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 - 불행도 다행으로 만드는 나만의 기술
이주윤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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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은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오늘의 한마디를 뽑았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 내는 말, 지금이 내 삶을 사랑하는 말은 물론 타인과 더불어 잘 살아가고자 노력하자는 것입니다.

누군가 자신에게 한 말 중에 마음속에 담아 두고 자꾸 떠올리기도 합니다. 이럴 땐 쓰레기 하나를 버릴 때마다 한 마디씩 함께 버립니다.

좁은 마음에 쓰레기 같은 말을 꾹꾹 눌러 담고 있으면 가슴이 터질 듯 답답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좁은 집을 넓게 쓰려면 물건을 버려 좁은 마음을 넓게 쓰려면 쓸데없는 말도 품고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사진을 찍으면 보정이라는 것을 합니다. 유명 사진가들도 자신의 사진을 보정하고 작품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정을 하는 것은 약점을 없애거나 숨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미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은 못나 보이는 결점이지만 언젠가는 유행이 될지도 모르니 자신만의 케릭터로 내세워 봅니다.

우리는 작은 일에도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해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정작 작은 일을 마주하면 행운이라고 생각할까요?

우리의 행운은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사는 현실에 치여 주변에 행운이 있다는 것을 잊고 삽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리느라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자그마한 행동을 마주합니다.

듣기 싫은 잔소리는 나를 사랑한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애정 없는 상대와는 말을 섞는 일조차 피하기 마련입니다.

귀찮다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상대방의 말들은 알고 보면 나를 향한 관심일 수 있습니다.

작은 행운도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작은 친절도 하나하나 모이면 좋은 사람으로 다른 사람의 가슴을 울릴 수 있습니다.

작은 친절을 모으다 보면 나도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하루를 보내라고 눈인사를 하는 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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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 자유
이재구 지음 / 아마존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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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한국소설 《포기할 자유》는 한 편의 시대물 드라마였습니다. 한 가족의 몇 대에 걸친 이야기가 장편소설로 펼쳐집니다.

형남과 형일의 형제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이들의 부모부터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형제의 부모인 상준과 미경은 부모님의 결정으로 혼인을 했습니다. 미경은 첫날밤 남편의 얼굴을 처음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술이 잔뜩 취해 들어왔고 뭔가 이상한 결혼 생활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마을 사람에게 들었습니다.

남편 상준에겐 부모님은 반대했지만 첫 번째 아내 영단이 있었고 상준이 첫눈에 반한 영단은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임신을 해 결국엔 아이와 함께 사망합니다.

이 충격으로 상준은 술만 마시며 살았고 그런 아들이 못마땅해 아버지 우민은 새로운 혼처를 찾았고 그렇게 미경과 결혼했습니다.

그럼에도 미경은 묵묵히 집안 살림과 아이들을 낳아 키웁니다. 넉넉했던 시아버지의 재산도 조금씩 줄어들고 운영하던 정미소에 불이 납니다.

대부분의 재산을 잃은 미경과 상준은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을 떠나 살아갑니다. 하지만 상준은 여전히 술을 마시고 가족은 뒷전이었습니다.

7명이나 되는 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미경은 보따리 장사를 나가고 상준은 그런 미경을 의심하며 부부 사이는 점점 나빠집니다.

아직 열 살 정도의 형남, 형구 형제는 아이스께끼를 팔아 돈을 벌었지만 집안 살림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미경은 집을 나가고 5살이었던 형은이 그만 고구마를 먹고 질식사하게 됩니다. 아이들 역시 자라면서 아버지와 잘 지내지 못해 가출합니다.

형제들 역시 나이가 들었고 이제 성인이 됩니다. 누나들은 이미 결혼을 해서 살아가고 형제들은 군대를 가거나 직장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유난히 공부를 잘했던 형남은 L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좋은 기회로 외국에 유학을 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형남이 유학을 떠나려고 하니 자신이 떠난 뒤의 집안이 눈에 밟힙니다. 형남의 형 형일은 어린 아이들이 있지만 이혼으로 여동생이 조카들을 키웁니다.

아버지인 형일은 아이들을 맡기고 사라져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동생들도 밥벌이를 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합니다.

집안 살림이 나아지지 않아 점점 답답하기만 하고 가족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소설 《포기할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이 씨 집안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자식들이 성인으로 자라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줍니다.

모두가 가난했고 힘들었던 시기에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가는지 이 씨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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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노동자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6
클레르 갈루아 지음, 오명숙 옮김 / 열림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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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랑스소설 《육체노동자》는 열림원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시리즈입니다.

전에 《장엄호텔》이라는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있어 이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시리즈가 반가웠습니다.

이 소설 《육체노동자》는 한 여성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랑은 누군가의 인생에 오래 기억되기도 합니다.

프랑스소설 《육체노동자》의 주인공인 크리스틴에겐 10년 넘게 사랑해 온 사랑 빅토르가 있습니다.

