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다이어트 근육 홈트 - 숨쉬기 운동밖에 모르던 집순이가 근육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도가와 아이 지음, 최서희 옮김, 사카이 다츠오 감수 / 비타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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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가 다이어트였는데 벌써 반이나 지났지만 다이어트는 성공하지 못했다. 아.. 다이어트는 영원히 풀지 못하는 숙제인 것인가.. 헬스장도 가보고, 집에서 홈트도 해봤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버리고 말 뿐.. 꾸준히 하는 게 나에게는 제일 큰 힘든 점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몸이 바뀔 수 있다고, 다이어트에 늘 실패하는 우리들을 유혹한다. 단순한 살빼기가 아니라 근육운동으로 몸을 단련해 누가 보아도 건강하고, 볼륨감 있는 몸으로 변신시켜 준다는 점이 조금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근육 운동으로 변화고 싶은 곳에 직접 자극을 주어서 몸에 변화를 불러 일이킨다는 점이 운동에 대한 의욕을 더 불태우는 것 같다. 다이어트를 위해 꼭 해야하는 부위의 근육 운동을 소개하며, 이 운동을 했을 때 어디에 자극이 와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어디가 잘못 되었는지 차근차근 이야기 해준다. 생각보다 간단해 보이지만 횟수를 반복해 나갈 수록 힘들어 지고, 땀도 나기 시작한다. 책을 처음 펼쳐들고, 시험삼아 동작 2가지를 했는데 자극이 오늘 걸 느낄 수 있었고, 다음 날 운동한 곳에 근육통도 생겼다. 신기했다. 진짜 10분만으로도 운동이 되고 자극이 된 것이다,


저자가 근육에 대해 공부해서 그런지 날씬해보이기 위한 근육운동을 소개하고, 해서는 안되는 운동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잘못된 자세로 다른곳에 힘이 들어가면 키우려 하지 않은 근육이 자극되니 주의하라고 자세히 가르쳐 줘서 운동을 1도 모르는 사람이라 할 지라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느낌이라 좋은 것 같다. 여름이 되기 전까지 숨어진 몸매 라인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하루 10분을 투자해 열심히 운동을 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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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용기가 필요할 때 읽어야 할 빨간 머리 앤 내 삶에 힘이 되는 Practical Classics 1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깨깨 그림, 이길태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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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어릴적 보던 그 만화속의 <빨간머리 앤> 이야기이다. 책이 두꺼워서 언제 다 읽지 불평했는데, 책을 펼치는 순간 진짜 술술 읽혀서 놀랬다. 익숙한 이야기라서그 그런지 더 잘 읽혔던 것 같다. 앤이 어떻게 초록 지붕집으로 오게 된건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았는데 이 책을 보니 어릴 적 보던 만화 이야이가 눈앞에 그려 지는 것만 같다. 그리고 앤의 모습과 그 내용이 삽화로 중간중간 나오기도 해서 더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사실 앤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예의없고, 고집도 세고, 버르장머리가 없는 것 처럼 보일 지 모른다. 하지만 앤의 진가를 아는 사람들은 앤이 정말 재미있는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없이 긍정적이고, 그 어떤 절망 속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너무 상상을 많이하지만 그럼에도 귀여운 몽상가라고 해두자.


밝은 성격으로 주어진 일을 즐겁게 즐기는 앤의 긍정적인 기운 때문일까. 실수로 잘못 입양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앤을 원하게 만들었다. 다만 너무 상상에 빠져 있을 때가 많기는 하지만 그동안 외뤄웠기에 자신만의 상상을 하며 보냈기에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앤에게 집과 가족이 생겼고, 친구들도 생겼다니 감사하고 축복 할 만한 일이다.


우리가 아는 빨간머리 앤과 더불어 단발머리의 빨간 머리 앤이 등장한다. 단발머리가 성숙함을 풍기는데 북금곰  꼬미와 함께 등장하여, 우리에게 빨간머리 앤 처럼 긍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나라면 절대 극복할 수 없는 순간들은 앤은 다 이겨 냈다. 그런 힘을 우리에게 주는 것 같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가 먼저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반사'라고 말할 수 있는 유쾌함과 인생이 꼬인것 같다고 해도 천천히 풀어가면 되고, 두려워도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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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셋, 지금부터 혼자 삽니다
슛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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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한 번도 혼자 독립해서 살아 본적이 없었다. 생각보다 겁도 많았고, 무엇보다 가족들 없이 혼자서 산다는게 무서웠다. 부모님과 의견이 맞지 않아서 대립될 때에는 막역한게 그냥 혼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가족의 주는 위안과 편안함 때문에 쉽사리 독립을 할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23살에 독립을 실천한 저자가 부러웠다. 비록 가족들과의 불화로 자신만의 피난처 마련을 위한 독립이었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독립생활을 충분히 즐기며 누렸다. 이 책은 그 4년간의 일상이 기록되어 있는데 23살의 어린 나이로 대학 생활과 돈벌이를 병행하며, 반려견과 함께 홀러서기를 한다.


