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 부장의 슬기로운 이중생활
서성현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2월
평점 :

따블로 즐거운 인생을 위한 즐거워질 용기 내기 : 서부장의 슬기로운 이중 생활 - 서성현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대기업 부장으로 근속 20년 근무하면서, 손수 지은 별장에서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내고, 일과 가정 그리고 나만의 취미까지 섭렵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어떨까? 내가 작가의 인생 일부를 압축해서 소개했고, 그 경험의 공유를 받았는데도 부럽기 그지없다. 일단, 책에서는 말미에 다뤄지는 일과 취미생활의 공존을 성립시키는 열과 성을 다한 회사 생활이 제일 부럽기는 하다. 이런 불경기에 명퇴하지 않은 대기업 부장이라니 말이다. 물론, 임원 테크 트리를 잘못타서 고생했다는 일화도 나오기는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열심히 일한 당신 쉬고 싶은가? 그것도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쉬고 싶다면 제일 먼저 가질 것은 <즐거워질 용기>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정시에 퇴근해서 혼자 영화를 한편 보고 귀가하거나,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한 권 사는게 무슨 용기가 필요한가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으나 생각보다 가정으로의 출근이 급한 사람들에게는 이것조차 큰 용기를 가진 행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마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은 특히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내 시간을 내려고 노력하는 것부터가 이중생활의 베이직 스텝이 되니 참고하면 좋겠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리스트업 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다. 여기에서 금방 마음만 먹으면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와 경험을 하기위해 준비가 필요한 항목들이 추려지기 때문이다. 이후 성취의 대상을 정하므로써 수혜 받을 사람을 생각해보고 (나혼자인지 가족들까지인지) 조금 더 강력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겠다. 저자가 달성한 나만의 <스몰 윈 리스트>를 보면서 나도 깨달은 바가 크다. 남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던지 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생각 나는대로 50가지 적어서 공유해주었는데, 나도 나만의 도전해보는 취미 리스트를 살짝 공유해본다. 작가보다 20%줄여서 소소하게 탑텐만 공개: 스킨스쿠버, 번지점프, 패러세일링, 인도에 가서 요가체험, 서핑, 성악배우기, 가야금연주, 아이돌커버댄스도전, 서킷주행, 조각과 도예작품 만들기 이다.
생각처럼 리스트화 시키니 내가 달성할 수 있는 기간에 대한 취미가 보이고,
성취를 위해 자금을 모으거나 시간을 내야하는 것들은 중장기화 계획이 필요하며 언제쯤 가능한지 가려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마음속에 품어왔던 것들을 글씨로 적어보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두근두근 거릴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기뻤다. 팍팍한 삶에 내가 원하는 게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살아있다고 느껴졌다. 오랜만에 들여다 봐서 조금 먼지가 쌓여있지만 언제든 꺼낼 수 있다고 생각되는 보석같다.
취미 이외의 이중생활에서는 개인적으로 지낼 수 있는 별장을 지은 내돈 내산의 끝판왕이라하는 <내 집 짓기(별장, 아지트)>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졌다. 최근 캠핑 열풍이 불고 있는데, 아마 여기저기 좋은 풍광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별장같은 대규모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물론 나만의 스페셜한 별장이 있다면 캠핑보다는 별장이지 않그런가. 생각해보니 제주도에 별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큰 포부도 밝혀본다. 그렇지만, 저자는 별장을 실제로 갖을 계획이 있다면 유지관리에도 소흘하면 안되기 때문에 편도 1시간 거리 내외의 지역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부동산 임장을 다닐때의 경험과 건축을 위한 설계 시공의 에피소드도 들려주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취미도 좋고 집짓기도 좋지만, 그 엑스트라 머니는 어디서 나오는가? 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가 나올 차례인데, 그래서 베이스로는 재테크를 전략적으로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곁들여졌다. 저자는 ETF에 투자한 내용을 들려주고 있다. 스파이더와 QQQ는 나도 투자하고 있는 상품이라 그 이야기가 나와서 더욱 반가웠다. 비록 지금은 장이 좋지 않아서 비교적 최근 투자한 나는 수익이 좋지 않긴 하지만 말이다. 재테크가 처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도 같이 안내해 주었다. <돈의 비밀>과 나도 읽어보지 않고 오해했던 <미라클모닝 밀리어네어>이다. 그냥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만을 요구하는 책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다고 하니 참고해봐야 할 것 같다.
이후 책쓰기에 도전한 저자의 경험까지 읽으며, 이중생활을 위해서라도 열정적으로 사신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과 취미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치열하게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온전한 쉼과 행복을 택한 스마트함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