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초등 경제 신문 - 저학년부터 차곡차곡! 상식이 쌓이는 뉴스 읽기 ㅣ 하루 10분 초등 신문 시리즈 4
오현선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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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루 10분 초등 경제 신문

쉬지도 않고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책을 출간하시는 오현선 선생님의 신간!

이번에는 하루 10분 초등 경제 신뭊이 나왔어요.

하루 10분 초등신문 1호와 2호도 모두 읽어봤는데, 이번에는 ‘경제’를 주제로 한 신문이라니 안 읽어볼 수 없겠죠. 😊

요즘은 뉴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에서 주식, 부동산, 물가, 환율, 전쟁으로 인한 시장의 변화 같은 경제 이야기를 쉽게 접하게 돼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고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경제가 아이들에게는 조금 멀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 요즘은 학교에서도 경제 관련 수업이나 특강이 이루어지고 경제를 다룬 어린이 책도 많아져서 아이들이 경제를 접할 기회가 훨씬 많아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아이들이 경제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는 신문 형식으로 다양한 경제 이야기를 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어려운 경제용어도 기사로 읽으니 어렵지 않아요

하루 10분 초등 경제 신문에는 정말 다양한 경제용어가 등장해요.

체리슈머, 셔세권, 편리미엄, 손실 혐오 증상, 필코노미, 피보팅…

어른인 제가 봐도 처음 들어보거나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런데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어려운 경제용어를 단순히 사전처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사회현상과 연결해서 기사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예를 들어 ‘셔세권’이라는 단어가 나와요.

셔틀버스와 역세권을 합친 말인데, 회사 직원들이 지하철역이 가까운 곳뿐만 아니라 회사 셔틀버스 정류장이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이유부터 시작해요.

또 아파트를 분양하거나 집을 소개할 때 왜 셔틀버스 정류장의 위치를 강조하는지, 그로 인해 정류장 주변의 골목상권이 살아나면서 동네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 설명해 줍니다.

어려운 용어 하나를 외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용어가 실제 우리 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저학년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저학년부터 차곡차곡 쌓이는 100가지 경제 뉴스’라는 책의 소개처럼 저학년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든 기사를 저학년 아이가 처음부터 쉽게 이해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 들어 셔세권 기사 안에도 분양, 골목상권, 동네 경제처럼 또 다른 설명이 필요한 단어들이 등장하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글의 흐름만으로 뜻을 유추하기 어려워한다면 부모님이 옆에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6학년 누나는 비교적 쉽게 읽고 이해했지만, 2학년 아이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100개의 기사를 순서대로 읽기보다는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기사부터 골라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둘째가 가장 먼저 펼쳐본 기사는 바로 포켓몬 카드 이야기!
역시 아이들은 자기 관심사가 나오면 눈빛부터 달라지죠. 😂

기사를 함께 읽다가 갑자기
“그런데 나는 왜 신용카드를 만들 수 없어?”라고 묻더라고요.
마침 아이들이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는 조건과 관련된 내용이 나와 있어서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이렇게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에서 시작하면 경제가 훨씬 가까운 이야기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하루 10분 초등 경제 신문은 아이들이 알아두면 좋은 경제 지식을 다양한 기사와 함께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특히 요즘 아이들이 접하는 경제 신조어와 사회현상까지 함께 다루고 있어서 단순히 경제용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하루에 기사 하나씩 읽고 끝내는 것보다 관련된 뉴스나 영상을 함께 찾아보고,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우리 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면 자연스럽게 가족 토론으로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경제를 가르쳐주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면, 하루 10분씩 신문을 읽으며 경제와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초등 아이들의 경제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주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경제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하루 10분 초등 경제 신문, 초등 경제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하루10분초등경제신문 #초등경제신문 #초등경제 #경제공부 #초등사회 #초등신문 #초등추천도서 #경제교육 #리뷰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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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어벤저스 1 - 반려견, 심장을 지켜라! ㅣ 어린이 수의학 동화 1
고희정 지음, 이창우 그림, 신윤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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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의사 어벤저스 1. 반려견, 심장을 지켜라!

아니아니!! 의사 어벤저스에 이어 이번에는 수의사 어벤저스라니!

새롭게 출간된 어린이 수의학 동화
[수의사 어벤저스]를 만나봤어요.

