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즘 소비 트렌드 - 미코노미·미닝아웃·ESG·큐레이션·가치소비 등 마케터의 시각으로 본 ‘핫’한 소비 트렌드 읽기
노준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소비트렌드 - 노준영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요새 내가 소비하는 제품들과 이 책의 공통점을 많이 찾고 놀랐다. 특히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내가 필요하고 중요시 생각하는 것에 돈을 쓰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관심을 보이는 지점이 소비라는 말에 공감한다. 최근 나의 소비 패턴은 거의 60%가 건강에 좋은 먹거리를 사는데 돈을 쓰고 있다. 건강이슈가 있었고, 또한 나에게 최고로 중요하고 삶의 질과 삶 자체를 영위하는데 필수요소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6개월을 보냈기 때문이다. 거기서 더 나아가 프리미엄 과일이라거나 나를 위한 조금 비싸더라도 괜찮아보이는 제품은 나역시도 구입했다. 물론 원소주라거나 주류부분은 아니었지만 이들의 마케팅에 대해서도 유명세를 치른것은 나도 알고있다. 특히 1인칭으로 대변되는 <미코노미>에서 더욱 그 사실을 나로서도 증명해보였다. 최근 내가 사먹는 탄산수 중에 과일맛에서 밸런스핏이라는 제품이 나와서 구입해보았다. 어차피 탄산을 못 끊을 거라면 탄산수를 마시는데, 거기에 지방연소에 도움이 되는 제품까지 나왔다면 못 참는 것이다. 물론 미량의 성분이 들어있는것을 알고있지만 내가 소비하는 나심비를 터치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나심비: 내마음에 드는 정도) 그리고, 미닝아웃이라는 소비패턴에서는 결국 나도 브리타 정수기를 구입한 것에 동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미닝아웃이란 뜻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늘어나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죄스러움을 조금 덜어보고자 필터형 정수기를 구입한 것이다. 사용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매번 생수병을 뜯고 버리고, 하는 일에서도 자유로워지고 환경을 생각한다는 마음이 들어서 꽤나 만족한 소비였다.
이외에도 각 브랜드에서 체험형 마케팅을 위한 한시적 팝업 스토어를 꾸미고 여기를 들러보게 하는 것도 가치소비와 경험을 접목시킨 것이라는 내용도 흥미있었다. 이게 오프에서 통하는 가치라면 온라인에서는 빅데이터를 이제 가공해 개개인에게 맞춘 큐레이션을 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내가 자주사고 내가 흥미를 보일만한 제품들을 선별해서 보여주는 것은 이제 특이할 만한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사는것 입는것을 넘어 대중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한 큐레이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증권에서 역사이야기와 투자를 묘하게 접목시키되 아주 고퀄로 만든다든지 하는 것이다. 그 채널에서 시청자들의 시간을 점유하면서 무의식속에 여기 오면 내가 좋아하는 게 있어. 재미있어라고 각인시키고, 앞뒤로 더 시청하며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이다. 본업을 너머 이런걸 여기서 왜하지 싶은 콘텐츠도 알고보면 다 정보의 큐레이션을 통한 고도의 마케팅이다. 그리고 가치소비와의 연계 까지 찾으면 기업의 이미지 쇄신에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 곰표의 플로깅 같은 예는 홍보를 하지 않아도 이런 좋은 취지가 있으면 얼마든지 사람들이 자발적 공유를 통해 나의 미잉아웃 활동과 한정적가치에 환경보호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서 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나도 이 책처럼 철저히 미코노미에 의해 소비할 예정이다. 그 중에는 내가 뜻을 보여주는 것도, 프리미엄을 구입했다고 하는 것도 속해있을 것이다.
내년에는 가능하면 그런 소비도 조금은 줄이려고 하지만, 어쨌든 내 마음에 들어야 돈을 쓰는 건 사실이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떤 패턴으로 지금을 소비하는지 알수 있는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