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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끼다 2 ㅣ 나는 새끼다 2
권혁준 그림,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원작, 이정은 구성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주말 아침에 SBS TV 동물농장 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매주 챙겨보곤 한답니다. 가끔씩 본인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나오면 아이가 눈을 반짝이면서 보고, 새끼 동물들이 나오면 너무 귀엽다고 꺄악 거리면서 보곤 했어요. 저도 어떤 개체던 간에 새끼일때는 모두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움이 더 몇배가 되는 것 같기에 그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죠! TV로 즐겼던 새끼 동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책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나는 새끼다 책 소개해드려요!
이 책으로 토생 30일차 귀여운 롭이어 새끼 토끼를 처음보았는데, 귀가 축 쳐져서 덮여진 모습이 매력적인 토끼라고 알고 있었는데 새끼때는 귀가 쫑긋하더라구요. 개량된 귀로 소리를 잘 못들어서 야생에서는 생존불가이고 크면서 귀가 덮여진다고 해요.
고슴도치는 가시없이 엄마 뱃솟에서 태어나서 가시가 나온다고 해요. 실시간으로 가시가 나오는 새끼 고슴도치의 모습이라니. 몰랐던 사실에 딸과 함께 너무 신기하다며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아기자기한 동물들 이 외에도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새끼임에도 완성형 비주얼을 자랑하는 새끼동물 친구들도 있었네요. 침 뱉는 걸로 유명한 알파카는 태어난지 10일임에도 다큰 줄 알았는데, 어른 알파카랑 있으니 색도 더 뽀얗고, 성체들 보다 작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기린은 태어나자 마자 키 180cm에 몸무게 70kg이라니 거의 성인 남자급 체격이라서 놀라웠네요. 다 크면 4~5미터에 몸무게가 1톤이라니 날씬해 보이는 몸매의 초식동물 치고 체격이 남다르다는 걸 느꼈네요.
다양한 종류의 새끼 고양이와 새끼 강아지들도 볼 수 있고, 오리, 카멜레온, 우파루파 같은 희귀한 생물체의 새끼 때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무척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나는 새끼다 시리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