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 재능이라면 - 노력하지 못하는 아이들, 보호자, 지원자를 위한 실천 가이드
미야구치 코지 지음, 송지현 옮김 / 또다른우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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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노력도 재능이라는 말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노력이라는 것은 응당 마땅히 계속되어야 하는 행동이었으니 말이다. 근데 그 노력에도 재능의 유무에 따라 누구는 성공한 사람 되고, 누구는 실패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그동안의 내 노력은 무엇이었을까 싶다.


책에서는 처음부터 노력이 불가능한 사람도 이야기한다. 아..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부족하고, 한 번에 잘 해내지 못하는 사람들,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부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는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노력이 불가능한 사람들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력이 부족한 유형일지도 모르겠다.


노력에 대한 사회의 압박으로 애초에 노력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의욕저하, 인지능력 저하, 자아실현 욕구가 낮아서 그렇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메슬로의 5단계 욕구 중 하위 욕구인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사회적 욕구, 자아존중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고서는 자아실현의 노력이 어렵다고 한다.


무엇보다 내가 노력해도 타인에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면 노력하지 않은 것이 되니 점점 노력이라는 재능의 빛이 사라지게 되고, 결과만으로 노력하지 않았다고 오해를 받으면 노력에 대한 의지가 줄어든다. 노력의 필요성도 예측할 수 없고, 결국 이런 실패 경험의 반복과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게 되어 점점 노력이 어려워진다.


노력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특징을 알고 나니 반대로 노력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서는 앞날을 예측하고, 현실성 있는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나의 부족한 면을 깨닫고 바꾸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주위에서도 일관된 지원으로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적절한 타이밍에 유의미한 칭찬을 해야 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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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강아지 키우기 행복한 키우기
이하라 료 감수, 이은선 옮김 / 기탄출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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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다니기 시작하면서 동물을 키우고 싶어했어요. 지금도 여전히 동물들을 좋아해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데, 저도 아이도 미리미리 알아보고 공부해보고 결정해야 될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읽어본 책이랍니다.

키우고 싶다고 무턱대고 강아지부터 살 게 아니라 준비하고 생각해 볼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동물을 키우는데에는 큰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도 알려줄 필요가 있으니 말이죠!

만화 형식에 아이 눈높이에 맞춘 정보 전달로 아이가 집중해서 재미있게 잘 보더라구요. 거기다 다양한 정보와 실사 사진으로 리얼리티까지 잘 살린 책이랍니다. 만화 그림체도 아기자기 넘 이쁘고, 술술 잘 읽혀서 좋았어요.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강아지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랍니다.


무엇보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좋아요. 강아지의 귀여움이 듬뿍 담겨서 강아지 앓이에 더 깊이 빠질 것 같아요.ㅎㅎ

주인공 유나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마음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주인공에 자신을 대입시켜 읽어보기 좋았답니다.

저는 강아지 키우기에 반대하는 유나엄마 입장에 너무 공감가더라구요. 결국 엄마 몫이될 개육아가. 현실이니까요^^;;,

그래도 미래에 키울 강아지를 상상하며, 강아지 종류와 성격적 특징을 고려하며 함께 살고 싶은 강아지를 골라보기도 하고, 동물을 어디서 데리고 올지에 대한 방법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강아지의 건강 체크와 필요한 용품, 환경 조성에 이르기까지 강아지를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어서 유익했어요.

한 권의 책으로 강아지 키우기 마스터 할 수 있는 행복한 강아지 키우기, 강아지 키우기 전에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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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먹 4 맛있는 상식 시리즈 4
푸먹 원작,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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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벌써 푸먹 4권이라니. 그동안 보여준 맛있는 음식들을 뛰어넘는 새로운 음식 세계로 여행을 늘 설레고 즐거운 것 같아요. 입맛 없던 딸도 푸먹을 보고나면 식욕이 생기는지 푸먹에 나오는 음식들을 먹고 싶어할 정도로 보는 사람들을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언제나 음식 앞에 진심인 미니는 이번에 편의점 꿀조합 먹방을 선보여요. 먹방크리에이터 같은 음식 대식가 면모를 보이는데, 지금 당장 편의점으로 달려가게 만드니 이성의 끈을 놓지 않도록 잘 잡고 있어야 해요.ㅋㅋ특히 밤에 보면 야식을 땡기게 만들어서 참 위험한 책 인 것 같아요!

짜장라면과 치킨 먹방, 편의점 먹방과 더불어 피시방 먹방까지 미니의 먹방은 숨가쁘고, 너무 배불러서 행복해져요. 대리 만족 굿!

숙자씨는 늘 사람복도 많더니 이번에는 돈복이 터졌어요. 분명 빈손이었는데 달걀 2개가 긁지 않은 복권이 되더니 5만원 당첨으로 돌아왔어요.ㅋㅋ그 결과 시장에서 순대국에 내장모듬까지 야무지고 행복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먹방 외에도 음식 상식까지 채울 수 있는데, 이번에는 간편 음식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몽골 기병들이 전쟁중에 먹던 말린 우유가 즉, 지금의 분유라고해요. 그렇게 말린 우유로 영양 보충과 배고픔을 채웠다고 하는데, 이는 서양보다 600년 빠른 분유 제조 였다고 해서놀라웠어요. 

