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빈틈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혁 지음 / 새벽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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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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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수필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겪은 일이나 떠오른 생각을 통해 세상이나 삶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풀어내는 글입니다.

에세이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했고 시도, 시험이라는 의미입니다. 영어 역시 처음에는 무언가를 시도해 보는 것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이 말이 문학 장르에 이름으로 만든 사람은 우리도 잘 알고 있는 미셸 드 몽테뉴입니다. 수상록이라는 의미가 에세이입니다.

에세이는 처음부터 완성된 정답을 제시하는 글이라기보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시험하고 탐색하는 글입니다.

이 책 《나는 당신이 빈틈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는 저자가 자신의 일상과 인생에 대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사랑 이야기로,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이별과 사랑의 상처 등 사랑의 여러가지 색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부에서는 우리의 삶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인생의 많은 이야기들이 삶의 전부이자 부분인 것입니다.

3부에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 가족, 친구, 관계 등 사람들과 얽힌 이야기를 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 속에서 작가가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다듬어낸 솔직한 고백들입니다.

사랑은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으로 인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일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하면 무언가 되돌려받겠다는 마음이 신기할 정도로 옅어지며 준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계산적인 마음이 사라집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이란 바위 같은 삶의 무게를 굴리고 깎아내어 주머니에 쏙 들어갈 작은 조약돌로 만드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누구에게나 웃는 얼굴 뒤에 숨겨 둔 각자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합니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머릿속을 가득 채운 근심, 걱정들의 대부분은 걱정한 만큼 심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생활이고 행복은 그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대단한 관계를 바라지만 결국 일상을 채우는 건 주고받는 짧은 인사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것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며 나란히 웃을 수 있는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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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주역은 60대
우메즈 유키에 지음, 신현암 옮김 / 세이코리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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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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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요즘 60대는 청춘이라고 합니다. 신체적인 건강만 청춘이 아니라 돈을 쓸 수 있는 능력과 쓸 이유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60대 이상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기업들도 소비자가 많은 집단을 위한 마케팅을 하게 됩니다.

요즘 60대는 젊은 세대보다 주택이나 금융자산 등 축적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또 자녀와 교육비나 양육비 부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있어 자신을 위한 돈을 사용할 여지가 생깁니다.

이 책 《소비의 주역은 60대》에서는 60대의 소비 성향에 대해 분석하고 60대 소비 행동의 미래를 알아봅니다.

60대가 스스로 일상과 비일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즐기는 가운데 새로운 소비의 물결을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요즘의 60대는 가족과 소비, 그리고 사회의 중심에 자리하면서 디지털과 현실 세계를 가볍게 넘나듭니다.

이런 60대의 소비 성향을 분석하고 비즈니스에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을, 그리고 인생의 경영에 전향적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60대는 이미 오랜 시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 풍부한 인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이라는 무기까지 장착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입니다.

신인류 세대와 겹치는 60대는 풍요로운 시대를 누렸던 세대로 소비에도 대단히 의욕적입니다. 기존의 시니어들과는 다른 생활 의식과 가치관을 가집니다.

신인류 세대가 시니어에 접어들면서 나이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고 고정관념이 옅으며 나다움을 선택합니다.

60대가 처해 있는 환경과 그들이 스스로 느끼고 있는 변화는 복잡하면서도 모호합니다. 마음으로는 아직 젊지만 신체나 감각이 쇠퇴합니다.

60대 여성은 스스로를 시니어나 고령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음은 젊어도 몸이나 머리가 따라주지 않을 뿐입니다.

자신을 고령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직 한창 젊다고 자각한다는 점을 소비 행동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미루는 경향이 확인됩니다.

젊다는 자각이 있기에 생의 마지막과 관련된 대비 소비를 아직 이르다며 보류하는 경향이 생기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전환기에 있는 60대가 노화를 상징하는 상품들이 나에겐 아직 이르다며 거부감을 느끼고 외면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네이밍이나 카피라이팅을 통해 지금의 내 문제로 받아들이게 하면서 가치를 개정의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언어로 바꾸면서 히트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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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마중 온 날 ㅣ 책고래마을 67
이은아 지음, 남성훈 그림 / 책고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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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갑자기 비가 와도 따로 부모님이 우산을 가지고 학교 앞에 데리러 오지 않았습니다.

학교가 집과 가까웠고 우산 가져가는 것을 잊어버리는 타입이 아니라서 비 맞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그림책 《비 마중 온 날》을 읽으면서 주인공 연우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연우는 어떤 기분이었을지 알고 싶어 그림책을 읽고 또 읽고 여러 번 읽었습니다. 혹시나 너무 글자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 그림도 유심히 보았습니다.

비가 온 날 연우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비가 오던 그 날 연우의 하루를 따라가봅니다.

