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나를 위해서만 - 단단한 나로 살아가는 소중한 일상 챙김
오디너리스쿨 지음 / 오도스(odos)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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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불안감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한다. 아니 불안감을 안고서 살아간다는게 더 맞는 것 같다. 각종 고민과 문제들로 나 또한 지금 수 많은 불안감과 싸우며 하루를보내고 있는데, 얼른 행복했던 일상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다 보니 아무 고민 없이 사소한 일상을 즐기던 행복했던 날들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책에서는 이런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 더 편하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어렵다. 실패 견디지 못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크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어서 받는 타입이다 보니 어쩔 수 없다.ㅠㅠ그나마 책을 읽는게 나름의 해소 방법이긴 하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책의 내용은 나의 복잡스러운 마음과 달리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글이라서 읽는 내내 기분 전환이 되고 좋았다.



아무튼 마음이 복잡할 수록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초조함과 조급함을 덤으로 얻기 보다는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게 중요하다는걸 또 느꼈다.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는 방문을 열고 나가기 조차... 아니 몸을 일으켜 세우기 조차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무기력감 또한 오래되면 학습이 되기에 어느정도 쉬다가 충전을 하고 털어야 한다. 얼른 털기 위해서라더 일상을 기록하고, 산책하는 등 저자가 소개하는 자신을 위한 하루 일상 루틴들처럼 나도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제목처럼 진짜 지금은 나를 위해서만.. 그렇게 지내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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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여우 리사 책 읽는 샤미 13
명소정 지음, 이솔 그림 / 이지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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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북극여유 리사이지만 눈내리는 바깥 풍경을 보고, 한 번도 보지 못한 고향을 그리워하기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자연에서 살던 동물들은 동물원에서 가둬두고 키우는 인간들로 인해 시작된다. 어떻게 보면 동물들이 편하게 살 수 있어서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 이면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과연 그 편안함이 진짜 동물들이 원하는 편안한 삶일지는 생각 해 볼 문제다.


리사또한 한 번도 보지 못한 고향을 그리워하며, 동물원에서 탈출한다. 하지만 동물원 밖 세상은 아무도 리사를 보호해주지 않고, 위험 또한 곳곳에 숨어 있다.

그러다 보니 따뜻한 동물원이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리사는 자신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는 않는다.


자신과 이름이 비슷한 마음 따뜻한 소녀의 도움으로 길을 찾고, 배를 타서 사막에 도착하고, 그 곳에서 사막여우를 찾아보지만 같은 여우 종류일뿐 전혀 다름 생김새를 깨닫고 실망하기도 한다. 그 와중에 밀렵꾼들에게 목숨을 위협받기도 하고, 새끼를 도둑맞은 사막여우를 도와준다.


여기에서도 인간의 이기적은 모습이 등장한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죽이고, 새끼를 잡아가는 인간들.. 어쩌면 리사의 부모 또한 이렇게 잡혀와서 동물원안에서 살아가게 되고, 리사 또한 자신의 고향도 모른채 오직 동물원안의 세상만 알고 살아갈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리사는 스스로 동물원을 나오면서 그 운명을 거부하고, 다양한 여우 친구들을 만나며 결국에는 꿈에 그리던 고향 북극에 도착하게 된다. 그 곳에서 자신과 똑같은 북극여우를 만나게 된 리사를 보며, 인간으로부터 그 어떤 방해도 없이 그 곳에서 자신의 친구들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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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멈춘 비행기의 승무원입니다 - 나의 비행은 멈춰도, 당신의 여행은 계속되길
우은빈 지음 / 애플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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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끝나지 않고, 이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 우리의 일상에서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떠나는 여행이 사라진지 벌써 3년차가 되었다. 과연 올해에는 이 상황이 정리될 수 있을지.. 갈수록 늘어나는 확진자 소식에 집콕만이 답인 것 같아서 답답해질 무렵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 표지의 하늘 그림과 색감부터가 첫 눈에 사람을 기분좋게 만든다. 비록 지금은 비행기 승무원 일을 하지 못해서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추억하는 글이긴 해도 그간 우리가 떠났던 여행을 떠올리기에는 충분한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비행기 승무원, 스튜디어스라는 직업이 보여지는 것 처럼 화려한 직업이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 고충을 실제 겪기 전까지는 모른다. 외모가 중요한 직종인 걸 알았지만 불편한 쪽머리와 맨손톱은 절대 안된다는 것 조차 놀라웠다. 지금은 그나마 두발 자유화가 되었다고 하니 다행일 뿐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일에 사명과 보람을 느끼며, 이렇게 자신이 일해온 시간들을 기록한다는게 참 멋지게 느껴진다. 세심한 시선으로 누군가의 수고를 알아보는 관심과 할머니의 마지막 여행과 비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일에 지쳐 의무감으로 할 때는 생길 수 없는 마음이라는걸 알고 있다.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녀에게 할머니는 먼저 정주고, 잘해주라는 인생선배로서 값진 조언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 나름대로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승객들과의 대화가 다른 승객에게는 불필요한 대화로 오해가 되어 컴플레인이 되어 돌아오기도 했다. 지금은 일을 잠시 쉬고 있다고 하는데, 다시 하늘 위에서 그녀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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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6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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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야기가 절대 지루하지 않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이야기!! 이제는 하인리와 나비에가 행복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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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6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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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즐겨 보고 있는 재혼 황후인데,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소설을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중간에 나온 소설 책들을 건너 뛰고, 바로 새로 나온 6권을 읽었더니 많은 일들이 있어서 따라 잡기가 힘들었다.^^;; 라스타와도 이혼을 하다니..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임신한 라스타가 공주 글로리엠을 출산했지만 무슨일이 있었는지 폐후가 되었고, 결국에는 목숨을 잃는 비극이 일어났다. 거기다 서대제국에 있는 나비에조차 피습을 당해 생사를 오가는 시점에서  이야기기 시작되는데, 와.. 갈수록 흥미진진하니 기대가 되는 전개가 아닐 수 없다.


각 인물들에게서 펼쳐진 위기들이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자신의 가정을 꿈꾸던 슈비에슈는 기억을 잃고, 자신이 사랑했던 나비에는 물론 자신의 딸일지도 모르는 공주도 잃었다. 나비에는 자신으로 인해 곤란은 겪는 서대제국과 자신때문에 동대제국과의 전쟁을 포기한 하인리리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쌍둥이 출산에도 성공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까 했는데, 마력감소를 위해 숨겨둔 마력석 회수를 하다가 실종되면서 6권의 이야기가 끝이 난다 ㅠㅠ 아..


점점 많은 인물들이 나와서 이야기가 복잡해지기도 그래서 더 재미있어 지는게 아닌가 싶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상상조차 하지 못하게 만드니 말이다. 다시 나비에 앞에 건강한 모습으로 하인리가 나타나길 바라며 7권을 기다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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