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엄마 - 육아에 서툴고 살림에 서툰 이 시대의 딸들에게
옥복녀 지음 / 타래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

 

 

이 문구가 많은 엄마들을 울렸던 때가 있다. 물론 지금도 공감하고 마음을 울리는 말이 아닌가 싶다. 누구나 첫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엄마라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서툴고 어렵고 힘들고 지칠 때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웃어주는 아이의 얼굴을 볼 때 또다시 용기를 갖고 힘을 내고 행복해지는 것 또한 엄마가 누리는 특권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제목이 참 공감되었다. 나는 누구보다 서툰 엄마이다. 아이를 낳으면 모든 것에 서툴던 엄마들도 노력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베테랑이 되어간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도 서툴고 어렵다. 주위에서 모든지 잘하는 엄마들을 보면 아이에게 못해주는 것 같아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이 책은 이런 나에게 많은 위로를 해주었다.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부모교육(P.E.T), 교사교육(T.E.T) 강사이기 도 하다. 29살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되어 딸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이자, 얼마전 그 딸이 아들을 낳아 할머니가 되었다.
직접 작가를 뵌 적은 없지만 이웃님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그리고 책 겉표지에 있는 사진을 처음 봤을 때, 초등학교 교사라기보다 디자이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빛과 제스쳐등이 매우 당당해 보였고, 자신을 가꾸고 사랑하는 분이라는 느낌이 가득 들었다.

 

 

작가는 이 책이 읽는 독자에게 친정엄마같은 책이 되고 싶다 이야기한다. 나에게 친정엄마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하여 생각해보게끔 만들어주는 책이다.

 

 

엄마하면 항상 나를 위해 새벽마다 나의 발을 주물러 주면서 기도하시던 그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지금도 몸을 떨어져 있지만 계속 기도해주고 계신다).

 

아이를 낳고나서 엄마가 되니 엄마의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작가님과 우리 친정엄마의 육아스타일은 많이 달랐다. 친정엄마는 전형적인 한국 엄마와도 같아서 어린시절 자립보다는 보호, 이 것이 조금 과해져서 간섭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잔소리로 느낄 때도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엄마가 된 후 엄마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니, 그럴 수 밖에 없었으리라. 아끼고 사랑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잔소리로 느끼지 않게, 아이에게 간섭쟁이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 이야기 한 비유들이 참 좋았다.

 

 

엄마가 되면 호르몬의 변화 때문인지 감정의 기복이 크게 움직일 때가 많습니다. 마음이 주체가 안되는 날이 대부분이지요. 아이에 대한 사랑의 감정도 너무 뜨거워서 아이가 마음의 화상을 자주 입을 수 있습니다. 엄마가 마음을 잘못 표현하면 아이가 다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어떻게 사랑을 줘야 할지 고민이 시작되지요. 사랑하는 마음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인 것입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라면 누구나 반짝이는 '센스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p23

 

 

 

앞으로도 딸을 향하여 무한신뢰의 말을 계속 무한리필 해줄 생각입니다.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니까요. 이런 믿음의 말들이 딸의 앞날에 더 용기를 주고 에너지를 줄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먼저 엄마의 에너지 탱크가 고갈되지 않도록 항상 자체 동력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채워두어야겠지요. 그리고 '엘로카드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볼 겁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딸의 삶에 끼어들까봐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실천했던 방법입니다.... 심판은 딸입니다... p37

 

 

 

 

[무한신뢰 무한리필해주기], [딸의 마음에 화상입히지 않기], [센스등], [엘로카드 제도] 정말 육아에 너무나도 필요한 것들이다. 공감 100배 된 부분들.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뜨거운 사랑으로 아이를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아이를 아프게 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런적이 있었으리라... 지금은 어리지만 앞으로 아이가 자라면서 더 그럴 확률은 커진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좋은 대학, 직장을 위해라는 말은 접어두자. 아이의 삶의 주권은 아이의 것이며, 엄마가 아이에게 여러가지 선택의 대안들을 제시하거나 함께 고민할 수는 있지만 그 것을 선택하는 것은 결국 아이의 몫이고 책임지는 것 역시 아이의 몫인 것이다.

