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도 탈모는 무서워 - 가발, 운명을 바꾸다
전서현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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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도 탈모는 무서워 전서현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작년에 우연찮게 마음고생 다이어트로 살이 20킬로그램이 넘게 빠져버렸다. 평생 머리숱에 있어서는 한 번도 고민해본 적이 없었는데, 체중이 갑자기 이 정도로 빠지면 3개월 지나서부터는 슬슬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급한대로 사람들은 왜 촌스러운 뽀글 파마를 했냐고 하지만, 탈모로 빈해보이는 숱이 걱정이어서 시술하게 되었다. 남들이 볼 때는 전혀 아니겠지만 내가 느끼는 체감은 엄청나다. 샴푸 후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이 배 이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 한 가지가 유전성 탈모에서 자유로운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여성형 탈모도 빈번하게 증가한다. 스트레스성 탈모 나처럼 다이어트나 출산이후 탈모를 겪는 여성들도 많다. 친구들의 경우도 작게나마 원형탈모를 미용실에서 발견하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런 경우에는 꼭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책에서 그러더라 머리가 있을 때 관리해야지, 없어지고 나서 가발이나 시술을 한다고 해도 꼭 5배 이상의 비용과 노력이 든다고 말이다. 특히나 머리카락에 있어서는 한올한올 더 사라지기 전에 붙잡을 필요성이 있다. 특히 쿠션브러쉬로 모발 반대 방향으로 앞에서 뒤로, 뒤에서 앞으로 양옆으로 15회씩 빗질을 정성들여 해주는 것만으로도 모발을 위한 보살핌은 충분하다고 한다. 포인트는 꼭 모발 끝까지 일정한 힘을 주는 것이다. 이 빗질법은 두피를 이완하고 모낭에 힘이 생기게 한다. 매일 한다고 해도 빗질이 어려운 것도 아니니 모발 전문가가 해주는 팁을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대신 많이 알려진 브러쉬로 두피를 통통 두드리는 마사지는 피하라고 한다. 이렇게 자극을 주면 약해져 있는 탈모 모낭에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내 가족 중에는 20대의 나이에 이미 탈모를 겪고 있는 친구도 있다. 그래서 가발을 착용하는 것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잘 알고 있다. 물론 맞춤가발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이미지가 한순간에 달라지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그 뿐만 아니라 책에 모자이크 된 착용사례 손님들이 나오는데, 30년 이상 젊어지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유전적으로 남성분들이 많이 고민하는 주제지만, 사고나 병력으로 인해 가발을 착용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이에 대한 필요성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단순하게 심미적인 만족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산업이 된 것 같다. 책에서 결혼 전에 가발을 착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짧게 가밍아웃)을 언제쯤 하면 좋겠느냐의 질문에 만나서 바로 하기에는 서로 조심스러울 수 있으니 6개월 정도 차에 해보면 어떻겠는가 하는 조언이 있었다. 실제로 머리카락이나 외적인 관문을 만족해야만 되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 점은 첨예한 것 같다.

가발을 맞추고 나서도 관리해야 하는 포인트가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맞추는 것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지만 지속적인 착용으로도 관리를 잘하면 가발의 생명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샴푸는 일반 샴푸로도 가능하고 트리트먼트는 가능하면 성분이 좋은 것을 고르고 두피 쪽은 제외하여 바른다.

엉키에 주의해서 가발용 얼레빗을 사용한다. 커트나 퍼머 아이롱은 할 수 있지만 열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가발 안쪽 망이 상할 수 있기에 샴푸 시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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