버는 멘탈을 말하다
나가타 준지 지음, 이정미 옮김 / 지상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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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멘탈이다 - 나가타 준지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직장인 투자자를 지원하는 투자자로 40대 초반의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이다. 나도 한 때 너도나도 주식 왜안하냐고 들쑤시는 시기에 주식을 시작해서 비장기적 장기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많은 삼성의 제품을 쓰면서 삼성에 투자를 해서 지금 물려있는 애증의 관계라고나 할까. 몇 년이 지나버리니 계속해서 들어오는 배당금 소식만이 나에게 그 주식이 있구나 하는 것을 상기시켜 줄 정도로 최대한 쳐다보지 않으려고 한다. 책에서 키포인트로 말하는 <계속 기다린 대가가 이익이다>라는 뚝심있는 투자멘탈로 밀어붙일려고 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직장인 투자자의 경우 많은 보유자금이 없으니 단기매매와 스윙매매를 자제하고, 기다림과 적절한 매수가 입성과 수익이 날때까지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라는 멘탈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나의 경우 나눠둔 다른 자금은 투자 어플이 새로 생긴 것을 알고도 1년째 들여다 보지 않기 위해 그 어플까지 깔고 있지 않은 상태다. 가끔씩 종목에 대한 시세는 확인하지만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알림설정까지 해뒀던 시절보다는 마음도 많이 편안해졌다. 작가는 도박같이 주식투자를 여기는 사람들에 대해 전혀 다르다고 반박한다. 아무래도 일본은 파칭코나 경륜, 경마 등 도박을 하는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이 아닐까. 도박과 같은 주식거래라면 선물거래, FX마진거래 등은 제로섬게임 같다고 이야기 한다. 작가가 말하는 50%이상의 확률로 이기는 승부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기다림을 동반한 중장기 투자이다.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주가 상승, 그리고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다. 일본의 경우 주주우대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특별한 베네핏을 준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우대 목적을 가진 주식의 경우에는 권리일 3개월 전에 매수해야 주주우대를 받으면서도 하락장에 대비할 수 있는 노하우라고 하니, 일본 주식투자를 하는 분들께는 좋은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매도도 타이밍이 좋아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패닉셀을 할때를 기다려 유리한 위치에서 매수하면 우상향까지의 기간이 짧아도 멘탈을 여유롭게 관리할 수 있는 측면이 커지기 때문에 충동구매는 절대 지양하고 매수타이밍을 제일 잘 잡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여기에 본인이 권리분석해서 가치주까지 옥석을 가릴 수 있다면 엔젤투자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매수를 할 때도 다른 하락 타이밍이 올 때를 대비하여 올인매수하지 말 것을 이야기 한다. 확실히 여분이 있어야 사람이 마음이 쫄리지 않으니, 하락장을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지금 내 처지도 갖다 부을 수 있는 돈은 최대한 넣었기 때문에 이렇게 불안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책의 말미에 각 장의 핵심포인트를 한 장에 요약했으므로, 차트나 긴 문장읽기가 어려운 사람들, 10분독서만 가능한 분들도 멘탈을 잡으며 투자를 이어나가기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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