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잘 아는 성경의 요나서 설교집이다. 요나서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하나님께서 예언자인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회개하라고 이야기하고 복음을 전하라고 하지만 그는 악한 니느웨를 벌하지 않길 원하시는 하나님에게 반항하고 도망간다. 폭풍우를 만나 요나는 배밖으로 던져지고 때마침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 나오게된다. 결국 니느웨에서 억지로 그는 '니느웨가 멸망할 것'이라 전했다. 결국 니느웨는 멸망하지않고 구원받는다. 그러나 요나는 계속해서 악한 니느웨를 멸망시키지 않은 하나님에 대한 불만을 갖는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지는 성경이야기이다.모든 상황이 저절로 이루어 진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요나를 계속 주시하시고 그의 뜻이 아니고 부족할지라도 그를 선택하시고 모든 상황을 예비하시는 모습을 보며, 요나의 삶에 내삶을 비추어 보게 된다.요나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너그럽다 생각한다.자비로우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보다 공의로우신 하나님. 벌을 면제하지 않고 반드시 보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바란다.과연 나는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얼마나 순종했는가... 라는 물음을 가져보니 부끄럽게도 '저 힘들어요. 못해요.'라고 하나님께 투정 부린적이 너무 많았다.솔직히 진정 예수님을 내 마음의 구주로 여기기 전 가끔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나는 하나님만을 열심히 믿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생각하는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사람들이 더 잘되고 잘나갈 때 부러워하기도 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때도 있었다.그들에게 가장기쁜 소식 복음을 전하라 할 때, 괜히 밉고 전하기 싫었던 적도 있었다.아마 요나와 같은 마음이었으리라.그러나, 진정 나를 죄를 위해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외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에게 천국 영생을 주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고 주님의 그 사랑을 알고 난 후, 나는 이 사랑을 전하고 싶어졌다.너무나도 자격없는 나를 주님이 택하여 주심을 알기에... 가끔 세상에 잘되는 사람들을 보면 지금도 부러울 때 있다. 그러나 예전과 다른 마음이 있다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것이 아마 달라진 나의 모습이 아닐까싶다.요나서는 엔딩이 없다.불평불만 많은 요나는 아직도 진정 회개하지 않는다.요나는 자신이 원하든 원치않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고 그로 인하여 니느웨는 구원받았다.불평불만이 끊임없지만 하나님은 화내지 않고 요나가 스스로 회개하고 또 자신의 뜻을 이해시키기위해 말씀하고 계신다.아마 요나서가 '요나는 결국 회개했다.'라고 끝나지 않은 이유는 계속해서 우리의 삶과 빗대어 생각하라는 말씀같다. 우리 삶도 매일 죄를 짓고 회개하고의 삶을 반복하지 않는가. 나 자신이 스스로 회개할 때까지 하나님은 그의 계획대로 예비하신대로 이끄신다.앞으로의 내 삶은 어떤방향으로 이끄실까...요나처럼 찡찡거리지 말고 순종하며 하나님과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요(못된)나'의 모습에서 내 모습이 많이 보여 부끄러웠지만 그 모습을 발견하고 영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라서 참으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