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클래식 1 - 1일 1클 : 추천 음반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일지 오늘도 클래식 1
김문관 지음 / IDEASTORAGE(아이디어스토리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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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추천 음반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일지 : 오늘도 클래식 1 - 김문관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생활속에서 제일 많이 접하면서도, 몇 곡밖에 알지 못하는 노래가 바로 클래식이라 불리는 고전음악이다.(나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작가의 프롤로그에서 시대성을 관통해서 몇백년전 노래가 지금도 쓰이고 있는 것을 보면 오랜시간 살아남은 생명력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고전은 현재에도 의미를 가진다는 점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작곡당시 유행했다고 한들 지금 아무도 듣지 않는 곡들도 많기 때문이다. 지금도 통화연결음에서, 휴대폰 벨소리에서, 차임벨에서 등등 수많은 곳에서 살아숨쉬고 있는 클래식을 어렵지 않게 하루 한곡을 재발견 할 수 있는 <오늘도 클래식 1>을 만나보았다.

책의 장점이라면 11클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음반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년 동안 하루에 한곡씩 가이드를 받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내용도 한 장 내외라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책 말미에 이 음악이 궁금할 때 타이핑조차 치지 않아도 되도록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서 저자가 추천하는 명반을 바로바로 들어볼 수 있는점도 매력이다. 일년 365일이지만, 윤년인 229일까지 포함해서 알뜰살뜰하게 366곡의 내용이 실릴 예정이고, 내가 읽은 책은 상반기인 630일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책 읽는 초반에 상심할만한 일이 있는데 때마침 <콜 니드라이>를 들었는데 그 쓸쓸한 연주에 꽤나 눈물이 나왔다. 한바탕 울적한 노래에 상심을 들려보냈더니 기분도 한결 나아지는 느낌이었다. 소설가 최인호와 얽힌 콜 니드라이의 일화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CF로 각인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좋아하는 곡인데 작가도 인류 문화의 위대한 유산이라고 소개할 정도라는 칭찬을 듣고 같은 생각에 손뼉을 칠 정도였다. 바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어찌 이 모음곡들을 싫어할 수가 있겠는가.

푸르니에의 연주곡 버전을 가이드해 주는데, 너무 좋았다.

이외에도 작곡가나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가 들어있어 클래식에 문외한인 나도 여러번 읽으면 어떤 곡인지 유래와 배경을 알 수 있어 조금더 진정하게 클래식을 즐길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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