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리포터가 나왔을 때 엄청나게 열광하며 밤새 해리포터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에도 마법사들이 나오는 소설을 읽기도 했지만 해리포터 만큼 재밌는 마법소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에 너무 빠져들어 영화도 보고 책도 시리즈로 다 모았습니다. 여전히 마법사가 등장하는 소설이나 애니, 영화를 좋아합니다.
이 판타지소설 《해트메이커》를 읽었을 때 해리포터를 읽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해리포터나 친구들, 마법사 학교의 선생님들과 악당들과 비슷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 코델리아가 사는 곳이 영국 런던입니다.
영국 런던이 배경이다보니 꼭 런던 기차역에 가면 호그와트로 가는 9와 3/4 플랫폼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코델리아 해트메이커는 왕실에 모자를 만들어주는 모자 장인 해트메이커 집안의 딸입니다.
해트메이커 가족은 모두 대대로 왕실에 모자를 만들어 주었고 코델리아의 아버지 프로스페로 선장은 이번에도 왕실 모자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찾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던 길에 그만 배가 풍랑에 실종되고 맙니다. 휘트루프 공작이 아버지의 실종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코델리아는 휘트루프 공작에게 아버지를 찾으러 바다로 갈 수 있는 배를 빌려달라고 하지만 지금은 프랑스가 전쟁 위협 중이라 배를 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코델리아는 아버지의 실종 소식을 듣고도 찾으러 갈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모자는 계속 만들어야 했습니다.
티베리우스 삼촌과 아리아드네 고모와 함께 모자를 만들어 왕실에 보내고 있는데 이번엔 코델리아도 함께 왕실로 가 왕을 알현합니다.
그런데 왕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속옷만 입고 있고 커튼 봉에 매달려 늑대처럼 울기도 했습니다.
이런 왕의 모습이 궁궐 밖으로 소문이 납니다. 이미 신문팔이 소년은 왕이 미쳤다는 신문을 팝니다.
왕에게도 딸인 조지나 공주가 있었고 걱정하는 공주를 위해 해트메이커 가에서는 평화 모자를 제작하자고 합니다.
코델리아와 티베리우스 삼촌과 아리아드네 고모까지 해트메이커 사람들은 평화 모자를 열심히 만들지만 어느 날 밤 도둑이 들어 펴오하 모자를 도둑 맞습니다.
평화 모자를 도둑 맞았지만 코델리아는 포기하지 않고 극장에 연극을 보러간 조지나 공주를 만나러 가 배를 빌려달라고 부탁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조지나 공주 옆에는 휘트루프 공작이 있었고 배를 빌려 달라는 부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누군가 공주를 암살하려고 총까지 쏩니다.
이렇게 되면 더욱 아빠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지게 됩니다. 코델리아는 어떻게 해야 아빠 프로스페로 선장을 찾을 수 있을까요?
판타지소설 《해트메이커》는 모자를 만드는 해트메이커 코델리아가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아주 환상적인 마법으로 가득찬 이야기는 아닙니다.
코델리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며 아빠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코델리아의 용감한 행동으로 악당을 물리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