빅토르와는 사랑하는 사이일 뿐 남편이나 남자친구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크리스틴에겐 빅토르가 유일한 사랑입니다.

그런데 소설 《육체노동자》을 읽다보면 크리스틴의 사랑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빅토르를 너무나 사랑하고 빅토르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크리스틴에겐 아쉴이나 세베르와 같은 애인이 27명이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돈 많은 늙은이 아쉴 라르고와 함께 하고 있지만 아쉴은 돈 많은 늙은이일뿐입니다.

사랑하는 남자를 두고 다른 남자와 사랑을 하고 애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관계가 있을까요?

현실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관계일지도 모르지만 크리스틴에게 빅토르는 자신을 돌봐주었던 유일한 사랑이었던 할머니와 같은 존재입니다.

소설은 하루동안 펼쳐지는 이야기로 크리스틴이 이른 아침에 집을 나가 코르뒤레에 도착하기까지의 하루를 담고 있습니다.

그 하루의 여정을 담고 있지만 크리스틴의 인생 사랑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빅토르를 사랑해 온 10년의 시간을 담은 것입니다.

그렇게 빅토르를 사랑한 크리스틴이지만 빅토르에게도 크리스틴은 10년을 지켜온 사랑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크리스틴은 자신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았고 빅토르의 사랑에 대해 집착하거나 갈구하지도 않습니다.

이 프랑스소설 《육체노동자》는 비교적 빨리 읽을 수 있는 분량이었지만 전체 줄거리와 크리스틴의 심리를 이해하기까지 두 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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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초보투자자를 위한 돈 되는 지식
신년기 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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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이번 2기를 맞이해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코인인 것 같습니다.

가족이나 지인들을 동원해 코인에 투자하고 그렇게 투자해서 이익을 취하면서 자신의 정치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뼈속까지 철저한 사업가로 돈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코인 시장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 책 《코인 초보투자자를 위한 돈 되는 지식》에서는 코인에 관심을 가지거나 소소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코인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라는 관점에서 이 시장을 바라보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한국의 코인 시장은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은 듯 보이지만 시장은 지나치게 개인 거래에 의존적입니다.

대중의 관심 또한 코인 거래 자체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코인 시장은 대중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코인 투자를 시작하거나 또는 최소한 준비는 해야 합니다. 무작정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습득하고 작은 규모로 시작합니다.

거래소와 지갑 사용법을 익히고 기술적 이해를 쌓아야 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대형 코인부터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코인 투자를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은 아무래도 코인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코인 투자는 여전히 투기적인 성격이 강하고 변동성도 높습니다. 다양한 규제가 만들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진입해 불안정합니다.

코인의 실제 또는 이용 가치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논의와는 별개로 코인은 시장가치가 존재하는 투자 가능한 디지털 자산입니다.

만약 코인에 투자한다면 시장의 내러티브와 기술적 진부, 규제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코인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고 예측하기 어려운 자산이라고 하지만 전통적인 주식, 채권과는 달리 특정 산업이나 국가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고 코인이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더라도 장기적으로 새로운 자산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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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충격, 부동산 대변혁 - 인구 변화에서 부동산시장의 해법을 찾다
김효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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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인에게 집은 자산 증식의 수단이면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됩니다. 그래서 평생이 걸리더라도 내 집은 마련해야 합니다.

이 책 《인구 충격, 부동산 대변혁》에서는 주택은 집이면서 부동산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부동산에 대해 알아봅니다.

집은 우리 삶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우리는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집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없애려고 합니다.

누군가는 평생 일하고 살았던 이유가 집 한 채를 가지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에 깨닫게 된다고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산업화로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서울 강남지역 개발계획 등 국토개발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논밭이 금싸라기 땅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은 자연스럽게 대도시로 진입이 곧 성공이라는 인식이 생겼고 이촌향도 현상도 확산됩니다.

도시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고 적절한 인프라를 형성함으로 국가의 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순기능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빠른 도시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주거 불안과 지역별 격차라는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아파트는 우리의 삶의 터전이자 자산이고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남겨야 할 유산이기도 합니다.

인구 감소라는 새로운 인구 구조 변화 앞에서 미래를 위해 소중한 터전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는 부동산이어야 합니다.

부동산시장은 주택, 특히 서울 아파트를 선호합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지방 자산가와 MZ 세대에 이르기까지 수요가 늘었습니다.

겉보기엔 전혀 다른 두 사례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택을 자신과 가족들의 보금자리가 아니라 자산의 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지방의 침체를 가속화하고 주거 양극화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부동산의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절대적인 위치이며 토지의 부동성이라는 특성 때문입니다.

토지의 부동성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경제적 행정적 위치는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대부분 정부 정책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부동산 매입은 워낙 가격도 높고 세금도 복잡한 자산이기 때문에 잘못된 판단은 삶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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