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 21세기 디지털 실크로드를 건너는 직장인들을 위한 안내서
김지현 지음 / 해냄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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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21세기 디지털 실크로드를 건너는 직장인들을 위한 안내서

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스마트워크 바람이 불고 있다.

요즘엔 주변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드물정도이다. (물론 연세가 드신분들은 피쳐폰을 많이 사용하시지만...)

직장에서도 이메일과 전자결재, 사보 등을 스마트폰에서 사용할수있도록 어플을 개발하는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스마트워크 열풍과 함께 직원들에게 아이폰과 갤럭시S2를 보급하였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닌다고 다들 유용하게 사용하는가? 그건 아니라고 본다...

대다수의 직원들이 '카카오톡' 이나 단순 인터넷 서핑...게임 등의 어플 정도만 이용할 뿐이지 이것을 업무에 활용하거나 유용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많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나 자신도 그렇게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잘 활용하는것은 아니어서 이번 기회에 많은 스킬을 배우고자 책의 페이지를 열었다

어떻게 해야지 스마트하게 도구를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할수있을까?? 하는 물음과 함께 말이다.

일을 덜하고 인생을 더 누리라는 저자의 글... 이말대로라면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직장동료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었다.

하지만 '야근에 지친 직장인들의 업무 습관을 바꿔줄 운명의 책!'이란 말은 좀 과장된듯 싶었다. ^^;;;

야근 많이 하시는분들이 스마트폰을 좀 더 활용한다고 야근이 확 줄어들것 같지는 않아서다..^^;;

이책은 스마트폰의 어플을 소개하고 활용법을 설명한 책이 아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한 스마트혁명을 설명하고 이런 시대의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당부하는 내용과 일명 SMART DNA라는 8가지 능력의 중요성과 그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스마트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책의 절반정도는 스마트폰이 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역설하고 나머지 절반은 SMART DNA를 설명하고 있다.

이책에서는 거의 모든곳에서 스마트폰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정과 직장, 산업과 비지니스 모델까지 모두 바꿔놓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스마트폰등의 도구등을 제대로 활용할수없다면 그만큼 다른사람에 비해 발전이 늦어지고 결국 도태되는것이다.

개인을 떠나 기업이라면 더욱더 치명적일수 있다. 이젠 생존을 위한 스마트혁명에 대한 적응은 필수가 되어버린것이다.

스마트시대에 일을 장악하기 위한 8가지 DNA에서는 업무에 중요한 8가지 능력과 그 능력을 더욱 배가 되는 효과를 누릴수있게 도와주는 스마트한 도구들을 설명한다.

스마트한 도구라면 역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컴퓨터가 될수있으며 그 능력에 맞는 좋은 프로그램(어플)을 소개시켜주고 있다.

나도 이곳에서 몇가지 좋은 정보를 얻고 지금 활용(시작 단계)에 있다.

스마트폰등의 스마트도구들의 중요성을 느끼고 뒤처지지 않도록 내 자신을 좀 더 자극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좀 더 효율적으로, 좀 더 생산적으로 도구를 활용할수있다면 정말 좋을것이다. (현재 스마트폰은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스마트패드인 갤럭시탭10.1은 전자책과 인터넷서핑정도로 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런 좋은 스마트도구들이 뒷받침을 해준다고 하더라도 주체인 자기 자신이 변하지 않고 활용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것이다.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자기 자신부터 주도적으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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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 일하라 - 팀십(Teamship), 변화와 성과를 이끄는 에너지
박태현 지음 / 시그마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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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SHIP

팀십, 변화와 성공을 이끄는 에너지

             팀으로 일하라

서평을 쓰기전까지 난 이책 이름이 TEAMSHIP인줄 알았다...

책을 검색해도 'TEAMSHIP' 이란 책이 나오지 않길래.. 설마 하며 '팀으로 일하라'로 검색했더니 많이 보던 표지가...

 

한때.. 아니.. 지금도 유행처럼 번져나가는 리더쉽에 관한 수많은 이론과 책들...

지금까지 몇번의 팀을 옮기면서 그때마다 만났던 팀장들...첫번째 팀장은 카리스마형 리더쉽, 두번째 팀장은 민주주의형 리더쉽, 세번째 팀장은 서번트 리더쉽, 지금의 팀장은 독재자형 리더쉽...으로 표현할수 있었다...(확실히 독재자형이 힘들긴 하다...^^;;;)

역시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팀장에 따라서 팀의 분위기는 확실히 달랐던것같다...

지금 약간은 엉망이 되어 가고 있는 우리팀에 팀쉽은 절실히 필요한 입장이었다.

