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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규칙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임민정 옮김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6월
평점 :
세상에 많은 규칙들이 있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규칙은 따로 있다. 그 규칙을 알고 있으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덜 흔들리고, 덜 힘들지 않기를 바라면서 아이가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읽기 좋도록 글도 많이 없고, 직설적인 메시지라서 좋았다. 거기다 딱 맞는 그림이 더해져서 어려운 규칙일지라도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규칙도 딱 50가지라서 자신이 먼저 할 수 있는 규칙부터 읽고, 따라해도 좋을 것 같아서 더 좋았다.
세상을 먼저 살아가는 인생 선배가 해주는 세상의 규칙이라는게 거창하지는 않다.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해내고, 남이 아닌 어제의 나와 비교하며, 스스로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나에게 주어지는 당연한 일은 당연하다고 여기며, 자신이 해야할 당연한 일들은 애써 무시하기도 한다. 그 뿐 아니라 타인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깍아내리기도 한다.이런 마음으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래서 그런 마음이 들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이 외에도 상담할 상대를 잘 고르고, 마음이 편안한 장소를 마련하는 것.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존재들과 요소들이다. 이런 것들이 없다면 흔들릴 때, 많이 흔들려 힘들거나. 나의 존재가 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이렇게 레벌업을 하며, 성장을 해나가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재미가 아닐까? 어쩌면 뻔한 말들이지만 그래서 더 크게 와닿는지 모르겠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진짜 중요한 본질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 책 한권으로 미리 맛볼 수 있었고, 괴로움과 어려움 속에서도 세상의 규칙으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이 책이 아이이게도 값진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