수의사 어벤저스 역시 수의사 양성 프로젝트 출신의 아이들이 지구동물병원에서 일하며 다양한 동물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요즘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도 정말 많아졌고, 동네 곳곳에서 동물병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 중에는 장래희망으로 수의사를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많고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수의사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라고 물어보면 막연하게 동물을 치료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동물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동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더욱 기대됐어요.

이번 1권에서는 어떤 동물들이 등장할까요?

반려동물의 대표주자인 강아지와 고양이부터 야생동물인 다람쥐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요.

🐶 반려견 코코

산책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을 찾은 코코.
검사 결과 이첨판폐쇄부전증이라는 심장질환을 진단받게 됩니다.

소형견이나 노령견에게 많이 발견되는 질환으로 마른기침, 호흡곤란, 청색증,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심장의 이첨판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해요.

🐿️ 감전된 다람쥐

산책 중이던 지구동물병원 1년 차 라이언은 전깃줄에서 감전되어 떨어진 다람쥐를 발견하고 구조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새들이 전깃줄에 앉아도 감전되지 않는 이유, 야생동물이 회복한 뒤에는 왜 가능한 한 빨리 야생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 페르시안고양이 네로

중성화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네로.
그런데 수술 전 검사를 하던 중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비대성심근병증을 발견하게 됩니다.

🐕 삽살개 순이

그리고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삽살개 순이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어요.

한 권 안에 정말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죠.

⸻

아이와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는 ‘순이’ 이야기였어요.

심장사상충에 걸린 순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치료비가 어느 정도 드는지 묻는 장면이 나와요.

그런데 치료비를 들은 할아버지가 잠시 머뭇거리자 의사 중 한 명이 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서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펜션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예전만큼 장사가 잘되지 않아 수입이 줄어든 상황이었어요. 순이를 치료해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큰 치료비가 부담스러웠던 거죠.

이 장면을 보면서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단순히 예쁘고 귀여운 동물을 곁에 두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반려동물 역시 소중한 생명이고, 함께하기로 했다면 끝까지 책임지고 돌보려는 마음이 필요하겠죠.

먹는 것부터 예방접종, 건강관리, 병원비까지 생각해야 할 것도 많고, 강아지라면 꾸준한 산책을 위해 시간도 내어주어야 하고요.

무엇보다 동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내가 충분히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강아지를 정말 키우고 싶어 해요.

“매일 산책시켜 줄게.”
“목욕도 우리가 시켜줄게.”
“빗질도 해줄게.”

이런 이야기를 정말 자주 하는데요. 😅

그럴 때마다 산책이나 목욕, 빗질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책임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아직은 우리 가족이 강아지를 맞이할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고요.

수의사 어벤저스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이런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수의사는 참 멋진 직업으로 보일 거예요.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수의사가 단순히 귀여운 동물을 만나는 직업이 아니라,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고민과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직업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미래의 수의사를 꿈꾸는 아이는 물론이고,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도 재미있게 읽히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앞으로 수의사 어벤저스에서는 또 어떤 동물들이 등장할까요?
어떤 질병과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나게 될지도 벌써 궁금해집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
수의사 어벤저스 다음 이야기도 아이들과 함께 기다려봐야겠어요. 🐾

#수의사어벤저스 #수의사어벤저스1 #반려견심장을지켜라 #어린이수의학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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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3 - 어린이를 위한 ㅣ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3
궤도.정해련 지음, 김규택 그림 / 아울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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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3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드디어 3권이 나왔어요!

1, 2권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질문들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는데요. 책을 읽은 아이가
“모든 것이 과학이 될 수 있어!”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제가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님이 나오는 영상이나 예능을 보다 보면 정말 어떤 이야기든 결국 과학으로 연결해 설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에서도 바로 그런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을 엉뚱한 질문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니 아이도 부담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을 만나면 아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어요.
바로 차례부터 펼쳐보는 것!

이번 3권에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이 가득한데요. 13개의 질문 중 아이가 특히 재미있어했던 BEST 3을 골라봤어요.

🥉 3위. 손오공, 과학으로 여의봉을 만들 수 있을까?

(머리카락으로 분신술이 실제로 가능할까?)

마법천자문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라 그런지 이 질문부터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아니, 여의봉을 어떻게 만들어!” 하면서 책을 펼쳤는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소재와 물질의 특성, 무게와 질량에 대한 과학 지식까지 만나게 됩니다.