좀 독재자형인 팀장의 스타일에 팀원들은 강한 불신을 가지고 있었고...팀장의 인사고과를 이용한 경쟁유발은 팀원들 사이에 보이지않은 장벽을 만들게 만들었다...정보의 공유도 잘되지 않고...가장 밑에 직원으로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는데...'그래 이책한번 읽어보고 한번 실행이라도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독서에 임했다...

 

리더쉽이 아닌 팀쉽...혹시라도 반대로 생각할수 있는데 그렇다고 팀원쉽을 팀쉽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어려운것같다...

이책에서는 리더쉽을 무시하거나 불필요하고 말하지 않는다... 팁쉽을 위해서라면 적절하게 팀장이 역활을 해줘야 했다.

팀워크를 위한 팀 구성원들의 노력, 즉 저자가 말한 '팀의 모든 구성원들이 항상 팀을 생각하며 일하는 마음과 기술' 을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구성은 총 5개의 장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었다

제1장 한마음 한방향 : 한마음 한방향

이장에서는 자신의 팀에 대한 자기진단과 왜 팀쉽이 필요한지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제2장 열린소통 :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라

팀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점의 대부분은 잘못된 소통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고 어떻게 해서 그런 잘못된 소통이 나오지는와 그것을 해결할수있는 몇가지 방안을 제시하여 준다.

개인적으로 이책에서... 아니 팀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부분인것 같다...최고의 팀쉽을 위해서라면 왜곡된 소통에서 올바른 소통으로 반드시 나아가야될것이다

제3장 쑥쑥 팀원 육성 : 함께 배워라

별도의 교육은 일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고 최고의 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하며 배우는것이라고 설명한다. '일을 통한 육성'의 중요함을 설명하면서도 팀쉽을 위해서라면 팀원들간의 강점공유의 중요성도 설명한다.

제4장 하하호호 긍정에너지 : 긍정의 힘으로 변화하라

이부분에서는 팀에 있어 부정적인 부분보다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시켜 강점 중심의 변화를 일으키는것이다

문제중심의 사고로는 팀분위기를 망칠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에너지를 죽여 패배주의를 심어주기 쉽다는것이다

칭찬과 긍정의 힘만큼 사람에게 에너지를 넘쳐흐르게 하는것은 없다.

제5장 반짝반짝 아이디어 : 창의적인 팀 문화를 만들어라

요즘 창의력이 중요하다는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있다.

스티브 잡스의 혁신도 결국 창의력에서 나왔듯이 이 창의력은 개인이나 팀이나 모두에게서 중요하다.

5장에서는 창의적인 팀을 위한 팀 문화를 갖추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이책을 읽으면서 순간순간 '오호 이부분은 꼭 팀에 적용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며 체크를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솔직히 밑에 직원으로서 팀장은 어렵다...이책에 나온 많은 부분들을 다 적용해보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같고 힘들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몇가지 방법은 적용해보면 정말 좋을것 같고 팀웍이 좀 더 나아질수있는 계기가 될것같다

우선은 팀장과의 면담을 통해서 몇가지를 제안하고 실행해볼것이다.

일단은 평일 오후에 방이 있는 카페에서 우리팀에 가야할 방향을 정확히하고 확실한 업무분장,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과 팀 규칙 제정...우리팀의 강점을 확실히 하고 효과적인 팀 교육에 대한 방법도 토론을 통해 나눠볼생각이다.

이책을 통해서 많은 부분이 도움이 될것이라는 확신은 선다.

팀웍이 정말 엉망인 팀이라면 팀원 모두가 이책을 한번씩 읽어보고 토론을 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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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업분석이 처음인데요 - 꼼꼼한 생초보의 기업분석 입문기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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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생초보의 기업분석 입문기

저는 기업분석이 처음인데요!

 

원래 책을 처음봤을때 단지 기업을 산업과 기업을 분석하는 경제책인줄알았다.

내가 하고 있는 업무가 운영기획업무로 자주 경쟁사분석과 시장환경분석을 하므로 이책이 많이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책을 여는 순간 '아~ 주식을 위한 기업분석 책이구나!'할수있는 느낌이 머리를 스쳤다.

요즘에는 주식투자를 안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나도 주식투자를 많이 했었다.

처음 주식의 매력에 빠져 공부도 많이 하고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했었지만 역시나 어려운게 주식이었다.

친구가 OO주식 대박이라고 같이 구입하자고 말하면 솔깃해서 매수했다 큰손해를 보기도 했다...

