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탐정 캐릭터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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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스티커북을 받고 딸은 무척이나 좋아했다. 스티커북을 좋아하는 딸은  캐릭터가 무엇이든 상관없고 단지 스티커를 떼서 붙히는 과정을 즐기는 것 같다.ㅋㅋ그래서 과연 엉덩이 탐정을 모르는 딸이 흥미를 가져줄지 걱정스러웠는데, 복숭아 엉덩이 같은 모양의 얼굴을 가진 캐릭터를 보며 즐거워했다. 얼굴이 엉덩이 모양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캐릭터 이름이 <엉덩이 탐정>이라고 가르쳐 주니 '엉덩이~엉덩이~'거리며 깔깔 거린다. 역시 아이들은 순수하다. 엉덩이라는 단어 하나에도 저리 즐거워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책을 펼처서 내가 먼저 스티커북을 구경하니 구성이 생각보다 탄탄하다고 느껴졌다. 첫 장에는 이 캐릭터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 캐릭터 소개하면서 스티커를 붙히는 활동을 제공한다. 생각보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개성 넘치는 개릭터와 이름으로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이렇듯 탐정이라는 요소에 맞게 미로 탈출과 그림자 속의 캐릭터를 찾는 추리 활동도 있다.

스티커를 붙히고, 제시하는 활동을 따라 하고 캐릭터들을 구경하는 재미만으로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는 마법을 보인다. 그 결과 딸은 하루만에 이 스티커북을 다 끝내버렸다ㅠㅠ역시 아이들은 즐거움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즐기려 하니까 어쩔 수 없다. 딸은 스티커북 활동중에서 자유롭게 스티커를 붙혀서 입학식날 학교의 풍경을 마음대로 꾸미는 활동을 좋아했다. 그리고 새로운 스티커북을 또 사달라면서 나를 조르기 시작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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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 먹어도 먹어도 빠지는 기적의 식사법
오공삼(오영세)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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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다이어트법이 나오고 웬만한 다이어트는 다 알고는 있는데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법은 처음 듣는 것이라 신선했다. 그리고 저탄고지 다이어트 방법과 비슷하게도 먹는 양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하니 그 점에서 이 다이어트 또한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마음껏 먹으면서도 도전할 수 있는 기적의 식사법이 궁금해졌다.


자연식물식은 가공된 상태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식물만을 먹는 다고 한다. 바로 과일과 채소 통곡물, 해조류 등 인데 여기에 지방과 단백질 식품은 따로 섭취 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공장에서 제조된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 다고 하는데, 저탄고지 식단과는 반대 개념인 것 같다. 하지만 어떻게 육류와 어패류는 물론 유제품까지먹지 않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배고픔을 버티는 다이어트는 아니라 충분한 의지만 있으면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좀 더 건강하게 살을 뺄 수 가 있는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계속해서 지속가능한 식습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간헐적 단식과 운동을 병행하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데 더없이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올해부터는 다이어트에 도전해봐야 겠다.


그리고 먹지 말아야 될 음식에 대한 갈망이 생길 때도 너무 혹독하게 참기 보다는 적절하게 먹어주면서, 다시 자연식물식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하니 부담감 또한 적어서 좋았다. 이렇게 건강한 식습관으로 건강한 음식을 몸에 챙기면 우리 몸과 피부는 그 결과를 배반하지 않을 것이다. 피부가 맑아지고, 변비와 불면증, 생리통도 개선된다고 하니 나도 그 황홀한 경험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서라도 자연식물식에 도전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먹는 음식과 몸에 대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장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꼭 실천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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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걸 안전가옥 오리지널 2
김민혜 지음 / 안전가옥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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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게 행복까진 아니어도, 적어도 불행할 활률은 더 낮을지도 몰라요."


 이 책 속의 주인공이자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가비는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진주를 알게 된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보며 늘 부러워 했고, 그녀 가까이에 다가가고자 욕망했다. 그러면서 부잣집에서 태어나 원하는 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자신의 인생이 초라하다고 느낀다. 처음에는 자신과 다른 세계에 사는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빠져 들 수록 그녀가 더욱 부러워만 졌다.


