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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수업, 코린이가 묻고 세력이 답하다 - 다시올 상승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상화폐 투자상식
강기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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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상자산 투자 시작 : 비트코인 수업 코린이가 묻고 세력이 답하다 - 강기태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작년 불장에 비트코인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올해 초 3개월 정도 투자했었다. 아무 공부도 하지 않은 채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괜찮다는 카더라를 들었고 두 가지를 구입했다. 물론, 뇌동매매를 통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코인들까지 매수를 했었다. 지인이 코인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솔깃한 소리에 팔랑거린 것도 사실이다.
당시 취준생이었던 터라 24시간 돌아가는 코인장에서 등락이 이루어질 때마다
잠을 못 잘 정도로 계속해서 시세 게시판을 들여다보던 나를 보고 결국은 모두 다 정리하고 코인은 투자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역시 불장의 약발이 다 떨어지기도 했고, 내가 투자했던 당시 비트코인이 4500만원에서 5000만원 선이었는데, 지금은 7천~8천만원선이라 다시 비트코인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다. 비트코인 수업을 다 읽고 결정한 것이라 나처럼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떤것인지, 거래소는 어디를 택해야 할지 하나같이 궁금한 것 투성이인 사람들은 읽어보고 거래하기를 권한다. 저자는 시드머니 2천 만원으로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했고, 50억 정도를 벌어들인 신화를 몸소 쓴 사람이다. 아직도 화폐로서의 가치가 있다 없다가 논해지는 마당에, 확실히 대체화폐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한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아마 성향과 장투의 믿음이 있었다면 50%수익을 올렸을 것인데, 워낙에 낙폭이 잦고 수시로 일어나다보니 마음속에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나를 잘 알지만, 아마 저자처럼 2천의 시드머니가 있어도 올인해서 투자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투자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만한 깜냥으로 시작하는 게 제일 좋은듯하다.
제일 많이 알려진 비트코인 이외에도 이더리움으로 많이 대표되는 알트코인을 알려준다. 그리고 비트에 비해 이더리움은 스마트계약의 부분이 강화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하드포크(기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별도의 블록체인을 만들어 분리. 윈도우xp 윈도우 10처럼 뿌리는 같지만 다른 버전이 된 것) 라거나 최근 핫한 이슈로 떠오르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에 대해서도 코린이의 짧은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외에도 코인도 공시자료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지(쟁글 참조), 고래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곳은 <크립토퀀트>라는 등의 코인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곳도 알려주어서 유익했다. 아마 이 책이 아니었다면 코인공부에 대한 가이드를 잡기조차 어려웠을 것 같다.
아직도 나는 자금을 옮길 때 지갑을 잘 선택했는지, 내 자산을 날려 버리는 건 아닌지 하는 조바심은 조금 난다. 그렇지만, 내 적정선의 비율을 지키면서 조심스럽게 가상자산 투자를 계속해보려고 한다. 반복되는 상승장이 내게 오기를 기다리면서 차트와 재료를 꾸준히 살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