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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움직이는 말, 나를 바꾸는 생각 -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언어 사용법
미우라 타카히로 지음, 김영혜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상대를 움직이는 말 나를 바꾸는 생각 - 미우라 타카히로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책의 부제는 <삶을 업그레이드 하는 언어 사용법>이라고 되어있다. 저자는 유수의 일본 광고 기획사에서 근무한 카피라이터 이다. 즉 돈을 받고 말을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거기에 일본에서 1, 2위를 다투는 그룹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1위는 덴츠, 2위는 하쿠호도 라고. 그래서 덴하쿠라고 묶어서 말하게 되면 두 회사가 하나의 세트처럼 인식하게 되었고, 비지니스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책에서는 모든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있으며, 인간관계와 일과 사람도 모두 말로 바꿀 수 있으니 이에 대해 활용해보기를 권하고 있다. 특히 말로 표현하는 방법에서 기존에 생각해오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서는 쉽게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생각을 언어화 하는 과정을 연습하기를 권하고 있다. 보통 저녁 뭐먹을까에 대한 대답은 쉽게쉽게 나오지만, 당신에게 굽히지 않는 한가지의 가치관이 뭐냐고 물어보면 쉽사리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나의 경우 겨우 입을 뗀다면 내가 믿는 진실에 대해 거짓이라고 대답하는 것이 나오더라. 매사에 이런 심오한 주제를 말할 필요는 없지만, 가능하면 이런 추상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말로서 언어화를 시키는 방법을 연습하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언어화 하는 과정은 크게 3단계이다. 먼저, 자신의 시각을 정하고, 본질을 파악하고, 감정을 주시하고, 말을 정리하는 것이다. 말을 정리하는 단계에서는 시점이나 순서를 바꿔 말하는 형식을 바꿈으로서 내용을 강조하거나 분위기를 변형할 수 있다. 이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시각을 정리하는 일인데, 이는 내가 세상과 마주하는 방식을 정하는 것이며, 이것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뉴스를 폭넓게 보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인상적으로 말하는 방법에서는 이력서나 성과보고서에서도 주로 사용하면 좋을 숫자로 말하기 방법이 제시되었다. 특히, 감정에 대해서 말할 때도 숫자로 표현하면 좋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특히 사상최고의 경신 보다는 연일 100%를 넘고 있습니다 등의 표현이 직관적이어서 듣는 사람이 편하다. 그런데, 감정의 경우에도 “엄청 친절해” 대신 “체온으로 치면 70도 정도“등의 방법으로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일이나 현상 혹은 직업에도 새로운 이름을 붙이면서 새로운 의미와 영역의 확장을 가져오는 일도 도움이 된다. 예전에는 독자모델이라고 불렸던 사람들이 이제는 <인플루언서>라는 카테고리에서 활동하며 연예인 못지 않는 수입과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작가라는 단순한 말에서 워드 디렉터라는 말로 변화시키고 그에 따라 가치도 변화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책의 마지막에 나온 <비관주의는 기분에 따른 것이며, 낙관주의는 의지에 따른 것>이라는 말이 제일 좋았다. 언젠가 인터넷에서도 봤던 말인데 어렴풋하게 의미를 알고 있다가, 이책을 읽으며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처럼 생각이 말이되고, 습관이 결국에는 나를 만든다는 말처럼 잠깐씩 말로써 나혼자 역경을 만드는 것보다는, 낙관주의를 통해 인생을 한결 넘어갈 수 있는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고무찰흙같은 것으로 생각해봐야겠다고 느꼈다. 최근 너무 안좋은 일들로 인해서 머릿속에 안 좋은 생각들이 많았는데, 나도 나 자신의 언어화를 연습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