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잠 - 에너지를 회복하여 찬란한 하루를 만드는 습관 에세이
해리엇 그리피 지음, 줄리아 머리 그림, 솝희 옮김 / 에디토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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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회복하여 찬란한 하루를 만드는 : 달빛 잠 - 해리엇 그리피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최근 두 달 정도 엄청난 수면장애에 시달렸다. 그냥 하루 이틀 밤을 새우고 나면 강제로 돌아오는 게 아니야? 내지는 힘든 일을 안 해 봐서 그래 엄청나게 육체노동 (또는 운동) 하고 나면 뻗어서 잠들게 되지 하는 단순함으로 접근하기는 좀 심각했다. 하루 36시간 이상 안자고 버텨보기도 하고, 올해 내내 한파였는데 육체를 고단하게 하는 방법도 써보았다. 얻은 것은 추위로 인한 몸살 뿐이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노력했지만 계속적으로 낮에는 깨어있어야 하고 4시까지 못자기를 반복하니 피곤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수면제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말이다.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 약이었다. 수면제를 먹고 나서도 일주일 이상은 수면 패턴을 잡는데 어려웠다. 책에서도 마지막에는 정 안되면 수면제를 처방받아 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최후의 보루로서만.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먹는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내가 불면증에 시달리게 될 지 몰랐다. 뭔가 불면증이란 마르고, 예민한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언제나 머리만 대면 잠들던 사람이라, 12월에 들려온 많은 부고소식 때문에 사람이 힘들게 되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약의 도움을 받기 전에 잠들기 위해서 취해야 할 행동은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전자기기를 잠들기 전 2시간 동안은 사용을 삼가는 것이다. 특히나 최근 알게 된 휴대폰의 <취침모드>를 이용해서 11시부터 6시까지는 화면이 흑백으로 나오게 해서 잠결에 보게 되더라도 빛 번짐이 덜해서 잘 이용하고 있는데, 알람때문에 휴대폰을 멀리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고전적인 방법으로 <양 헤아려 보기>가 나와서 잠들기의 고전은 고전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잠들기 위해서나 시차증(jet lag)을 겪는 사람들에게 미리 먹어두면 좋은 음식들을 알려줬는데, 체리가 자연적 멜라토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먹어두면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따뜻한 우유나 바나나도 도움이 되는데 이것들은 잠드는 걸 도와주는 진정제인 트립토판이 들어있어 수면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다섯 가지 전해질이 들어있는 코코넛 워터를 마시는 것도 좋다. 그리고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외에도 간단한 설문을 통해서 나는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를 테스트 하는 방법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내 유전자는 올빼미형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열심히 노력한 적인지 이도저도 아닌 유형이 나와버렸다. 그러니 특별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올빼미 형에 가까운 것이 맞겠구나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체내 생체시계가 특히나 야간에 맞춰져 있다면 특히 오전에 출근해야하는 현대인이라면 더욱 더 일정한 시간에 자려고 신경 써서 패턴을 흐트리지 말아야 한다. 보통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반복적으로 오가는 수면시간은 90분 사이클로 이뤄지기 때문에 오전 8시에 일어 냐야 한다면 11시에 잠드는 것이 좋다. 내 경우 마지노선은 7시이기 때문에 10시에는 잠드는 것이 좋겠고, 실제로 나는 11시 이전에 잠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면패턴이 깨지지 않도록 달빛 잠을 자면서, 자는 동안 몸을 푹 회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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