따뜻함과 뜨거움은 다르다. 아이에게 따뜻하게 다가가고 싶다. 펄펄 끓는 뜨거움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려면, 과잉보호가 아닌 조금 멀리 떨어져서 아이의 선택에 존중해주고 아이 자체를 인정해주기... 그리고 엘로카드를 통하여 아이가 엄마가 많이 개입했다하면 카드를 내밀고, 그 판정에 엄마는 인정하기.
 

 

 

 

하루 중 자신을 챙기는 시간이 있나요? 아이, 남편을 챙기느라 녹초가 되지는 않나요? 고군분투하는 자신을 몰라준다고 남편과 아이에게 섭섭해 하지는 않나요? 이제 '그런짓'은 그만 두세요. 나를 먼저 챙기고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이도 남편도 나를 더 이상 챙겨주지 않습니다. 엄마가 되어도 마음의 중심추에 항상 자신을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중심이 빨리 잡힙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그 충분한 에너지로 아이를 더 잘 챙기는 것! 이것이 엄마의 진정한 성장입니다. 진정한 성장은 '엄마'가 아닌 '나 자신'이 먼저일 때 가능합니다. p31

 

 

 

많은 책들이 강조하는 부분들이다. 아이와 남편에게 쏟아 부을 힘을 나 자신에게 부어라. 내 자신이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멋진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 존경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스킨십 3종세트 토닥토닥, 쓰담쓰담, 방긋방긋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들.
가정에서 항상 실천하며 살아가자.

그리고 감정에 솔직할 것, 아이에게 나의 감정을 솔직히 말할 때, 아이 역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것이다. 건강한 감정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잘 들어낼 때, 건강하다고 한다. 아이의 마음에 귀기울여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

 

 


이런 삶을 살고 있나요? 자신의 삶을 먼저 창의하고 있는지요? 삶에서 실패하는 과정, 다시 도전하는 모습, 노력하여 결국 성공을 이뤄내는 모습, 이런 작은 성공들을 쌓아가는 과정, 어쩌면 실패하는 과정을 다 보여주고 계신가요? 안 보여주어도 다 보고 있습니다.
시도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으면서 말뿐이라면 그냥 완성된 로봇을 바라보는 정도의 관심일 뿐입니다. 조금 관심을 가지다가 결국 돌아서 버립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배움의 장, 삶의 교과서여야 합니다. 당신의 삶을 먼저 창의하세요. 평생 창의하며 사세요. 그래야 당신의 아이도 그런 삶을 살거니까요.

 


아이에게 '창의적인 삶을 살아라'고 말한다. 창의적인 인재가 이 사회에서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창의교육이니 뭐니 여러가지 가르친다. 그러나 책에서 나온 이 말들이 참 찔렸다. 나 자신은 얼마나 창의적인 삶을 살고 있나, 내 삶을 창의하고 있느냐... 는 이 질문에 아무답도 할 수 없었다. 아이에게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백만번 말하는 것보다 내가 먼저 그런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고 배움의 장이며 삶의 교과서가 되어야 하는 것. 잊지 말자!!! 꼭꼭꼭.

 

 

 

최고의 도서관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또한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그 것이 머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전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소통'이다. 엄마 역시 열심히 공부하고 독서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계속해서 대화하며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계속해서 업데이트 시켜가며 서로서로가 배워나가는 삶을 계속해 나가자. 모르는 것이 있다면 함께 찾아보고 공부하고 나누는 것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삶은 내가 주인공인 축제이다.
내 역할에 몰입해서 즐기자.


친정엄마같은 책이 되고 싶다는 이 책.
읽는내내 참 부러웠다. 이런 생각을 가진 엄마에게 자란 딸은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 부모님은 위에서 말한대로 그들의 방식으로 나를 사랑하신 것이다. 나는 두분이 부어주시는 뜨거운 사랑으로 자라난 예쁜 꽃이 아닌가. 그사랑이 없었다면 이렇게 예쁜 꽃이 자라날 수도 없었을 터이다.

