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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풀 이팅 - 심리학자가 말하는 체중 감량의 비밀
미하엘 마흐트 지음, 임정희 옮김 / 일므디 / 2022년 8월
평점 :

마인드풀 이팅 - 미하엘 마흐트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당신이 먹는 음식이 당신을 말해준다는 사바랭의 <미식 예찬> 처럼 먹는 행위와 먹는 식재료라는 것은 많은 의미를 포괄하고 있다. 내가 최근에 자주 먹는 음식은 태국음식인 <팟타이> 인데 워낙에 방콕여행에 자주 먹었던 음식이기도 하고, 펜데믹을 지나 엔데믹이 다가오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갈 수 없는 여행에의 향수를 달래고자 함이다. 이런 먹는 행위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 이상으로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만족감을 준다.
제일 중요한 먹는 과정에서 특히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해소하지 않는 훈련 3단계를 소개한다.
처음은 먹고 싶은 감정을 관찰하는 것이다. 음식을 먹기 전에 나의 감정이 배가 고픈지 아니면 가짜 배고픔인지를 확인해본다. 실제로 먹고싶은 감정에는 시간도 장소도 영향력이 있을 것이고 루틴대로 먹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둘째는 먹고 싶은 감정에 저항하는 것이다. 이부분에서 나는 늘 취약한데, 나는 늘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낵이나, 오징어나, 탄산음료 혹은 세 가지 전부를 먹는 습관을 가졌다. 스낵이나 마른 오징어로 는 씹는 저작행위를 하면서 감정을 해소하는 편이다. 탄산음료는 드디어 액상과당의 나쁜 점을 이성적으로 자제해서 <탄산수>정도로 타협했다. 속이 꽉 막힌 것 같은 기분일 때, 머리가 띵할 때는 탄산수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 일단 탄산음료까지는 저항하고 타협점을 찾았으므로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이러한 감정적인 섭식의 기미가 보이는 것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오늘도 마른걸레 쥐어짜는 어떤 사람 때문에 제로콜라 마신 것은 비밀이다. 매일매일 완벽할 수 많은 없으니, 게다가 제로콜라는 눈감으면 진짜 0칼로리 느낌이지 않은가.(칼로리 표기법상 0칼로리라 할지라도)
세 번째로는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로 점심을 반식하고 그에 대한 보상 심리로 저녁을 많이 먹었었다. 특히 유튜브를 보면서 (먹방이면 더 좋고) 저녁을 먹고 당분 많은 디저트도 함께 먹었었다. 그러다가 저녁에 그룹운동(방송댄스)를 시작하면서 격한 운동을 하기에는 많은 식사량이 힘들어서 겸사겸사 저녁 절식과 스트레스 해소법을 같이 얻게 되었다. 스트레스로 먹는 습관을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나의 경우처럼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은 나에 대한 주의력을 키워 내 식습관과 식습관에 감정이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알고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싶다.
지금까지 스트레스 해소용 음식으로 몸에 안 좋은 것들만을 먹다가 이제는 몸에 좋은 식재료들을 연료로 넣어주려고 의식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아침은 거르고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 기타영양제, 기저질환 약 등등 5알 이상의 알약들로만 생활했었다. 그렇지만 꼭 약간의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고 있는 중이다. 점심은 최대한 스트레스로 덜먹거나 더 먹거나 하지 않으려고 하고 저녁은 운동안하는 날은 여유를 두되, 운동을 하는 날은 일반식의 절반정도로 섭취한다.
책의 목차가 지나갈수록 책의 표지에 그려 둔 쿠키가 점점 작아지며 먹는 행위의 종반으로 닿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의식하고 먹는 것. 그리고 일상적인 먹기라는 행위에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제대로 먹는 방법이고 몸을 위한 매일의 노력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