그날은 연우의 학교에 교육활동으로 학부모님을 초대하는 공개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보통 공개수업엔 엄마, 아빠, 할머니, 온 가족이 수업을 보러 오기도 합니다. 수업이 진행되고아이들의 엄마, 아빠, 할머니까지 많이 참석했습니다.

발표를 할 때도 아이들은 손을 번쩍 들었지만 연우는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공개수업에 연우의 부모님은 오지 않았습니다.

수업이 끝날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우산 속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연우는 가방을 꼭 움겨쥐고 운동장에 서 있습니다.

우산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아무도 데리러 오지 않습니다. 비가 와도 연우는 혼자 집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연우가 가장 마지막에 학교에서 나옵니다. 차가운 빗방울이 얼굴에 닿았고 발가락 사이로 빗물이 들어왔습니다.

연우는 집으로 돌아갈 때쯤 옷과 가방이 모두 비에 젖을 것입니다. 연우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림책 《비 마중 온 날》은 공개수업이 있던 날 연우의 부모님은 학교에 오지 못하고, 마침 하교 시간에 비까지 옵니다.

우산도 없이 가던 연우는 우울하고 외롭기도 했지만 비를 맞으며 돌아오게 됩니다. 비를 맞으며 연우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자신의 부모님만 공개수업에 참석하지 못해 엄마, 아빠가 미웠을 수도 있습니다. 혼자만 우산도 없이 비를 맞아야 하는 상황에 눈물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인공 연우에겐 특별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연우의 마음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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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
김은영 지음 / 심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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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책과는 달리 필사책은 특수한 목적을 가지는 책입니다. 필사책은 필사를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필사하기에 편해야 합니다.

그래서 책이 평평하게 펴지는 오픈 바인딩인 누드 제본이 필사책으로 적합합니다.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도 누드 제본입니다.

누드 제본은 책등에 실밥이나 제본선이 그대로 보이지만 책을 펼쳤을 때 180도 가까이 활짝 펼쳐집니다.

디자인적으로 독특하고 수공예적인 느낌으로 예쁜 책으로 보이게도 합니다. 그것보다 펼쳐서 필사하기에 편합니다.

필사책의 가장 중요한 장점이 펼쳐서 편하게 필사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한 손으로 책을 누르지 않아도 되어 필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필사책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는 편안하게 필사할 수 있게 하면서 필사하는 문장 또한 짧습니다.

필사를 하는 목적엔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얻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필사하는 동안 잠시 멈춰서 마음을 회복하는 문장들을 읽습니다.

하루에 한 장 필사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는 총 100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장은 공자와 같은 동양철학자나 마크 트웨인과 같은 소설가, 이병률과 같은 에세이 작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문장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장 편안하게 필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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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다정해도 괜찮아 - 돌봄에 지친 당신에게
신은영 외 지음 / 문학책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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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란 누군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살펴주며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돌봄의 형태는 여러가지지만 가정에서의 돌봄의 형태는 아마도 부모 특히 엄마가 아이 또는 가정을 돌보는 것입니다.

이 에세이 《나에게 다정해도 괜찮아》는 돌봄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엄마의 돌봄을 가정에서는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돌봄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언제든 대체자를 구할 수 있는 단순한 감정노동으로 치부되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막상 가정의 돌봄이 자신에게 전가되려 하면 모두 손사래를 칩니다. 자신이 하기는 싫고 누군가가 대신하면 좋겠다 것이 우리의 인식입니다.

가정에서의 돌봄의 경우 정서적 안정을 주고 개별적인 세심한 돌봄이 가능합니다. 가족 간 유대 관계도 강화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돌봄은 시간과 체력, 감정적인 부담이 커지고 가족 간 갈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장점도 있는 반면 단점도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과 건강을 뒤로 미루고 살아온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고 있는 것이 《나에게 다정해도 괜찮아》입니다.

《나에게 다정해도 괜찮아》는 6인의 작가가 쓴 돌봄에 관한 에세이로 각자의 상황에서 보는 돌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6인의 작가는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돌봄의 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아이를 키우는 일에서부터 학생을 가르치는 일 등의 경험을 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들 돌봄을 해야 하는 엄마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고민에 빠집니다.

전업주부라면 고민이 덜 할 수도 있지만 워킹맘은 육아휴직을 쓰는 것부터 복직을 하더라도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걱정이 되면서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이렇게 돌봄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돌봄을 하는 엄마의 마음도 힘들어집니다.

돌봄에 지친 사람도 자신을 돌봐야 합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나 지친 마음을 돌봐야 합니다.

과거 혹은 현재 상황에서 느끼는 압박감으로 다양한 신체 질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망가진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몸이 먼저 반응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마음이 지쳐가면서도 돌봄을 계속하는 것은 아마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돌봄의 문제는 개인의 노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 돌봄의 책임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현실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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