이제 내가 그 받은 사랑으로 조금은 방법을 바꿔서 아이에게 잔소리 엄마가 아닌 내 딸에게 '언제나 너의 삶을 응원해'라고 말하는 응원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의 곁 - 오늘이 외롭고 불안한 내 마음이 기댈 곳
김선현 지음 / 예담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봄 날에 나에게 온 따뜻한 책, 이 책은 80여점의 명화들을 통해 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사실 나는 그림을 보는 법을 전혀 모른다. 그냥 느낌이 좋은 그림들을 좋아하지 특별히 미술관을 찾아가거나 하지는 않는편이다. 그런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그림을 보며 편안하게 힐링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서문을 보면 작가는 그림에 자신이 느낀 그림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다가올 내일이 막막하고 두려워 주저앉고 싶을 때, 누구에게도 말 못할 상처로 마음이 무너져내릴 때, 저에게 꾸준하고 묵묵한 위로를 건넸던 것이 바로 '그림'이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마음이 답답하고 어렵고, 연애와 결혼 출산 등 다양한 이유로 걱정이 많은 여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내주는 그림과 글들이 이 속에 담겨져 있다.


챕터 1. 정답은 없지만, 조금씩 답에 가까워지기 - 설렘, 연애, 결혼 등 사랑과 관련된 그림
챕터 2. 사람들 사이에서 나를 잃지 않기 - 친구, 가족, 동료 등 관계에서 나를 지켜낼 그림
챕터 3. '내 안의 나'와 둥굴게 살아가기 - 나, 그리고 '내 안의 나'와 둥굴게 살아가기 위한 그림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겉표지가 참 예쁘다. 창문너머로 봄 산책을 나온 부부와 어린양을 바라보는 느낌이 든다., 이 표지를 펼쳐보면 그림 전체를 볼 수 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창문에 앉아 밖을 내다보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내려갔다.





많은 명화들이 이 속에 담겨있다. 나는 봄의 느낌,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그림들에 눈이 많이 갔고, 특히 책읽는 모습의 명화에 더 집중이 되었던 것 같다. 네이버 개인 블로그를 보면 책을 읽는 모습의 명화가 메인사진으로 되어있는데, 열심히 집중해서 독서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내게는 이 그림들이 참으로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아무래도 그림이라는 것은 자신의 지금 상황에 따라 그림을 보는 시각이나 해석도 많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부제목을 다시 보면 [오늘이 외롭고 불안한 내 마음이 기댈 곳]입니다. 만약 내가 작년 육아로 많이 지치고 힘들 때 이 책을 만났다면 아마 펑펑 울면서 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고 힘든 그 시기를 이겨 낼 수 있던 것은 바로 책, 독서였다. 만약 이 책을 그 당시 만났다면 그림에 정말 많은 힐링이 되고, 여러 명화들을 더 찾아보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지금 저는 정말 많이 회복되었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차서 그런지 그림에서 위로를 받기보다 힐링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이 책은 그림 책이지만, 그림에 대한 소개나 어려운 해석은 전혀 없다. 전적으로 작가는 이 그림의 해석을 독자들에게 맡기고 있다. 간단한 짧은 글들이 있지만, 그 것은 어디까지나 그림의 해석이 아니라 그림을 보고 난 작가의 감정이며, 간단한 다독거림 같은 스킨십일 뿐입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감정과 작가과 느낀 감정은 다를 수 있다. 정답이 없는 그림, 그래서 좋다. 만약 정확한 그림의 해석을 원한다면 이런 책이 아니라 도감을 사서 읽어야 한다.






작가는 그림의 시각을 넓혀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그림 읽는 맛을 늘려가는 재미,
바로 여기 나온 그림 중에 자꾸 눈길이 가고, 기억에 남는 그림을 고른다. 내 자신이 유명한 큐레이터나 콜렉터가 되었다고 상상하며 고른 후 그 화가가 그린 그림들을 찾아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화가에 대해 무지하고, 그림 세계도 잘 모르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조금 씩 그림을 보는 눈도 키워갈 수 있다니 참 좋다.




