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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독의 힘 - 상위 1% 직장인을 만드는 광 독서법!
문영일 지음 / 굿웰스북스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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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직장인을 만드는 광독서법 : 1일 1독의 힘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주변에 1일 1독을 실천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지? 본의 아니게 올해 결심처럼 해온 것은 아니지만 나도 거의 1일 1독 수준으로 50여일째 트레이닝 하고 있다. 시간이 좀 더 있을 때는 2권까지도 읽은 적이 있고, 3일 이상 독서를 쉬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물론 지금의 나는 직업이 없는 백수라서 가능한 일인데, 직장을 다니는 대기업의 임원이 1일 1독을 300일간 실천했다 라고 하면 그게 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저자가 1일1독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자기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아서 발췌독이든 미친 듯이 읽는 광독서법이든 목적의식을 가지고 책을 읽는 방법으로 1일 1독을 권하고 있다.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해서 무엇하겠는가. 고전이면 옛날로부터 온고지신 해서 배우는 내용이 있고, 자기계발서라 하면 어떤부분을 발전시켜야 겠다는 명확한 포인트가 있다. 특히, 직장인이 하루 60분으로 하루 한권의 책을 읽어내는 그리고 내용을 정리해서 나의 무형자산으로 만드는 방법론까지 제시된 책이 바로 이 <1일1독의 힘> 이다. 개인적으로는 발췌독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자기계발서나 목차로 정확하게 주제를 뽑아놓은 책에 관해서는 필요한 내용만 취하고 함축적으로 독서하는 부분은 동의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소설이나 에세이 시집 류의 감정을 터치하는 글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 소설은 중간부터 읽을 수 없는 구조상의 문제라 발췌독을 좋아하지 않는 것 뿐이지. 에세이나 시집부분은 마음에 드는 꼭지만 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시집을 많이 읽게 된 이유도 정말 버스나 전철을 기다리면서 토막독서 하기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자의 경우 광독서법 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생활패턴을 정확히 컨트롤 하시는 분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유는 기상시간이 새벽 4시라고 해서다. 도저히 지금의 나로서는 4시기상은커녕 5시 기상도 어려운 올빼미족이라서 그렇다. 보통 4시에 일어나서 오전운동도 하시고, 독서도 60분 하신다고 하니 이 패턴을 잡기위해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본 내용도 나오는데, 오전에 이 모든 것을 처리하고 회사에 나가서 업무를 본다고 하니, 정말 성실한,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삶의 자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선 발췌독 관련해서도 책을 빨리 읽게 되는 뒷받침으로 목차를 정리하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최대한 예습하여 정리한 후, 답을 맞춰보는 느낌으로 읽는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책의 전체 맥락을 파악하고 읽기 때문에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좀더 빠른 독서 가능, 그리고 원하는 핵심답을 찾으면서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모가를 통해 내가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고, 취할건 취하고 버릴건 버릴 수 있는 눈도 기르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이런 연습을 계속 하게 되면 책의 구성도 전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이후 꼭 읽은 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1페이지 가량의 내용요약 및 정리하는 글쓰기로 사고력까지 키우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나도 최근 여러 책들을 읽고 꼭 그 책에 관해서 글쓰기를 하다보니 같은 주제의 책들에서 중복되는 내용을 여러번 접함으로써 의미를 완벽하게 익힌게 여러 가지 된다. 그리고, 기존 독서가 아닌 모르는 것, 새로 알게된 것,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적어둠으로써 독서의 정리를 하니 조금더 뇌의 활성화를 일으킨 것 같았는데, 저자가 주장하는 바와 비슷해서, 경험치가 헛되지 않은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말하는 바 중에 또 와닿았던 것은, 하나를 완성하지 못했다고
그것에 매달리지 말고 규모의 독서로 다가가란 말이 있었는데, 많은 부분을 플로우로 쏟아서 풍덩 빠트리는 독서의 방법이 매우 인상깊고, 조금더 정진해서 올해 300권의 독서량을 채우기에 박차를 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