이번편에는 편의점에서 바로 사먹을 수 있는 간편식 아이템이 넘 많다보니, 마음만 먹으면 미니처럼 직접 먹어볼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답니다. 

짜장라면과 치킨 먹방, 편의점 먹방과 더불어 피시방 먹방까지 미니의 먹방은 늘 짜릿하네요.
다음 푸먹에는 또 어떤 메뉴와 스토리가 진행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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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게무의 여름 - 제73회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제71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다산어린이문학
모가미 잇페이 지음, 마메 이케다 그림, 고향옥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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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무해한 소년들의 청량함으로 날려줄 소설책 주게무의 여름입니다. 아이가 어제 방학식을 했는데, 이 책의 시작도 방학을 앞두고 시작되고 있어 아이와 함께 읽기에 딱 시의적절 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날이 더워서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했는데, 주게무의 여름을 읽으면서 시골 할머니집에서 보내던 여름밤이 생각나기도 했네요.

책에는 4명의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이 나오는데, 한 친구가 근위축증이라는 병으로 시간이 갈수록 병세가 악화되어 결국에는 걸을 수 조차 없게 되어 죽게 된다는 운명을 가진 채 살고 있어요.

그럼에도 우울해하지 않고 만담가라는 꾸고, 친구들 사이에서 유쾌하게 지내고, 여러 모험들을 제시해요.

이 친구들도 참 착한게 아픈 친구를 위해 과한 배려를 하기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게 기다려주고, 함께 해주는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요.

여름방학을 맞이 하여 특별한 모험을 시작하기로하고 그 모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마을에서 곰잡이 할아버지라 불리는 얼굴에 큰 상처와 성격이 괴팍한 할아버지 집으로 모험을 떠나요. 하지만 이 할아버지는 병아리와 살피며, 아이들에게도 소개해주고, 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시원한 파인애플 사이다를 주기도 해요.


이정도의 모험이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들기나 가프르고 울퉁불퉁한 논길을 올라가 청둥산의 천살 먹은 요괴 칠엽수 보러가는 는 모험은 정말이지 큰일이 나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아찔했어요.


그럼에도 책이 슬픈 이야기로 끝나기 보다는 밝고 명랑한 분위기로 끝나서 아이와 함께 읽기 좋았어요. 결국에는 엄청난 힘으로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성공해서 요괴 칠엽수가 있는 곳까지 가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된 아이들이 부럽기도 하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가쓰네가 매년 여름방학마다 친구들과 함께 오래도록 모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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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은 왜 포도청이 되었을까? - 전통 직업 신기방기 전통문화
정윤경 지음, 최선혜 그림 / 분홍고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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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기 전통문화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로 이제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전통 직업이라는 주제로 우리 조상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세계에 대해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답니다.


사극을 보면서 주인공에게만 집중했지 그시절을 살아갔던 평범한 수 많은 사람들의 직업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이때까지 그들의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덕분에 이렇게 많은 직업들이 있었다는 걸 알 수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아이에게 미리 이 책을 보여준다면 역사를 이해하는데 좀 더 많은 배경지식이 될 것 같아요.


책의 차례만 보아도 흥미로운 주제로 나누어진 여러 직업들을 볼 수 있어요. 저는 그 중에서도 가난 때문에 선택한 직업 이야기가 참 마음이 많이 쓰였어요.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인 시절이라 가족들을 먹여살리는 일이 결코 쉬웠다고는 할 수 없는게 대신 형벌로 곤장을 맞는 매품팔이와 자신의 아이에게는 젖을 물리지 못하고 양반가 아이의 유모가 될 수 밖에 없는 일은 참 슬펐어요. 먹고 살기 위해 이런 고통을 감수해야한다는게 가난해서 너무 슬픈 직업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초상집에서 대신 울어주는 곡비까지.. 지금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직업이 그 시절에도 돈만 주면 누군가가 대신해줄 사람이 있었다는게 놀라웠네요.


슬픈 직업도 있는 반면에 특이한 재주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타고난 말빨과 흥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전기수와 각설이, 그리고 가체를 만드는 기술자 가채장은 정말 특이한 직업인 것 같았어요. 역시 사람은 기술이 있어야 해요.

역사 속에 많이 등장하는 보부상과 역관에 대한 직업도 있었고, 너무 평범하지만 꼭 필요한 짚신 장수와 그리고 여성이 운영하는 채소전까지.. 그 시절에만 있었던 직업들을 한권의 책으로 쉽게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초등학생 고학년쯤이라면 어렵지 않게, 쉽게 읽으면서 역사적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신기방기 전통문화 시리지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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