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 문화유산 중에 자랑스럽고 멋진 것이 바로 궁궐입니다. 고풍스러운 멋과 아름다움, 오랜 역사를 가진 궁궐들은 우리의 자랑입니다.
이 책 《한양 도성과 경복궁》은 그런 한양의 궁궐에 대해 잘 알려주고 설명해줍니다.
향우쌤은 궁궐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해설사이고, 궁궐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 유진이와 과거 왕세자로 궁궐에 살았던 동궁이 나옵니다.
문화유산은 우리가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가치 있는 전통으로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입니다.
세 사람은 한양의 궁궐 중 경복궁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경복궁은 태조가 세운 조선왕조의 첫 번째 궁궐입니다.
산 아래 궁궐터를 잡고 정문은 광화문, 남북으로 이어지는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등의 건물이 일렬로 지어졌습니다.
광화문 바깥의 남쪽으로 세워진 관청이 있는 육조거리는 정치의 중심지고 길게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파는 시장이 있었습니다.
궁궐은 임금님이 나랏일을 하거나 왕실 가족 및 궁궐 사람들이 사는 건물을 말하고 궁궐터의 자연 지형이나 그 밖의 형편에 따라 편안한 곳을 가려 지었습니다.
경복궁은 1915년 무렵부터 일제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고 1935년 무렵부터는 일반에게 놀이공원으로 공개되게 됩니다.
경복궁을 둘러싼 담장에서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문이 있습니다. 동쪽 건춘문, 서쪽 영추문, 남쪽 광화문, 북쪽 신무문입니다.
각 문의 이름은 방향에 따른 계절을 의미하고 천장에 각각의 방위 신이 그려져 있습니다. 궁궐의 대부분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흥례문 안으로 들어가면 궁궐 안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흥례문 영역에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흥례문과 돌다리가 없어졌다가 2001년에 복원됩니다.
조선총독부는 임금님이 나라 정치를 살피던 근정전 앞쪽에 지어 우리의 주권을 빼앗고 식민지로 지배한다는 의도였습니다.
근정문은 왕과 신하가 조회를 하던 곳입니다. 근정문의 가운데 칸에 어좌를 설치하고 남쪽을 향해 앉습니다.
근정전의 월대는 윗단의 상월대와 하월대로 되어 있고 월대 기둥의 조각은 방향과 사방신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동물 조각으로 하늘의 별자리를 근정전 월대에 표현한 것은 국왕을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신성한 존재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경복궁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왕의 존엄과 절대적 존재라는 것을 궐 곳곳에 새겨 존경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