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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 셀링의 기술 -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셀러가 되는 시대
석혜림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셀러가 되는 시대 : 라이브 커머스 셀링의 기술 - 석혜림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구정에 코로나로 어디 가지 못하고 쉬는 동안 늘 즐겨찾기 해두었던 네이버쇼핑의 자주찾는 금은방에서 라이브방송을 하는 것을 우연히 시청한 적이 있다. 나는 40-50에 속하는 시청자라 라이브 커머스 보다는 홈쇼핑이 더 익숙한 세대인데, 그날은 뭐에 홀린 것처럼 평소라면 보지 않았을 법한 방송을 거의 30분넘게 시청했던 기억이 있다. 시청의 메리트라면, 책에서 라이브쇼핑의 보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던 쿠폰 때문이었다. <라이브 시청중에만 이가격!> 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보여주는 많은 제품들을 시착하는 것을 유심히 봤었다. 이게 내가 지금 생각하는 라이브쇼핑을 자세히 본 첫 경험이다. 그전에 인스타로 많은 사람들이 <팔이피플>을 하는 것은 봤었는데, 노출되는 것을 뒷광고로 보아넘긴 것을 제외하면, 라이브는 왠만하면 챙겨보지 않는 사람이었기에 나도 나 자신이 좀 의외였다. 하지만, 이제는 지마켓이나 소셜마켓을 가도 오늘의 상품이라면서 스마트폰안에 작은 라이브 방송이 먼저 켜지는 시대가 되었다. 소비자들을 언제 어느시간에나 유혹하고, 실제로 참여시키고, 소통을 하는 일이 대중적이게 된 것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왕홍이라는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쇼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들었다. 나는 참여하지 못했었지만, 국내도 친근함, 트렌디함을 내세워 많은 셀러가 성공했다는 말은 들었다. 이제 셀러가 될 사람이라면 인터넷 마케팅의 일환으로 라이브방송은 빼놓을 수 없는 시기이고, 이것에 대해 조금 더 배워보기 위해서라면 <라이브 커머스 셀링의 기술>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저자는 17년차 쇼호스트로 근무해서 실제 방송하면서 겪은 일화나 개인의 팁들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주고 있다. 책에서는 협업을 했던 브랜디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니, 브랜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더 신경써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홈쇼핑 근무 이력으로 작가는, 셀러가 방송해야 하는 상품의 소구점을 찾고, 큐시트를 제작하고, 방송멘트를 짜는 구성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특히 소구점(셀링 포인트)에 관해서는 내 상품의 약점이 되는 부분도, 뒤집어서 생각하면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점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특히 재미있었다. 예를 들어 너무 큰 용량의 화장품이라 유통기한 내 사용 못할 것이 걱정되는 고객이 있다라고 가정한다면, 짐승용량, 점보용량으로 어필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라이브 커머스로 불러 들일만한 문구를 짜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를 위해서 그 주의 이슈, 토픽, 유행하는 단어, 신조어, 줄임말 등등 이슈화가 되는 것이라면 눈과 귀를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느낀 바로는 구성을 짜는데 60% 그리고, 실제 방송으로 40%를 보태어 방송해야 시너지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 새롭게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라이브 판매>라는 것은 고객과 소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을 팬으로 만들어야 함을 이야기 해주었다. 앞으로의 판매는 이런 방식이 주류가 된다고 하니, 시도하지 못한 셀러들은 시류에 편승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