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40가지 지혜
이종호 지음 / 북카라반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1미터만 더 팠더라면의 주인공 다비 :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40가지 지혜 - 이종호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지혜가 40가지나 담긴 책은 어떨까. 제목에서 1미터만 더 팠더라면 나와 세상은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궁금증일 일게 만들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주입시키는 것일까 지레 겁을 먹었지만 책의 내용은 어디선가 들어서 알법한 이야기들의 재미있는 뒷이야기와 생각해보지 않았던 해당 이슈의 비틀기가 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알고 있는 이야기도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지혜를 얻어간다면 좋고, 일화들을 통해서 아이디어 회의 특히, 브레인스토밍 때 스몰토크로 활용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책의 부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감동을 주는 아이디어가 살아남는다고 하니 말이다. 언제나 아이디어를 통해서 세상이 바뀌는데, 그 발명은 비범한 사람도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50% 이상은 되었을 텐데, 생각보다 이야기의 디테일을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아서 그 부분을 상기시키기가 좋았다. 초반에 등장하는 아인슈타인과 상대성이론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상대성이론을 증명했다는 것은 알지만, 자세한 원리에 대해서는 미처 몰랐는데 알게되었다. 그 중에서도 아인슈타인이 로런츠의 이론을 표절한 것이라는 이야기 때문이었다. 로런츠는 우주 파동물질인 에테르가 존재함을 가정해서 설명했고, 아인슈타인은 반대로 없음을 가정해서 설명한 것이다. 결국은 같은 이론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이론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아인슈타인이 해낸 것이고,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었다. 내가 입증하고자 하는 명제에 대해 중요성과 이것의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고전 비틀기도 여러 번 나오는데, 특히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흥부전> 파트이다. 놀부와 흥부 입장을 현대에 대입시켜 덮어놓고 애들만 낳아제낀 흥부. 반면에 물려받은 재산에 타고난 악착같은 근면성실함으로 무장한 놀부. 현대적인 관점에서 빼어나게도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의 범주에 속하니 아니 성공하겠나 하는 말이다. 그러면서, 하다못해 음식점 이름에서도 놀부는 사용하지만 흥부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내가 생각해봐도 놀부보쌈을 가겠지만, 흥부보쌈은 뭔가 흥미가 가지를 않는다. 흥부전의 초반에서는 놀부의 악행이라고 서사된 부분이 진취적이고 저돌적인 행동하는 인간으로 재평가 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생각해보면 당시 인적 자원만을 생산한 흥부도 나름의 노선을 취한 것이겠지만 말이다. 물론 흥부전에서는 권선징악에 따라 놀부가 벌을 받는 결론으로 마무리 되지만 말이다.

40가지 이야기 중에 눈시울을 붉혔던 부분은, 책의 표지에도 언급된 골드 러쉬 때의 불운의 사나이 다비이다. 금광을 찾아 떠났고, 잠깐의 금맥을 만났지만 이내 금을 찾지 못해 열심히 개척하다가 결국 포기한 사람이다. 그런데 다비의 장비를 물려받은 고물상이 더 체계적으로 추적해 결국 1미터 뒤의 금맥을 다시 발견했다는 희비가 엇갈린 이야기다. 뭔가 사람에게 노력하다가 포기할 권리조차 갖을 수 없는 것인가 하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이 뼈저렸다. 그렇지만, 다비는 이 인생의 경험을 가지고, 보험설계사 분야로 가서 결국은 부자가 되었다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얼마나, 매일같이 더 노력해보지 않았던 자신을 자책했을지는 눈에 선하다. 하다못해 매일같이 그냥 땅만 파도 큰 부자가 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다져놓은 길에서 다른 사람이 성공하는 것을 지켜보는 잔인한 인생의 장난까지 지켜봐야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결국 절치부심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에 이야기의 큰 울림을 얻을 수 있었다. 실패자체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주는 동기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이 책에서 배워가게 되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 번의 브리핑으로 대학을 세울 만큼의 찬조금을 얻을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도전해보는 정신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스갯소리로 구걸하고 기사 딸린 차로 퇴근한다는 카더라 이야기에서도 그 사람이 하는 영업의 방식과 아이디어까지 배우자는 것에서는 더욱 놀랐다. 자신이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그 사람의 스킬 또한 배울만한 점이라는 것을 시사해주어서다.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들을 생각날 때마다 더 곱씹으며 웃어넘길 이야기조차도 배울 점을 생각하면 천천히 소화시켜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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