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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101 -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구독경제는 소유경제와 공유경제를 대체할까? 구독경제101 - 심두보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소유는 경제의 핵심이다. 소유 혹은 소유권이 이전되는 과정이 곧 경제활동이다. 공유경제는 비싼 제품을 나눠 쓰면서 발생하는 이익에 기반하며, 예를 들면 집을 쉐어하는 에어비앤비가 있다. 구독경제는 자산 이용의 진입장벽을 낮추며, 매달(보통) 사용한 만큼의 비용을 지불한다. 기업은 이 셋방식을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구독경제는 현재 진행형이며 수많은 기업들이 구독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다. 생각보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신문구독>처럼 매일 소비해야 하는 정보를 집에서 편히 받아보기 위해 시작된 방법이다. 이후 신문구독의 경우 온라인 뉴스가 발전하면서 집으로 받아보는 구독은 상당히 줄어든 추세다.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뻗어 나간 다수의 구독경제가 힘을 얻고 있다. ott서비스인 넷플릭스나 유튜브 프리미엄, 음악 콘텐츠 등 시장은 다변화 되고 있다.
IT기술의 발전과 라이프 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 디지털 결제 등으로 변화의 물살에 구독경제도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구독 모델의 진화는 3가지 모델로 변화하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1단계 : 정기 결제 + 정기 배송
정해진 기간마다 특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 형태다
2단계 : 정기 결제 + 정기 배송 + 개인화
1단계에 개인의 개성과 변화를 반영하여 이뤄진다. 고객의 반응을 취합 해 그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의 추구
3단계 : 비정기 결제 + 비정기 배송 + 개인화
고객의 소비 패턴까지 반영한 구독 비즈니스 모델이다. 고객의 재고 까 지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을 추구
소프트 웨어로는 엑셀의 오피스 365처럼 매월 결제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결제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 예전처럼 엑셀따로, 파워포인트 따로 소유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고, 코로나 풍선효과로 발전한 <넷플릭스>의 경우 최대 수혜자이면서, 시장의 독점화가 빠르게 이뤄진 품목이다. 기업들은 매달 들어오는 현금흐름의 증가와 구독으로 인한 매출증대 그리고, 이탈고객을 막는 (구독해지)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작가가 예를 많이 든 구독 중 미국에서 발전한 면도날 구독사업이 신선했다. 여성이라 남성들이 면도에 관련하여 그렇게 많은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달러쉐이브클럽>을 벤치마킹한 <와이즐리>를 예로 들었다. 내가 생각한 유망한 구독경제 모델로는 집수리 관련한 미국의 <수퍼>가 곧 도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정한 기술이 있으면서 월구독료로 관리비를 쓰는 편한 개념이라면 꽤 많은 구독자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고개의 니즈를 빅데이터로 모으는 <스티치 픽스>는 나도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어서 포인트를 잘 짚은 것으로 본다. 대신 스티치 픽스는 반품하는 제품의 재고에 대해 방향성을 잘 잡아야 할 것이다. 한때는 빨대 비즈니스라고 폄하된 구독경제가 미래의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은 것을 보면, 기업은 다양한 측면에서의 니즈와 원츠를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