이 책은 지금 마음이 어렵고 위로받고 싶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우울하고 힘든 상황들이 계속 물밀듯이 찾아올 때, 자존감은 낮아지고 실패했다고 생각이 들 때 만나면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주변에 이런 분들이 있다면, 살며시 이 책을 선물로 전해주면 어떨까? 아마 백마디 위로보다, 그림과 책이 주는 위로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클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정적 순간의 리더십
고현숙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더, 책을 읽는 reader 이긴 하지만 누군가를 이끄는 leader와는 거리가 조금은 멀어 보이는 나.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이 그냥 읽고 싶었다. 당장 내가 사회생활을 하지는 않기에 이 책이 필요할까?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리더라는 것이 꼭 사회생활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인 가정 안에서도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했으며,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스트레스받아하는 신랑에게도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서 함께 읽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리더의 성향은 다양하다. 내가 만나본 리더 중에는 카리스마 있게 진두지휘하고 직원들에게는 무섭고 엄한 리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칭찬은 조금도 없이 잘못된 점만 잡아내는 리더도 있었다. 반면 대화를 통하여 함께 답을 찾아가는 리더도 있었고, 나를 전적으로 신뢰해주는 리더도 만났었다. 전자의 경우는 항상 두려움에 시키는 대로만 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무언가 시도하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위해 더 노력하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하여 나 자신이 더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리더가 막 된 신입 리더들에게 참 필요한 지침서라고 보인다. 리더를 오래 한 사람들에게는 쉽게 바꿀 수 없는 그들만의 습관과 성향이 있기에 이 책에서 말하는 리더십을 따라 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더가 되었다면, 일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아무리 실무에서 일을 잘하던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실무자에서 리더로 변화한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그전의 상태에 머물고 있다면 안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결정적 순간이란 바로 실무자에서 벗어나 리더가 되는 그 순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리더의 역할은 무엇일까?

실무를 하며 뛰어야 할 사람은 리더 혼자가 아니라, 구성원들이다. 조직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려 한다면, 리더는 실무를 하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달성해야 할 목표와 비전을 분명히 제시하고, 구성원들이 몰입하고 자기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리더'의 역할을 해야 한다.

'리더'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 리더가 어떠한 목표와 비전을 갖고 있는지, 또한 얼마나 구성원들과 그것을 공유하고 함께 하는가는 조직에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이 책에서는 좋은 리더십을 보여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 역시 굿 팔로워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리더를 어렵게만 생각하거나 색안경을 쓰고 바라봐서는 안된다. 리더가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원 역시 함께 한 발자국 씩 다가가는 것이다. 서로 한 발씩 맞춰가다 보면 하나가 될 것이다.

리더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첫째, 솔직하게 말하라.
둘째, 상대방을 존중하라.
셋째, 투명하게 행동하라.
넷째, 잘못은 즉시 시정하라.
다섯째, 먼저 경청하고 약속을 지켜라.
여섯째, 투명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라.
일곱째, 성과를 내라.

