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치유 - 내 몸과 마음을 살리는 녹색의 힘
박신애 지음 / 인사이드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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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치유 - 박신애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예일을 좋아한다. 왜 좋아하는 지를 물으면 그전까지는 대답하기가 막막했는데, 흙의 미생물 냄새가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흙의 냄새를 좋아하는데, 이는 토양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지오스민이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와 바로 뇌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흙냄새라는 것의 정체가 미생물 향이었다니. 얼씨한 향이라고 향수에서도 최근에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을 보면 흙내음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이처럼 숲의 냄새, 흙의 냄새를 실제로 맡는 것은 인간에게 편안함을 준다. 부끄럽지만 원예기능사를 획득한지 10년이 넘어가고 매달 꽃집은 의무적으로 들락거리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기능사라고 해서 무척 식물을 잘 키우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너무 부지런해서 과습으로 초록별로 식물들을 많이 보냈다. 성향이 좀 극과 극이라 바쁠 때는 너무 물을 못 주고, 봄여름 등 식물이 잘 자라는 시즌이 되면 매일 물주는 재미에 빠진다. 책에서 알게 된 2021년부터 신규 신설된 치유농업사라는 자격증을 알게 되어 앞으로 도전해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뭔가 원예와 관련된 자격증은 특히 관심을 갖고 도전해보게 되는 것 같다. 최근 봄이라 많은 초록 식물들이 싹을 틔우고 있다. 봄의 전령인 꽃들을 이번 여행에서 꽤 많은 종류 보고 왔는데, 꽃과 초록을 본 것 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그리고, 꽃놀이를 핑계로 좋은 것을 함께 보고싶은 마음에 사람들과의 관계도 확장되는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책에서는 식물을 좋아하게 되는 것에 대해 모두 다 실험과 증명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부분을 정의한 책이었다. 식물을 보기만 해도 눈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진 경험이 뇌에서 바로 자율신경계가 안정되고 알파파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녹색식물을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현대 사무직의 사람은 혈압, 눈의 피로, 통증 등이 감소해서 사무실 내의 식물이 신체 건강에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개념이 <녹시율>이라는 것이다. 녹시율이란 일정 지점에 서 있는 사람이 눈을 움직이지 않고 보위는 범위 내에서 녹지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사람의 육안으로 파악되는 녹지의 양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개념이다. 실내에 얼마만큼의 식물이 있어야 건강에 유의미한지 궁금하지 않으신가? 바로 5% 이상의 녹시율만 되어도 생리적 반응이 일어났다고 한다. 매일 보고 있는 텔레비전이나 모니터 앞에 녹색식물을 가져다 놓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다는 말이다. 요새 유행하는 플랜테리어의 개념으로 텔레비전 앞에 키우고 있는 떡갈 고무나무와 아보카도 나무를 데려다 놨는데, 개인적으로 내 자리에서 바른 자세는 아니지만 45도 정도로만 틀면 꽤 많은 녹색식물을 볼 수 있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이 있으면 늘 그 자리에 있는 녹보수를 쳐다보려고 한다. 그리고, 실험에 의하면 가장 선호하는 녹시율은 50%라고 한다. 녹시율을 기준으로 사람에게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그린 헬스케어 인테리어>라고 한다. 확실히 모니터 앞에 초록을 더해줄 나만의 그린헬스케어 인테리어를 조성해봐야겠다. 특히 실내에서 키우기 편리하고 예쁜 테라리움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알록달록한 색감을 좋아한다면 크로톤이나 요새 유행하는 벨벳 알로카시아는 초록색이 진해서 존재감이 좋은 식물이다. 확실히 초록을 보면 힐링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알게되어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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