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
닥터프렌즈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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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의사쌤들 : 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 - 닥터프렌즈(오진승, 이창윤, 이낙준)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요새는 전문가들도 자신의 본업이나 취미생활 등 활발한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다. 유튜브를 보통 나는 킬링타임용으로 제일 많이 쓰고 있지만 (배우거나 놀거나 양분화) 최근 몇 년동안의 펜데믹으로 인한 화두가 건강인 것은 모두가 인정할 것 같다. 각기 다른 3과의 전문의 선생님으로 구성된 <친근한 이웃집 의사친구>가 모토인 닥터프렌즈는 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선생님들의 사모임이기도 하면서(건강과 수다가 공존) 전문의의 소견도 같이 들을 수 있는 의학 채널이다. 지금 구독자수가 72만명이라고 하니(지금현재 73),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성수기와 비수기가 갈리는 <이비인후과>를 제일 많이 다니고, 수술까지 해본 역사가 있는 터라 이비인후과에 대한 건강상식과 이야기가 제일 현실반영되며 재미있게 읽었다. 최근에도 아파서 이비인후과를 몇주째 다니고 있는데, 정말 이쪽이 아프기 시작하면 귀,,목이 다 아프기도 하고 잘 낫지도 않으면서, 영원히 재발한다. 나는 비염쪽은 아니고 목쪽이라 늘 고열에 시달리는 편인데, 진짜 컨디션이 아니라 날씨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이 병이 재발 안하는게 일생의 소원일때도 있을 정도다. (아마 살면서 한 3년정도는 이 병으로 앓았지 싶다). 진료 시에 더 자세히 설명해주지 못하셨다면서 지면을 할애해서 <제대로 코 세척하는 방법>이 실려있는데, 꼭 비염환자가 아니더라도 환절기에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목건강을 위해서 혓솔질을 꼭 할 것과 가글은 꼭 고개를 들어서 목 뒷부분까지 닿도록 해주는 것을 상기시켜 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외에도 가장 많이 가는 과인 내과의 경우에는 내가 어떤 음식을 먹고, 그것이 쌓여서 내가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다시금 새기게 되었다. 옛말로 잘먹고 잘사는게 제일인데. 그 중에서 잘 먹어야 건강을 잃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 외에도 같은 메뉴를 먹더라도 혈당이 덜 오르는 방법으로 먹는 법을 소개해 준 것은 많은 대사증후군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야채먼저 섭취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중식으로 짜장 짬뽕이 있으면 건강을 위해 단당류 폭탄인 짜장보다는 짬뽕을 선택하고, 탕수육은 찍먹으로 하라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까지도 곁들여져 있다. (중식세트도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하나의 스토리가 된다)

정신의학과의 경우에는 선생님이 유튜브채널에 나오므로써 환자에게 전이할 수 있는 한 가지 방식이 제한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의학과 방문 문턱을 낮추는 저변확대의 소임을 다하고 계신다는 이야기가 와닿았다. 환자를 보는 방식은 학자로서, 대중매체로서, 진료실에서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닥터프렌즈 구독자인 헬퍼분들은 당연히 반가워 할 내용이고, 건강상식과 의사들의 의대시절, 인턴, 레지던트 시절의 에피소드도 곁들여져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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