이것은 리더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관계에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신뢰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신뢰가 무너진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이야기와 좋은 의견을 낸다 해도 반감을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바로 양치기 소년처럼 말이다. 그리고 리더가 먼저 이렇게 신뢰를 쌓는다면 직원들은 더 마음을 열고 리더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밖에 없으며 조직에 더 충성할 수밖에 없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물을 내기까지의 그 노력을 알아준다면 자신의 갖고 있는 역량보다 더 많은 것들을 내놓지 않을까 싶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 그렇기에 그 욕구를 조금만 충족해준다면 만족과 행복을 느끼며 또다시 인정받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부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내가 열심히 노력했지만 리더가 보기에 만족하지 못하여 잘 한 부분은 제외하고 부족하게 보이는 부분만 지적하고 이야기한다면, 사기가 떨어지고 힘이 나지 않는 것은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공부해서 자식의 기준에 만족함을 느끼는 점수를 받았다. 기쁜 마음으로 부모에게 이야기하지만, 부모는 옆집 아이와 비교하거나 100점이 아닌 것에만 포커스를 놓고 더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만 한다면 아이는 주눅 들고 의욕이 떨어질 것이다. 물론 다음에 더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수 있으나,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쉽게 포기하게 될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을 해봤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경험을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이해하는 척, 알아주는 척이 아니라 진정성이 필요하다. '~척'은 나는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의 눈에는 그게 다 보인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며 구성원 역시 리더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구조가 되어있지 않은 회사가 많다. 상하관계가 너무나도 명확하여 감히 위의 상사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눈치만 보기 바쁘다. 눈치 없는 사람은 사회생활에서 뒤떨어지며 승진하지 못하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직원은 당연히 진정성을 먼저 들어낼 수는 없는 것이다. 리더가 먼저 진정성을 보이고 이렇게 서로 피드백이 이루어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만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상대에 대한 이해가 있고 명확할 때 피드백을 할 수 있다. 비판을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 그가 가진 능력을 더 끌어올려 주기 위한, 정말 그를 위하는 마음으로 피드백을 해야 일의 성과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말 그대로 피드백이란 리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문제에 대하여 충분한 이야기와 이해가 있을 때 가능 한 것임으로 상대방의 생각을 경청하고 나서 피드백하라는 부분에 크게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명언 중에 명언이다.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목적의식이 명확하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목적을 향해 달려갈 것이며 이것은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일 뿐만 아니라 모든 이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별표 백 개!!!! 노트에 크게 적어 놓는다.

 

몰입의 힘은 많은 책들에서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몰입을 통하여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삶 속에서도 많이 경험한다. '시간 가는지 모른다'라는 말과 '생각보다 빨리 끝냈다.'라는 말은 몰입이라는 공통점이 있지 않은가 싶다.

 

정말 중요한 것은 길지 않다. 이 말에 크게 공감한다. 광고를 봐도 긴 카피보다 짧고 간결하게 제품이나 회사를 나타내는 글이 우리에게 더 쉽고 명확히 각인된다. 내가 요새 글을 쓰면서도 많이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부럽다. 나는 길고 장황하게 쓰는 경우가 많다. 내 느낌, 내 감정에 충실해서 글을 쓰다 보면 가끔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었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거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될 때가 많다.

 

또한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명확히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머릿속에서 안다 할지라도 그것이 내 것이 아니면 말할 수도 없으며 설명하기 위해 장황하게 늘어놓기만 하게 되는 것이다. 단순하게 머리로 아는 지능지수가 높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줄 아는 방법을 갖는 실용 지능이 높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은 정말 보기 쉽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표로 정리가 되어있어 읽고 이해하기 쉽다. 경영학 공부하던 시절의 전공서적을 보면 도표만 많고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는데, 설명도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가정주부에게 리더라는 단어는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꼭 리더만 읽어야 하는 책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의 기본은 상대방과의 신뢰, 관계의 중요성, 인정, 이해 등이다. 정말 기본적인 인간관계에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닌가 싶다. 리더란 단순히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정말 기본적인 부분이 먼저 된 리더, 따뜻한 리더가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가 아닐까 싶다. 우리 모두가 삶 속에서 어떠한 삶의 모양으로도 리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공감하며 읽어 내려간 것 같다. 그리고 또한 리더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by. 사랑해



이 책에는 거창하게 리더가 되기 위한 방법이 나와 있지 않다. 다른 것보다 인간적인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기본 전제가 깔려 있는 것이다. 리더들 중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너무 뻔한 이야기 아니야?'라고 할 수 있으나 실천하는 것이 어렵기에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정리해나가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곱 번째 봄
K보리 지음 / 두란노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게 소설이 아니라고? 정말 실화라고?"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읽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상황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소설같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 책은 다시 말하지만 실화이다.

  평범한 삶을 살고 꾸미기 좋아하며 의상디자인 일을 하던 30살 그녀. 잘못 먹은 항생제 한 알 때문에 그녀의 인생은 상상할 수 없이 끔찍하게 바뀐다.


