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티커 색칠 : 동물 첫 스티커 색칠
키움 편집부 지음, 나미 그림 / 키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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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은 벌써부터 티비 만화에 빠져 책은 보지 않아서 너무 속상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다시 책을 좋아하고 볼 수 있을 까 생각하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것 부터 먼저 해보자 싶었다. 그래서 제일 처음 떠오른 생각이 바로 색칠 공부였다. 아이가 한동안 제일 좋아하던 놀이가 바로 색칠공부와 스티커북이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 책을 보니 단순한 놀이 이상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공부를 가르치기에는 이른 것 같고, 그렇다고 놀기만 하기에는 뭔가 가르치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 딱이라 할 수있겠다. 아이가 재미있게 놀면서 소근육을 발달을 할 수 있고, 동물의 생김새는 물론 많다와 작다는 개념까지 이해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또한 이 책은 주제에 따라 동물 이외에도 바다동물/탈것/과일,채소/공룡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시리즈가 준비 되어 있으니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준다면 그 효과는 더 극대화 될 것 같다.

 

 

제목에서도 알 수있듯이 동물 시리즈라서 그런지 아기자기한 동물 그림과 스티커들이 풍성하게 들어있다. 그리고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활동지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5살 딸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동물 스티커로 숲속을 꾸미기도 하고, 돼지의 눈 코 입을 스티커로 찾아 주기도 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예술혼을 불태우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동물들의 특징을 보고 동물을 찾아주거나, 스티커로 동물들을 꾸며주고, 숨겨주는 등 다양한 놀이 활동 또한 무척이나 재미있어 했다.

이 외에도 동물들을 이쁘게 색칠 할 수 있도록 색칠 되어진 동물도 있고, 실제 동물 사진과 함께 설명도 간단하게 있어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설명해주기에도 참 좋았다. 사실 5살이면 이런 시시한 색칠공부는 싫어할테지만 다양한 활동과 스티커가 함께 있다보니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면서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엄마가 보기에도 참 잘만들어진 책이라는 느낌이 팍팍들었다. 그래서 다른 시리즈도 사준다면 아이가 무척 좋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믿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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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 아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나를 두드리는 사유
이진민 지음 / 웨일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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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육아의 조합이라니 어디서도 본 적 없어서 새로운 느낌이다. 정치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자신이 배운 학문을 접목하여 직접 겪은 육아이야기를 글로 써내려갔다. 이처럼 부모가 되는 것은 나를 넘어서는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초월적인 경험이라고 전한다. 아 정말 맞는 말이다. 나도 육아를 하기
전에는 몰랐다. 나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생기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아니 아이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마음까지 들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이는 부모를 변하시킨다.


하지만 이러한 기분과 마음이 쭈욱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한번씩 화를 참지 못하고, 분출하여 나의 밑바닥을 때때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순수한 아이의 웃음 속에서 행복을 찾기도 하며, 울고 웃는 날의 연속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나만 이런 것이 아니라니 안심이 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또 한번 느꼈다.


저자는 아이를 낳기 위해 수술대에 누워 있던 순간에도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유의 소중함을 느꼈으며, 친정 엄마가 주었던 한없이 크기만 했던 사랑을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타인인 남편을 이해하는 법을 깨우치며, 나 만큼 남편 또한 힘들 게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된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아이를 키우는 만큼 아이 부모 또한 함께 커가고 있음을 느꼈다. 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나를 잃지 않는 것과 그리고 내 존재에 대해 생각하는 것 또한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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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이별입니다
나가쓰키 아마네 지음, 이선희 옮김 / 해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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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이별입니다>라는 제목이 너무 슬펐다. 그 이별이 무엇인지 이제는 아는 나이가 되었고, 곧 나도 겪게 될 일이라는 것을 스스로도 알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례업계와 죽음을 소재로 한 소설은 처음이라 신선하면서도 묘하게 이질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죽음이라고 해서 특별한 일은 아니다. 누구나 다 겪게 될 일이고, 언제가는 가족들과 이별해야 할 순간도 찾아온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살았을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의 내 하루가 얼마나 특별한 날인지, 지금 내 옆에 있는 가족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다.

 


책 속에는 분신자살하여 평온하지 않은 상태의 고인, 아이를 임신하고 사고로 죽은 임산부, 아픈 아이의 죽음 등 다양한 죽음이 등장한다. 평범하지 않은 죽음에 남은 가족들은 각자 자신들의 슬픔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죽은 고인들 또한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세상에 미련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해결 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반도회관에 있다.


