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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변화와 성공을 가져오는 채움 - 스스로가 발전하면 새로운 세계가 보인다
채민 지음 / 시간여행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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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에 노력을 더하기 : 진짜 변화와 성공을 가져오는 채움 - 채민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누구나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한 가지 정도는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성적, 누군가는 체형, 하다못해 버리지 못하는 나를 망치는 사소한 습관까지도 말이다. 진짜 내가 변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선행해야 할까를 생각해보면 저자는 그 첫 단계가 진짜 원해야 하는 ‘갈망’이라고 말하고 있다. 공부도 내가 목적의식을 가지고 해야 진짜 내가 흡수하는 공부가 될 수 있다고 하고, 직업적인 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야 오래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시크릿 류의 책처럼 모든 시작은 나의 마인드를 달리하는 것과 결을 같이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내가 진짜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알아보게 되는 사유는 덤으로 딸려온다. 그리고, 이후에는 ‘훈련’이라는 습관 만들기를 통해 희생하는 나를 당연시 여겨야 한다. 쉽게 따라오는 습관의 변화는 없기 때문이다. 한가지의 습관을 만들려면 최소 2주에서 4주는 반복적으로 실행해야만 겨우 자리를 잡는다고 한다. 최근 백수생활을 하다가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도 겨우 8시간 앉아있는 습관을 다시 들이는데 3주는 걸린다는 것을 알았다. 원하는 노력과 행동에 내 시간을 보태야 작은 습관조차도 내 것이 된다. 저자가 인용한 문구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인터넷을 통한 간접경험의 축적이 많아짐에 따라, 체득할 기회나 노력도 (단 한번도) 하지 않고, 된다 안된다를 먼저 판단해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 나만해도 최근에는 이런 눈대중으로 고쳐야 할 행동들을 많이 허용해오긴 했다. 해봤자 안될 거야 라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말이다. 이 변화를 가져오는 일을 지속하는 과정이 채움이고 이를 통해 나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중국 극동지방의 모소대나무처럼 4년 동안 더디 자라다가, 6주 만에 대숲이 되는 것처럼, 인고의 시간 동안 노력의 뿌리가 내려야 울창한 나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버티며 노력하는 동안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무소의 뿔처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