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실수를 합니다. 그 실수에서 무언가를 배우느냐는 실수를 한 사람의 몫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한 실수에서 뭔가를 배우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그냥 실수를 실패라고 생각하며 발전이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에세이 《모든 삶은 실수로 시작된다》는 한 아빠가 들려주는 인생에 관한 지혜와 실수를 성공으로 바꿀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은 뭔가에 빠져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스티커 모으는 것에 빠져 먹지도 않는 빵을 산 적이 있습니다.
용돈도 다 쓰고 엄마한테 빵을 사달라고 했지만 안 된다는 대답이 돌아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작가 역시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금통에 돈을 저금해 두었는데 만화영화에 빠져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려보았다고 합니다.
만화영화의 뒤가 계속 궁금해 급기야 저금통의 돈을 빼서 비디오를 빌렸는데 계속해서 빌려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금통이 가벼워진 것을 엄마에게 들키고 아주 혼이 났습니다. 그때 만화영화가 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했음 좋았을텐데 착한 아들이라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20대 후반이 되어 더 이상 부모님의 착한 아들이 될 수 없다는 선언하게 됩니다. 부모님은 갑작스런 아들의 행동에 울기도 하셨답니다.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며 그동안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한 것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반항이라는 것도 일찍 해 볼걸 그랬습니다. 나이가 들어 하는 반항은 고생스러웠습니다.
많은 커플이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이 싸우고 헤어지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또 한번도 싸우지 않고 사이 좋던 커플도 결혼 후 싸우기 시작하면서 사이가 나빠집니다.
이렇게 연인 사이도 제대로 다퉈보는 것을 권합니다. 작가는 대학 1학년 때 만난 아내와 8년이 넘게 연애를 합니다.
직장에 들어가자 여자친구가 결혼 이야기를 꺼내고 부모님도 결혼을 기대했지만 정작 본인은 결혼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문제로 여자친구와 많이 다투었고 헤어질 각오를 하고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순간에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혼을 준비하면서는 한번도 다투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결혼하고도 싸울 일이 없었습니다.
결혼 전에 모든 것을 버리듯 다투었던 일이 약이 되어 부부 사이는 여전히 다툼이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어떤 커플이든 이렇게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말을 쏟아낼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야 더욱 사이가 돈독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