그때마다 역시나.. 문제는 그 회사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단지 차트가 어떻게 쌍봉이 어떻고 이동평균선이 골든크로스이니까 구입해야한다는등 기술적 분석에만 치중했다...

한마디로 머하는지도 모르는 회사여도 차트만 좋아보이면 무조건 질렀던것 바보였다...

일반 월급만으로는 큰돈을 벌수없다는 생각은 지금도 그대로다... 다만 지금은 업무에 집중하다보니 펀드라는 곳에 묶어둘뿐이다

이번기회에 좀 더 배워두면 많이 도움이 될것같은 생각에 그대로 쭉 이어나갔다...

물론 경제흐름과 산업분석에 대한 부가적인 지식습득도 함께 말이다.

이책은 기본적분석에 충실한 책인것 같다...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그 가치에 따라서 주가를 판단하고 투자하는 방식이다.. 그렇다고 기술적 분석을 무시하지는 않았다..

기술적분석은 기본적분석이후에 주식을 매수 또는 매도의 타이밍을 잡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기업분석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왜 애널리스트가 있음에도 우리가 기업분석을 할수있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확실히 와닿는것은... 애널리스트등은 어떤 기업의 주식의 가치를 나쁘게 평가하는 경우가 드물다는것이다..

그건 내가 생각해도... 그렇게 안좋게 표현한다면... 그회사의 이해관계자들에게 몰매를 맞을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기업을 분석해야하는 이유와 경제분석에 대한 설명... 경제서적과 주식책을 합쳐놓은 책같다...

제3장 성장하는 산업에 우량기업이 있다 부분에서는 마이클포터의 산업분석부분까지 나와서 순간 놀랐다...

보통 주식투자책은 그회사가 얼마나 가치가 있을것같다는 막연한 논리와 기술적 분석이 주를 이루었다.

또는 가치투자를 강조하더라도 어떤 회사가 어떻게 성공하였는지 예를 보여주는 수준에 그치지 않았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실제로 재무제표를 보는법과 기업의 가치를 계산해보는법...그리고 핵심지표를 보는법을 설명해주고있다.

물론 여러 주식책과 겹치는 부분이 없지않지는 않지만 다른책에 비해 비교적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가장 중요한 알기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이책의 핵심은 '분석 비법 배우기' 코너가 아닌가 싶다

이 부분에서 직접 주식투자를 할때 써먹을수있는 핵심 기술를 배우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이책에서 설명하는대로 재무제표를 보고 직접 기업의 가치를 분석해본다고 꼭 주식투자에서 수익이 보장된다는건 없다

다만 적어도 정말 가치있는 기업을 찾아내서 안정적인 투자를 할수있도록 해주는게 아닌가 싶다..

이책을 읽으면서 경제와 산업의 흐름 등 좋은 지식을 좀 더 배울수있었다..(경제를 공부하다보면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경제분야 비전공이신분들에게 더 알기쉽게 설명한것 같네요.)

기술적분석부분에만 치중해서 보시는 분들께 정말이지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책에서 인용한 벤자민 그레이엄의 투자와 투기의 정의로 마무리 하고 싶네요..

"투자란 세밀하게 검토한 이후에 원금의 상환이 보장되고 만족할 만한 대상에 자금을 투입하는것이며, 투기란 이러한 조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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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 - <좋은생각> 정용철 에세이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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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정용철 에세이

        불 량 품

 

정용철선생님의 에세이... 불량품...

솔직히 정용철선생님이 누군지는 몰랐고...좋은생각의 창간 및 발행인이라는 말에 '아~ 책 괜찮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병원이나 공공기관 등 여러장소에서 만나볼수있었던 좋은생각..^^

좋은생각의 확장판이란 느낌이 들었던 불량품...

책은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녹색 디자인에...각 페이지마다 꽃(?)이라기보다 식물로 구성된 파스톤텔(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의 삽화가 편한게 그려져있었다.

에세이집이라서 그런지 빽빽한 글자로 구성된게 아니라 한편 한편 읽기 편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시 형태도 좋아하지만 마음에 와닿는 간단한 일화같은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딱지를 빼앗기기 싫어서 어거지를 쓰던 어린시절... 초등학교때의 첫사랑 이야기... 십 남매 중 일곱 번째인 작가님의 생존본능등... 재미있게 읽을수있었다.

특히 이책의 제목이었던 불량품...

불량품은 다른말로 '하자'라 부르며 사람들이 놀리거나 꺼려하지요..