그러다가 그녀가 일하는 네일숍에 우연히 찾아온 진주를 보면서 자신의 욕망을 실행시키고자 한다.
진주가 흘리고 간 값비싼 팔찌를 손목에 차면서 그녀는 거짓의 인생에 발을 들이고 만 것 이다. 그녀의 친구들 또한 진주를 쫓아 가비를 찾아왔고, 그 중 한사람과 인스타그램 친구가 되면서 서서히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과 친분을 쌓아 나간다. 그리고는 그들과의 친분을 인스타그램에 과시하고,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사진들을 찍었다. 비록 내 것이 아니고, 사실이 아닐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결과는 생각보다 허무했다. 그들이 부자라고 해서 다 행복한 것도 아니며, 그 부라는 것 또한 허상의 존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비는 그녀들과 어울리면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누군가가 자신을 부러워 하는 위치에 서게 되자 그 만족감에 취했다. 그래서 자신의 힘든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중고 명품을 구입하면서 까지 과시하려는 위태위태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밝혀진 사실은 처참했다. 행복한 사진 속에 비친 그 이면에는 진짜 행복함이라고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진짜 이야기는 이제 시작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소설속의 이야기가 현실 속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인스타그램속에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부러워 한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으며, 인스타그램에 중독된 우리들에게 진짜 중요한게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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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단단하게 - 소확행 수업
배연국 지음 / 글로세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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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시대를 맞이해서 살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들을 누리면서도 정작 행복은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인간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불행에 빠진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일상의 소소한 것에서 기쁨을 엊지 못한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신은 우리들에게 행복을 되찾아줄 방도를 찾기 위해 천사들을 세상으로 보내서 확실한 행복을 소확행 보따리에 담아 오리는 명을 내리게 된다. 책 속에서 28명의 천사들이 각기 세상으로 내려와 행복을 느끼기 위해 찾은 이야기들은 읽는 내내 내 가슴 속을 울렸다.


무엇보다 행복을 잘 느끼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마음 없이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것 이다. 그리고 행복에는 조건이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행복에 수많은 조건을 달기에 지금 당장 행복할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지금 현재에 만족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은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어떤 고난과 시련이 와도 '이만하면 다행이다'라고 넘길 수 있는 절대 긍정의 마음이 생기고,마음의 안정 또한 얻을 수 있다. 마음의 여유와 시간의 안정 또한 중요한 요소인 것 이다.


이렇듯 모든 변화는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세상에 나는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이자 진품이기에 스스로가 그 가치를 인정하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 그러면 자신의 하는 일 또한 사랑하게 되며 삶의 의미를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상대에게 화를 낼때도 상대를 비난하기 보다는 스스로 인내할 수 있는 자세는 행복한 인간 관계를 위해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죽음 앞에서는 모든게 무의미 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진짜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더 이상 행복을 미룰 수는  없으며 확실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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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장 숫자:하다 - 잠든 뇌를 깨우는 기적의 계산법
크리스토퍼 니즈담 지음, 김보희 옮김 / 위너스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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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머리를 딱히 쓸일이 없다보니 뇌가 점점 굳고 있어서 나중에 이러다가 치매라도 걸리면 어쩔까 걱정이 된다. 그래서 나름 가족들의 휴대폰번호를 기억해보기도 하지만  휴대폰에 길들여진 내 습관을 바꾸기란 어려웠다. 그러던 중에 만난 <잠든 뇌를 깨운다는 기적의 계산법> 책에 호기심이 생겼다. 이 책으로 꾸준하게 숫자를 계산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장씩 절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라 마음에 부담도 없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사실 나는 초반에 너무 흥미로운 나머지 10일치를 풀기도 했다^^;; 이런 계산 법칙이 있다는게 신기하면서도 생각보다 쉽게 계산되는 원리가 무척 신기했기 때문이다.


책에서 말하길 우리는 보편적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계산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글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읽어나가듯이 계산 또한 왼쪽에서 오른쪽부터 풀어나가는게 훨씬 자연스럽다고 이야기 한다. 이런 발상이 신기하기도 하고, 막상 실제로 계산해보니 초반에는 헷갈리기는 했지만 훨씬 더 계산이 잘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나 나름대로 법칙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좀 더 편한 계산방법이 없나 생각해볼 수도 있어서 머리를 진짜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이처럼 십의자리수와 일의 자리수를 각각 더해서 합하거나 특정수가 포함된 덧셈,뺄셈을 쉽게 하는 방법은 조금만 생각하면 충분히 발견할 수 있는 방법들인데 우리는 그저 빠른 시간 내에 계산하는 것만 생각했기에 모르고 넘어가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나중에 딸이 덧셈, 뺄셈을 공부할 시기가 온다면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줘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곱셈에서도 그냥 곱하기 보다는 곱하기 쉬운 수를 만들어서 곱하고 나중에 곱한수를 한번 더 빼준다는 논리는 진짜 획기적이었다. 이처럼 나름대로 빨리 계산할 수 있는 법칙들을 손쉽게 알 게 되어써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었었다. 뒷장으로 갈 수록 법칙이 복잡해  지기도 하지만 차근차근 한장씩 해결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이해해서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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