그동안 자신의 마음대로 바꿀 수 없어서 참고 살던 공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이 생기자 그녀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이 듬뿍 담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나갔다. 자신만의 집에서 자신만의 살림을 채워나가는 재미야 말로 독립의 가장 큰 기쁨일 것이다. 집을 예쁘게 꾸미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쁜 소품들을 채워나간다.


예쁜 것들을 만들고, 사진으로 남기는 걸 좋아하단는 저자는 자신의 집 또한 이쁘게 꾸미고 사진으로 남겨 책 속에 채웠다.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물건과 예쁜 것들은 기분을 최상으로 끌어 올려준다고 말하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다. 그것들은 우리에게 힘을 주기도 하고, 기쁘게 만든다. 그게 바로 자신의 집이라면 집 안에 들어가면 포근하고 기분좋은 느낌으로 마음 편하게 쉴수 있을 것이다.


'내 집은 내 마음 상태를 대변하다'는 것 처럼 어느 한동안은 피곤하다는 이유로 집을 치우지 않고, 엉망진창으로 살다가 집을 치우게 되면 깨끗해진 집과 마찬가지고 내 마음 또한 정리가 되는 순간이 있다고 한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었는 데 저자 또한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집을 쓸고 닦는 게 이렇게 즐거운 일인 줄 몰랐다고 이야기 하면서 집을 을 돌보는 것이 곧 자신을 돌보는 것이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어리지만 야무치게 독립하여 자신의 집과 인생을 꾸려 나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기분 좋은 설레임과 젊음의 활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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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고 온 Go On 1~2 세트 - 전2권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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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빅 픽처>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 소설이 나왔다. 제목은 '고 온 GO ON'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혼잡해 있는 미국 사회의 문제와 더불어 어느 가정에나 가족들만이 가지고 있는 비밀에 대해서 폭로하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은 앨리스가 감옥에 있는 오빠를 면회가서 부터 시작된다. 그 곳에서 오빠로 부터 22년 전의 비밀을 듣게 되고, 과연 그 비밀이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과거로 돌아 간다.


각자가 가지고 있었던 비밀과 그 비밀을 공유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1970년대로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간다. 아빠는 무슨 일을 하는지 가족들에게 비밀을 감추고 있다. 엄마는 곱게 자라서 그런지 결혼 생활에 늘 불만이고, 아이들에게도 신경질 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그리고 남편의 비밀과 외도를 그저 모른 척 할 뿐이다.


그런 그들 가족이 사는 곳은 보수적인 백인 중산층들이 모여사는 동네다. 그래서 동성애자인 아이들은 잔인한 아이들에 의해 조롱거리가 된다,. 일로 친한 친구가 실종되기도 한다. 앨리스는 그 때부터 누군가로 부터 비밀을 듣게 되고, 그 비밀로 인해 가까워 지기도 했다.


이렇듯 책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각 각의 비밀들이 있다. 비밀의 크기만 다를 뿐이다. 가족들 저마다의 비밀이 있었고, 가족들에게 실망할 일이 생기지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저 가족들은 비밀을 모르는 척 할 뿐이다. 그럼에도 가족을 버리지는 않는다. 가족이기에 이해하려 하고, 가족의 비밀을 지키고, 가족들을 지키려 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족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에게 가족이란 어떤 존재인지, 나는 얼마나 내 가족들을 지킬 수 있을 지 하는 물음이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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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좋은 형제 이야기 속 지혜 쏙
오진원 지음, 박규빈 그림 / 하루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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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었던 이야기라 무척이나 반갑다. 동생과 싸울 때마다 부모님께 혼이 났고, 부모님은 늘 동생을 챙기며 사이좋게 지내라고 타일렀다. 그 때는 <의좋은 형제>이야기를 읽으며,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야 겠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형과 아우가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무척이나 훈훈하게 느껴졌다.


그 이유가 매일밤 뉴스에서는 각박한 세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뉴스거리들이 넘쳐 난다. 하지만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라 생각하면 막막해진다.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 속 지혜 쏙의 시리즈의 전래동화들은 아이들의 마음에게 따뜻한 마음씨를 가르치고, 지켜내야 할 올바른 가치들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통해 알려 준다.


이 책 속의 이야기에서도 어느 누구 하나 게으름 피우지 않고, 형제는 힘을 모아 같이 일했다. 그리고 땅울 나눌 때도 서로가 더 많이 가지겠다고 싸우지 않고, 똑같이 나눈다. 그리고 오히려 상대방이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자신이 가진 것을 더 나누어 주기도 했다.


경쟁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남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경쟁하고, 뺏기지 않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싸우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것들을 가르치게 해서는 안된다. 경쟁보다는 서로가 사이좋게 공생하는 것이야 말로 더 큰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이렇듯 형제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간단히 말할 수도 있지만 형제의 사이좋은 모습을 이야기로 풀어내서,아이가 직접 그 메시지를 찾을 수 있도록 책을 읽는 것이 무엇보다 도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다. 책의 그림 또한 직접 그리고, 채색한 느낌이라 더 좋았고, 아이도 이 책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무척이나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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