하지만 이책에서는 저자는 불량품이지만 가정과 친구들... 그리고 직장에서는 저자를 불량품이 아닌 명품이라 부르고 소중히 여겨준다고 그들의 사랑 덕분에 당당할수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주변사람들에 따라서 정말 자신이 명품이 될수있고 불량품이 될수있습니다

그래서 주위의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수 있습니다...저도 덜렁대고 실수가 많은 불량품이지만...저를 믿어주시는 부모님과 사랑해주는 아내 때문에 항상 당당한것 같네요..

아차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었다

다른 작품들이 마음속에 은은하게 새기는 감동이라면 아차 시리즈는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다

아차1에서 나를 좋아한다는 착각 때문에 구입한 강아지가 다른사람만 만나면 졸졸 따라다니는 바람에 고생한 저자이야기와

아차3에서 아내를 신경안써주고...자기 먹을것만 먹고 다른사람도 똑같이 먹었겠구나 하고 자리를 뜨는 우리 아버지와 똑같은 저자에 웃음이 나왔다...어쩜 우리 아버지와 똑같은지... ^^;;

작은후회...정말이지 작은후회는 매번 가슴속에 남고 가슴에 아픕니다..

매번 행동후에 남는 미안함과 쓸쓸함...생각보다 행동과 말이 먼저인 저는... 그런 작은 후회가 항상 많습니다..

사소한 일등에 아내나 가족들에게 상처주고... 후회하고...

정말이지 작은후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는것 같네요...

정말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한... 아니 자기 자신을 조금 더 돌아볼수있는 계기기 되었던 책을 읽었네요...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사랑으로 명품이 되었지만... 다시 불량품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주변에 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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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코마에 두부 - 생뚱맞고 시건방진 차별화 전략
이토 신고 지음, 김치영.김세원 옮김 / 가디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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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고 시건방진 차별화 전략

      오토코마에 두부

 

오토코마에 두부...'일본 최고의 히트상품'이 두부??

오토코마에가 무슨뜻인지도 몰랐다...상표명이 머 그런가보구나...했고... 두부 한 모로 700억의 신화를 달성했다는 표지 글..

조금은 생뚱맞은일이었다...게다가 앞표지의 사람얼굴이.. 두부 포장지였다는건 더 생각을 못했다...

원래 회사에서 기술영업파트에서 일을 하다 운영기획쪽으로 넘어와 전략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고객관리, 마케팅, 차별화 전략 등... 예전보다 좀 더 창의적인 업무를 하려니 머리가 지끈지끈할때 이책을 보게 되었다.

말 그대로 생뚱맞고 시건방진 차별화 전략... 혹시 이책에서 먼가 업무적인 내용으로 건질만한 내용이 있을까 하고 말이다..

물론... 업무와 연계해서 아이디어를 찾지는 못했지만 이토 신고라는 두부점 사장에게 대단함을 느꼈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없는...평범한 두부에... 남자다운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생각을 햇는지...정말 머리가 기발한건지 이상한건지..결과론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말이다... 하나하나 세세한 부분도 아이디어로 창출하고 모든 일에 아이디어만 생각하는것 같았다.. 그것도 남들이 하지않는 남들과 다른것을 추구하면서 말이다..

 

 

 

이토 신지 사장은 남들과 똑같은 두부가 아닌 먼가 차별화된 두부를 원했고 또 끊임없이 개발하였다.

남들이 저가의 두부로 원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할때 맛있고 비싼 종전과 차별화된 두부를 출시하였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요즘 시대에 두부의 포장도 촌스러움을 강조하였다...

무엇보다 두부로 남지않고 프레임을 넓혀서 캐릭터 상품 등을 이용하여 오토코마에 두부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나갔다.

여러가지 행사와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였고 불친절한 컨셉은 여전히 이어나갔다.

정말 어떻게 보면 회사를 망하게 하려고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김없이 이토 신지 사장의 예측대로 움직였다..

먼가 창의적이고 엉뚱한 상상을 하는 이토신지사장이지만 그래도 꼭 지키는것은 원재료는 제대로 쓴다는것이다.

즉 맛없거나 평범한 두부는 아예 만드는것 자체를 하지 않았다.

오토코마에 두부를 사랑해주는 고객들을 배신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던것이다!

요즘에 스토리텔링이 대세다.. 스토리텔링을 대표할수있는 상품이 '오토코마에 두부'가 아닐까 싶다~

이책을 읽으면서 평범한 두부를 가지고 이런 차별화 전략을 펼칠수있다는게 놀라웠고... 지금 내가 하는 일에...지극히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아이템을 이렇게 창의적으로 활용할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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