반도회관에서 일하다 독립한 장례 디렉터로 나오는 우루시바라는 고인의 마음에 남은 찌꺼기와 남은 가족들의 슬픔을 덜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아르바이트 생인 미소라에게 장례디렉터의 길을 열어주고 성장을 돕는다.

소라는 죽은 사람의 기에 민감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을 지켜주는 죽은 언니가 곁에 있다. 언니의 죽음에 대해 숨겨진 비밀이 밝혀질 수록 가족의 끈끈한 사랑이 들어나기도 한다.
사토미 또한 미소라처럼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은 고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이 잘 떠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미소라는 장례식장에서 일하며 죽음의 뒤편에 대해서 알게 되고, 장례식은 죽은 사람보다는 남은 가족들을 위한 의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남은 가족들이 후회의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도록 말이다. 이처럼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로 이런 이야기가 만들어 질 수 있다니 읽는 내내 마음 또한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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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곽윤정 지음 / 메이트스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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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아이들은 어른들을 모방한다는 말에 크게 공감한다. 우리 딸은 엄마, 아빠의 행동과 말을 곧잘 따라하는데 좋은 것 보다는 나쁜 것을 더 잘 따라해서 나를 깜짝놀라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럴때마다 반성하게 되지만 그때 뿐이긴 하다. 아이가 왜 그렇게 하는지 마음을 살피기보다는 하지말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고 끝내버릴 때가 더 많다. 육아가 힘들어서, 일이 바빠서 내 심신이 지쳐있다는 이유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그러다가 아이가 잘못된 행동이나 이상 행동을 보일때만 걱정하며 내가 무엇을 잘 못 했기에 이럴까하면서 자책만 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아이로서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이 제일 문제였다. 아직 아이인데 난 아이에게 무엇이든 잘 할 것을 요구 했다. 남자아이들은 남성 호르몬으로 인해 얌전히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여자아이는 언어 중추가 있는 좌뇌가 발달하여 시끄럽게 수다를 잘 떤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딸의 특성을 모르고 쓸데 없는 소리를 많이 한다고 혼내기만 했다.


이처럼 딸은 부모의 말하는 태도와 반응에 마음의 상처를 잘 입기 때문에 애정과 따뜻한 말을 해줘야 한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또래의 기분과 감정에 잘 전염되는 공동반추가 잘 나타나는데 부모가 세심하게 대화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면서 문제해결과 다른 곳으로 주의를 환기 시킬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절대 그 감정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은 격려와 지지 보다는 비난과 꾸중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로 인해 나 또한 좋지 않았는데 그대로 내 딸하게 하고 있었다니 반성하게 된다


남녀 아이의 특성과 더불어 유아기 아이에게 지시나 꾸중보다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긍정훈육법과 초등기 자녀에게 중요한 요소와 소통법, 그리고 사춘기 자녀를 이애하는 법과 성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어떤 연령의 엄마가 읽어도 도움이 될 법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 외에도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사례를 들어 어떻게 마음을 들여다 보며, 공감 해줘야 하는지 나와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내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는 무슨 일이 생기면 엄마에게 의논할 수 있는 딸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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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 - 롱런하는 마케터의 비밀
강혁진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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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팔아 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 것이다. 마케팅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 지 말이다. 이처럼 요즘은 누구나 사고 팔기가 쉬워진 세상이 되다보니 아무나 마케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 이유로 뛰어난 마케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경험치가 궁금해진다. 물건을 팔기 외에도 나를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처음 기대 만큼이나 마케팅과 마케터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그 중 하나의 이야기로 소비자들은 마케터가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구매를 결정하기도 한다는 것 이다. 그 예가 바로 굿즈라는 사음품이 될 수도 있고, 빵과 함께 동봉된 스티커, 물총으로 쓸 수 있는 스포츠음료 등 이다. 그러니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과 세상을 이해햐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며, 그 경험이 새로운 생각을 만들 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이 자연스럽게 어울러지면 새로운 아이디어라는 잭판이 터진다고 한다.


그리고 센스 있는 마케터는 고객이 불편해 할 사소한 부분까지 체크하기 위해 스스로 고객의 경험을 체험해보는 등 상대의 입장을 경험하고, 이해하려 노력한다고 한다. 이런 전략이야 말로 고객에게 좀 더 선택받을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이 외에도 영수증 하단에 까페의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센스있게 알려주는 사소한 디테일이 고객의 마음을 울려 발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책을 읽고 보니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든 소비만큼이나 수많은 마게팅 또한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소하지만 소비자를 감동 시키는 진정성이야 말고 롱런할 수 있는 마케팅이 아닐까 생각한다. 알 수 없는 마게터의 세계를 책을 통해 경험하고, 느낄 수 있어서 무척이나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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