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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집
조성문 지음 / 북센스 / 2020년 4월
평점 :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하고 있지만 과연 우리집도 안전한가?라는 물음에는 선뜻 대답할 수가 없다. 역시나 이 책을 읽고 보니 우리집도 안전한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몰라서 그냥 지나온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게 많아서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실 음식 용기에 대해서는 플라스틱 음식 용기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유리,금속제 음식 용기에도 유해물질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영유아용으로 표시된 제폼을 사용하고 금속제 용기는 식초와 같은 산성 용액으로 중금속을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는데 나는 모른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갔던 것이다ㅠㅠ
또한 아이가 있는 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매트 또한 생식독성물질이 가득하다고 하니 사용전에 닦아주고, 일광건조 후 사용하며, 매트 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말고, 이불 매트를 깔고 사용하는게 좋다고 한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아이의 낮잠 뿐만 아니라 매트위에서도 밤잠을 재우기도 했다. 이불은 깔고 재우긴 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인위적으로 만든 소재이니 아이에게도 좋을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학용품 또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도료와 염료, 납 등이 있는데 이 또한 아이들에게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니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물건은 세척과 관리에 더 각별히 신경쓰고, 이왕이면 KC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게 바람직하다고 한다.
사실 치약이 우리 생활 속에서 가증 인체 흡수가 높은 제품이기에 물을 묻히지 말고 양치를 하며,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잘 지키지 못했던 것 이다. 또한 샤워 헤드는 수도꼭지와 다르게 안전등급이 낮기에 그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은 안좋다는 사실은 처음알게 된 사실이다. 다 똑같은 수도꼭지라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샤워를 하면서 양치를 하는 행동은 자제 해야 겠다. 그리고 아이에게 주유소와 주차장은 각종 유해물질이 고농도로 배출되는 곳이라고 하니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다.
이렇듯 집안의 물건과 제품들에 대해 올바른 사용법과 적정 사용량을 제대로 확인하여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책을 통해서 집안에 있는 물건들에 들어있는 유해물질들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고, 그 다음에 그것들의 위험에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이것만은 지키자>라고 따로 정리해주고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실천사항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서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집안의 청결 관리와 환기(하루3회, 30분이상)에 힘쓰며, 아이에게 유해한 요소들을 제거하여 안전한 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책의 부록으로 우리 집 안전 체크리스트와 중점관리물질 목록과 국가 인증 친환경제품 목록 등이 있기에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필독서로 꼭 읽고, 체크해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