버스 정류장의 배차 시간표와 규칙적으로 바뀌는 신호등, 거리를 오고 가는 사람들, 대형마트의 오픈 시간 그리고 가로수의 무성한 초록 잎사귀들과 밤마다 쏟아지는 하늘의 별과 파도에 쓸려 갔다가 밀려오는 바닷가의 모래알. 모든 건 제자리에 그대로였다. 그러나 나의 삶은 모든 것이 변했다. 피부를 잃고, 머리카락을 잃고, 눈썹을 잃고, 손톱을 잃고, 발톱을 잃었다.

p.68



  처음에는 수포가 입안부터 얼굴에 생기더니 피부가 다 벗겨지고 온몸이 녹아내렸다. 힘들게 찾아낸 병명은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 이었다.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 병명, 작가 역시 자신이 이 병에 걸리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병이었다. 전신 화상처럼 타들어가는 고통에 옷은커녕 환자복조차도 입을 수 없어 맨몸에 얇은 이불만 덮고 몇 달을 살아갔다. 살아있는 게 기적과 같았던 시간들이었다.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이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했다. 왜 이런 병이 나타났는지도 궁금했지만, 도대체 얼마나 끔찍한 병인가... 사실 소설을 읽으면서도 끔찍한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그래도 실제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보고 싶었다. 내가 상상한 것보다 더 끔찍한 사진들을 보고 마음이 무너질 듯 아팠다.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일어날 것 같던 이야기가 이 책에 계속해서 이어질 때, 나는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 감당할 수 있는 고통만큼만 주신다고 하셨는데, K 보리 이 분에게는 왜 이렇게 어려운 시험을 계속 주시는 건가요..."

  나도 오죽하면 이런 기도가 나왔는데, 하물며 작가는 얼마나 고통스럽고 끔찍한 삶을 견뎌내었는가... 하나님 앞에 욥처럼 따지고, 힘들다고 울며 통곡하는 나날들이 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녀 곁에서 묵묵히 그녀를 병수발하는 가족 덕분에 힘든 이 시간들을 이겨낸다.

  우리는 상상하지도 못할 일들이 계속해서 끊임없이 계속 일어났다. 정말 다행히도 벗겨졌던 피부는 기적적으로 돌아왔다. 이전보다 깨끗하고 하얀 피부로 돌아왔다. 그러나 피부가 돌아와서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하나님은 그녀에게서 시력을 빼앗아가셨다. 눈꺼풀이 녹아내려 19차례의 눈수술을 계속해서 반복하였지만, 그녀는 결국 시력을 잃고 만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들이 계속되었지만 그녀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더 씩씩하게 살아간다. 더 하나님께 기도한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친구들도 더 많이 만나고 가족여행도 가고 영어도 공부하고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책까지 출판하게 된다. 정말 멋진 그녀... 읽는 내내 눈물을 흘렸고 책을 덮으면서 그녀를 열심히 응원하였다.

  우리는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간다.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불평불만도 많이 하고, 감사함 없이 살아갈 때가 많다. 그런데 만약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들이 하루아침 무너져버리고, 통증을 느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상황이 만약 나에게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을까?... 대답하기 쉽지 않았다. 항상 기도하면서 '주님 감사합니다. 오직 주만 바라봅니다. 주님께 나의 모든 것을 맡깁니다. 나의 인생을 책임져 주세요.'라고 말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닥쳤을 때 나는 이런 기도가 나올 수 있을까... 한참을 생각해보았다. 이렇게 평범한 하루하루를 맞이 할 수 있는 상황에 감사하다. 걱정, 근심, 아픔이 있지만 이 책의 작가를 보니 하나님께 투덜거리고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구나... 그것들을 놓고 기도할 수 있음이 감사제목이구나 생각이든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정말 놀랍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잃고 쓸모 없어진 것 같은 나를 잊지 않고 사용하셨다. 결핍은 내게 장애가 아닌 오히려 원동력이 되었다. 하나님은 내가 무능력함을 인정하고 당신에게 전적으로 모든 것을 구하고 의지할 때 나를 도우셨다. 볼 수 없지만 글을 쓰고, 기타를 치고, 영어로 말한다. 내 영혼에 불꽃같은 열정을 심어 주시고 강한 의지로 이끄시는 그분은 이 세상에 단 한 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곧 유일무이하신 하나님만이 능력자 되심을 삶을 통해 체험한다. 이제야 비로소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 나는 꿈꾸고 하나님은 일하신다.

