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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스피치 수업
김정아 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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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만 잘해도 말하기 실력 업 : 나의 첫 스피치 수업 - 김정아 외 5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때문에 작문실력과 더불어 화상과 영상으로 말하는 시대가 도래해서 <말하기 능력>이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비단 말하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면접이나 판매, 설득 등에도 항상 말하기는 생존 스킬이다. 그 중에 나의 경우는 긴장하는 정도가 심하고, 일대일 말하기는 그나마 괜찮지만 당황하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통에 스피치 수업을 알아보기도 했었다. (실제로 스피치 수업 강의료가 엄청나다!) 먼저 나의 첫 스피치 수업을 통해 말을 잘하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았다. 스피치 강사분들 6분의 노하우가 적절한 파트로 적혀있어서 다양한 스피치에 대한 각론을 특급강사에게 사사받는 기분이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것 중에서는 먼저 경청이 중요하고, 그 다음은 잘 질문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말하기 능력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경청이 중요하다 라는 것은 알지만, 보통 큰 프리젠테이션이나 강의는 생각보다 경우의 수가 적고, 말하기의 기본을 익히려면 작은 경우를 여러번 경험하는 것이 극복하기가 훨씬 쉽다고 한다. 말‘하’는 데만 초점을 맞춰서 내뱉는 스킬만을 생각한 나는 조금 놀랐다. 세일즈나 마케팅이나 스피치나 역시 기본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은 같다는 것을. 질문을 오픈질문이냐 닫힌 질문으로 하느냐가 그 다음 말의 물꼬를 트기 때문에 나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질문하고, 대답으로 정보를 유추하는 행동을 잘 해야 <나에게 도움되는> 말하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말하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하드웨어적 방법으로 제시해 준 것으로는 생수병 트레이닝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팔을 쭉 편상태에서 생수병 위에 종이를 올려두고 호흡으로 입모양을 ‘오’자로 만들어 종이를 떨어뜨리는 방법이다.(볼에 바람넣기 금지) 호흡이 길어지면 긴 문장을 잘 말할 수 있고, 숨이 헐떡이는 것을 방지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하는 목의 근육 강화로는 허밍을 길게하고, 허밍방법으로 문장말하기를 연습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4시간 이상 쉴새 없이 말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항상 5시 정도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집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쉬는데도, 남들보다 특히 목부분이 취약해 근로에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보이스 강화훈련으로 오래 말해도 괜찮은 말하기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스피치 관련해서 좀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으면 좋은 문장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법, 그리고 직접 촬영해서 비언어적 행동을 교정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보통 1시간의 스피치를 위해서 최소 36시간을 강의 전에 연습해야 내몸에 체득되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고 하니, 연습량을 늘리고, 잘 말하기를 위해 익혀야할 습관들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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