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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와 수프로 외로움을 없애드립니다 -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53가지 방법
오모리 아츠시 지음, 오성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돌고래와 수프로 외로움을 없애준다니 제목부터가 몽글몽글 따뜻한 느낌이다. 돌고래가 주는 기분 좋은 매끈한 이미지는 물론이고,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몽글몽글 수프까지.. 상상만 해도 외로움과 우울증이 싹 가시는 것 같다.
이렇듯 외로움은 단순하게 없앨 수 있다. 꼭 거창한 무언가를 하지 않고서도 말이다. 그러므로 불안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찾아오는 외롭군을 해결하기 위한 간단하지만 효과가 좋은 53가지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 살펴보고, 기억하자. 불필요한 과거나 미래에 살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야 할일이나 행동등을 하나하나를 의식적으로 성취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 에도 책 속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은 소개한다. 나를 위해 정성스럽게 무언가를 준비하고, 나를 가꾸는 단순한 행동들도 긍정적인 기운을 회복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일들을 하고, 긍정적인 자기 암시는 단순한 말 한마디로 부정에서 긍정으로 기운을 반전시키기도 한다.
책에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때마다 '행복해'라고 말해보라고 추천하는데, 이 방법은 어디에서도 본적 없어서 참신하다고 느껴졌다. 사실 당연한 일이라 행복하다고 생각할 필요 조차 없다고 느꼈는데 이 조차도 행복이라니^^;;
사실 어쩌면 진짜 행복은 별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 깨지지 않는 평범한 하루야 말로 진짜 행복한 하루가 아닐까?
그러니 멀리 떠나가 있는 내 마음을 지금 현재, 여기로 붙들자. 이 곳에서 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자. 그러면 외로움도 불안함도 내 마음을 힘들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귀찮은 일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면 그것은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움이 될 수 도 있다. 이렇게 마음먹기에 따라 내 행복의 크기는 커지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