p.274

이렇게 나는 머뭇머뭇 대답을 하지 못하고 마음이 어렵기만 한데, 그녀는 위와 같은 고백을 한다. 귀하고 귀한 이 고백을 보며 또다시 눈물이 난다. 그녀를 사용하실 주님을 찬양한다. 주님은 그녀의 인생을 책임 지실 것이며, 이끌어주실 것이다. 새롭게 태어난 K 보리 그녀의 삶을 응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은 언제나 옳다 - 요나를 통해 배우는 영적 성숙의 길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우리가 잘 아는 성경의 요나서 설교집이다.

요나서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하나님께서 예언자인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회개하라고 이야기하고 복음을 전하라고 하지만 그는 악한 니느웨를 벌하지 않길 원하시는 하나님에게 반항하고 도망간다. 폭풍우를 만나 요나는 배밖으로 던져지고 때마침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 나오게된다. 결국 니느웨에서 억지로 그는 '니느웨가 멸망할 것'이라 전했다. 결국 니느웨는 멸망하지않고 구원받는다. 그러나 요나는 계속해서 악한 니느웨를 멸망시키지 않은 하나님에 대한 불만을 갖는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지는 성경이야기이다.




모든 상황이 저절로 이루어 진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요나를 계속 주시하시고 그의 뜻이 아니고 부족할지라도 그를 선택하시고 모든 상황을 예비하시는 모습을 보며, 요나의 삶에 내삶을 비추어 보게 된다.


요나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너그럽다 생각한다.
자비로우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보다 공의로우신 하나님. 벌을 면제하지 않고 반드시 보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바란다.

과연 나는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얼마나 순종했는가... 라는 물음을 가져보니 부끄럽게도 '저 힘들어요. 못해요.'라고 하나님께 투정 부린적이 너무 많았다.


솔직히 진정 예수님을 내 마음의 구주로 여기기 전 가끔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나는 하나님만을 열심히 믿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생각하는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사람들이 더 잘되고 잘나갈 때 부러워하기도 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때도 있었다.

그들에게 가장기쁜 소식 복음을 전하라 할 때, 괜히 밉고 전하기 싫었던 적도 있었다.

아마 요나와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그러나, 진정 나를 죄를 위해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외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에게 천국 영생을 주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고 주님의 그 사랑을 알고 난 후, 나는 이 사랑을 전하고 싶어졌다.

너무나도 자격없는 나를 주님이 택하여 주심을 알기에...

가끔 세상에 잘되는 사람들을 보면 지금도 부러울 때 있다. 그러나 예전과 다른 마음이 있다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것이 아마 달라진 나의 모습이 아닐까싶다.


요나서는 엔딩이 없다.

불평불만 많은 요나는 아직도 진정 회개하지 않는다.
요나는 자신이 원하든 원치않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고 그로 인하여 니느웨는 구원받았다.

불평불만이 끊임없지만 하나님은 화내지 않고 요나가 스스로 회개하고 또 자신의 뜻을 이해시키기위해 말씀하고 계신다.

아마 요나서가 '요나는 결국 회개했다.'라고 끝나지 않은 이유는 계속해서 우리의 삶과 빗대어 생각하라는 말씀같다. 우리 삶도 매일 죄를 짓고 회개하고의 삶을 반복하지 않는가. 나 자신이 스스로 회개할 때까지 하나님은 그의 계획대로 예비하신대로 이끄신다.

앞으로의 내 삶은 어떤방향으로 이끄실까...
요나처럼 찡찡거리지 말고 순종하며 하나님과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요(못된)나'의 모습에서 내 모습이 많이 보여 부끄러웠지만 그 모습을 발견하고 영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라서 참으로 감사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