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하느라 바빠서 아침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먹는다고 빵을 자주 먹습니다.
빵이나 밀가루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에 조금이라도 건강을 챙기려고 호밀빵을 먹습니다. 굶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에서 빵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 《아침에 빵을 먹지 마라》를 읽으면서 아침에 빵을 먹는 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빵은 위장에서 소화하기 힘든 음식이라고 합니다. 손쉽게 먹을 수 있지만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다른 식품보다 소화가 안 되는 것입니다.
빵을 먹고 속이 든든하다고 느끼는 것은 빵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소화가 느리다는 것입니다.
빵의 주원료인 밀에 함유된 글루텐은 소화효소로는 잘 분해되지 않아서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채 소장의 점막에 흡수됩니다.
소장의 점막에 흡수되는 것은 복통이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밀가루는 당질이 많아 혈당을 올리는 원인이 됩니다.
현대인의 식사는 탄수화물 위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음식은 위장에 큰 부담이 될 뿐 아니라 각종 생활습관병의 발병과 악화가 뒤따릅니다.
매일같이 탄수화물을 먹는 사람은 당장 멈춰야 합니다. 빵을 끊으면 암을 예방하고 장수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비만은 수명을 10년 단축합니다. 모든 비만이 질병은 아니지만 비만의 지표를 보면 건강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집니다.
비만은 몸속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자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발전하는 이른바 대사증후군의 원인이기 때문에 꼭 개선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 또한 밀이나 탄수화물을 섭취할 시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밀에 의존하지 말고 밀을 끊어야 합니다.
빵이라도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는 뇌에 영양분을 주어 뇌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배가 고프지 않은 상황이라면 식사를 건너뛰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아침을 먹을 때 위장에 부담을 고려해 탄수화물이외 음식을 먹습니다.
먹어도 부담이 적은 음식으로는 달걀 요리, 햄, 채소, 플레인 요구르트, 견과, 치즈 등입니다.
피해야 할 음식은 빵이나 파스타, 우동, 시리얼, 샌드위치, 팬케이크, 쿠키, 스콘 등이고 소량이라면 부담이 적은 음식으로현미나 주먹밥, 오트밀 등입니다.
그래도 아침을 먹고 싶다면 아점을 추천합니다. 평소에 자기 위장이 약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첫 식사는 점심 이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