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약을 쓰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 - 우리가 알던 고혈압 상식은 전부 틀렸다!
카토 마사토시 지음, 이선정 옮김 / 더난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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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 약을 쓰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 - 가토 마사토시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나는 고혈압 환자다. 그리고 혈압약을 40대 초반부터 계속해서 먹고있다. 최근 25kg을 감량했고, 올해의 목표는 <혈압약 단약하기>이다. 이미 오랜 시간 먹어왔기에 주치의와 상담해서 약의 함량을 반 정도 줄인 상태다. 그렇지만 내 생활습관과 노력이 아직은 의사의 신뢰를 주지 못해서 완전 단약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아마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약을 쓰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을 알려줄지 매우 기대가 컸다. 확실히 하루 5분만 투자해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강압 지압><강압 스트레칭>을 통한 방법이 마음에 들었다. 강압 지압은 내가 해보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강압 스트레칭의 경우 요가의 소자세와 고양이자세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여졌다. 최근 요가에 심취해서 계속 매일 같이 하는게 이 테이블 자세와 소, 고양이 자세를 번갈아서 하는 기초운동인데, 이게 혈압에도 좋다니 12조의 느낌이 들었다. 여러분들 요가의 소자세를 열심히 하십시요. 고혈압에도 도움이 됩니다. 호흡기관 스트레칭이라는 방법으로 소개다 되어있다. 고양이 자세를 할 때는 뒤쪽 호흡근과 승모근, 척추 기립근이 스트레칭 된다. 10초정도 유지한다. 소자세를 할 때는 늑간근과 복직근, 앞쪽 호흡근 흉쇄유돌근이 스트레칭 된다. 역시 10초 정도 유지한다. 책에 사진과 함께 사용되는 근육과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지압의 경우 경혈은 혈을 지나가는 자리이며 신경인데 뼈의 보호를 받듯이 뼈의 옆을 지나간다. 제대로 된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목에 있는 경혈인 인영의 경우 울대뼈를 기점으로 손가락 2개 폭만큼 떨어진 곳이다. 맥박이 뛰는 곳이 느껴질 것이고, 여기를 검지와 중지로 5초정도 눌러주며 5회정도 반복한다. 지압의 주의점은 어떤 경혈이든 5회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10회 이상씩 반복할 경우 자극이 반복되어 신경이 마비되어 역효과를 볼 수 있으니 반복횟수에 주의해야 하겠다. 지압은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뇌에 작용해 자율신경을 조절할 수 있는 셀프 방법이 되겠다. 곧바로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 시켜주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 줄 수 있다.

거기에 아로마 요법도 책의 말미에 소개되어 있는데, 확실히 향기를 맡는 다는 것도 시상하부가 향기분자를 흡수해 자율신경계에 명령을 내려 혈관을 신축시키고 혈압을 조절하는 원리다. 현대인 특유의 긴장과 피로에는 특히 라벤더나 사이프러스가 효과적이니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저자는 <연령+90>의 방법으로 기준을 삼으면 내 혈압이 고혈압인지에 대한 기준이 된다고 한다. 40세를 기준으로 하면 130정도면 괜찮다는 뜻이다. 1999년 개정된 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는 140/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본다. 이는 1978년에는 160/95 이상이었던 기준이 상당히 햐향된 것이다. 아마 밀레니엄 이후로 의사의 권고도 이에 따라 혈압약을 처방받는 사람이 국내도 상당히 늘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런 추세를 몰랐던 것에 대해 안타까웠다. 물론 나의 경우 160을 넘어가는 확실한 고혈압이라 처방받았던 것이긴 하지만 경계성에 있는 사람들이 약을 쓰지 않고 생활습관과 식습관 특히 운동으로 고혈압을 이겨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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