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일본 에니메이션같은 풍경들이 가득해서 책을 읽는 내내 눈이 즐거웠던<동화 같은 일본 소도시 여행> 책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느긋한 동네 산책의 느낌이 나는 여행 서적이라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책의 작가님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일본에서 생활을 하는 와중에 열심히 찍었다고 하더니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감성가득해요.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도쿄, 교토, 오사카, 훗가이도가 아닌 일본 소도시의 소박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일본 소도시에 대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간토, 주부, 가사이&시코쿠 3장으로 나누어서 소개하는데, 간토 지방과 간사이 지방은 들어 본 적이 있어서 익숙했지만 그 안에 작은 소도시들은 대부분이 낯설고 여행자들이 잘 찾지 않는 곳들이라서 많이 낯설었어요. 직접 다니면서 찾은 인생 사진 스폿과 소도시 여러 여행 스팟과 음식 숙박 정보까지 알차게 있어서 일본 소도시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작은 도시들이지만 그 안에서 즐길 수 있고 볼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감탄을 했답니다. 특히, 짱구 배경지인 가스카베시라는 도시는 짱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짱구에 얼마나 진심이면 시청에서 짱구 주민표와 짱구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고 해서 신기했어요. 짱구에 이어 슬램덩크로 유명한 가마쿠라시와 온천도시 구사쓰마치 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분위기기 풍겨오기도 했네요. 온천에서 공연도 하고 다양한 관광지 상품 까지 판매하는 걸 보면 지역의 특색을 잘 살려 홍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감가는 나가노시와 온천과 벚꽃이 유명한 우메다시에는 멋진 우메다성터가 남아 있는데, 우메다 성터 주변에 천그루가 넘는 벚꽃 나무가 장관이라고 하니 꼭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듯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는 소도시를 이렇게 책으로 편하게 느껴보고, 나중에 직접 여행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