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돌봄이란 누군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살펴주며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돌봄의 형태는 여러가지지만 가정에서의 돌봄의 형태는 아마도 부모 특히 엄마가 아이 또는 가정을 돌보는 것입니다.
이 에세이 《나에게 다정해도 괜찮아》는 돌봄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엄마의 돌봄을 가정에서는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돌봄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언제든 대체자를 구할 수 있는 단순한 감정노동으로 치부되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막상 가정의 돌봄이 자신에게 전가되려 하면 모두 손사래를 칩니다. 자신이 하기는 싫고 누군가가 대신하면 좋겠다 것이 우리의 인식입니다.
가정에서의 돌봄의 경우 정서적 안정을 주고 개별적인 세심한 돌봄이 가능합니다. 가족 간 유대 관계도 강화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돌봄은 시간과 체력, 감정적인 부담이 커지고 가족 간 갈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장점도 있는 반면 단점도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과 건강을 뒤로 미루고 살아온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고 있는 것이 《나에게 다정해도 괜찮아》입니다.
《나에게 다정해도 괜찮아》는 6인의 작가가 쓴 돌봄에 관한 에세이로 각자의 상황에서 보는 돌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6인의 작가는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돌봄의 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아이를 키우는 일에서부터 학생을 가르치는 일 등의 경험을 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들 돌봄을 해야 하는 엄마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고민에 빠집니다.
전업주부라면 고민이 덜 할 수도 있지만 워킹맘은 육아휴직을 쓰는 것부터 복직을 하더라도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걱정이 되면서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이렇게 돌봄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돌봄을 하는 엄마의 마음도 힘들어집니다.
돌봄에 지친 사람도 자신을 돌봐야 합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나 지친 마음을 돌봐야 합니다.
과거 혹은 현재 상황에서 느끼는 압박감으로 다양한 신체 질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망가진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몸이 먼저 반응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마음이 지쳐가면서도 돌봄을 계속하는 것은 아마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돌봄의 문제는 개인의 노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 돌봄의 책임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현실을 변화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