무게 단위가 커서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이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 개념을 접하니 크게 부담스러워하지 않았어요.

🥈 2위. 드라큘라도 편식을 할까?

피만 먹고 사는 드라큘라라면 과연 피 맛도 가릴까?

이 엉뚱한 질문에서 시작해 혈액과 건강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람마다 혈액의 상태가 조금씩 다를 수 있고, 빈혈이나 당뇨, 고지혈증처럼 건강 상태에 따라 혈액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건강한 사람의 피를 드라큘라가 좋아한다면 건강한 게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모르겠네?”라는 아이의 말에 웃음이 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피만 먹는 드라큘라는 영양 불균형이나 철분 과다 등의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는 설명까지 이어져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 대망의 1위! 우주에서 방귀를 뀌면 그 추진력으로 이동할 수 있을까?

역시나 아이의 선택은 방귀!

그런데 생각해 보면 한 번쯤 이런 상상 해보지 않았나요?

‘방귀에 불을 붙이면 불이 붙을까?’
‘우주에서 방귀를 뀌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아이도 자기가 한 번쯤 궁금해했던 질문이라며 무척 재미있어했어요.

방귀 역시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아주 작은 추진력을 만들 수 있다는 것부터, 드 라발 노즐을 이용해 추진력을 증폭시키는 원리까지 이어집니다.

심지어 NASA에서도 방귀와 관련된 연구가 있었다는 이야기에 아이가 눈을 반짝이더라고요.
이처럼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3]은
“이런 것도 과학이 될까?” 싶은 엉뚱한 질문에서 출발해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어린이 교양 과학책이에요.

과학을 어렵고 딱딱한 지식으로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왜?’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해 직접 생각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엉뚱해 보이는 상상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과학이 있고, 우리가 던지는 작은 질문 하나가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

“모든 것이 과학이 될 수 있어!”

책을 덮고 아이가 했던 이 말이야말로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재미와 지식을 함께 잡은 책이었습니다.

#궤도의엉뚱한과학책 #리뷰의숲 #궤도 #과학커뮤니케이터 #어린이과학책 초등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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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기 방기봉 ㅣ 서사원 중학년 동화 11
권귀헌 지음, 남동완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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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기 방기봉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 날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면?
알라딘의 램프 속 지니보다 더 많은 소원을 이루어준다면?!

상상만 해도 즐겁고 행복하기만 할 것 같지 않나요?

이 책의 주인공 방기봉은 시험만 보면 100점, 체육대회 MVP, 대회란 대회는 모두 싹쓸이하는 뭐든지 잘하는 능력자!
말 그대로 우주 최강 사기캐입니다. 😂
현실에서는 만나기 힘든 유니콘 같은 존재죠.

그런데 기봉이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잘하는 친구였을까요?

아니요!

원래 기봉이는 공부를 싫어하고 종이접기만 좋아하던 친구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종이접기를 하다가 알록달록한 무지개 색종이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색종이는 그냥 평범한 색종이가 아니었어요.

무지개 색종이에 자신이 레벨업하고 싶은 능력을 적은 뒤 종이비행기로 접어 날리기만 하면, 신기하게도 그 능력이 레벨업되는 것이었답니다!

수학학원 시험날, 평소라면 잘 보지 못했을 시험에서 기봉이는 놀랍게도 100점을 받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 동국이도 3개나 틀렸는데 100점이라니!

알고 보니 기봉이는 무지개 색종이에 ‘수학 실력’을 적었던 것이었어요.

그날 이후 기봉이는 공부는 물론이고 운동, 여러 가지 능력까지 점점 잘하게 되면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능력자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질문이 생깁니다.

모든 것을 잘하면 정말 행복하기만 할까요?

행복한 순간이 있는 만큼 불안도 생기고, 친구들의 시샘도 생기겠죠.

과연 이 색종이는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이 이 능력을 갖게 된다면 원래 능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만약 누구나 이 색종이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모두가 똑같이 레벨업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들이 떠오릅니다.

‘만약 나에게 이 색종이가 있다면 어떤 능력을 레벨업하고 싶을까?’

아이와 이런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고를지, 여러 개를 가질 수 있다면 계속 사용할 것인지, 다른 사람이 이 색종이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이야기를 이어가다 보면 책 밖에서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저희 아들에게도 물어봤어요.

“만약 네가 이 색종이를 갖게 된다면 어떤 능력을 레벨업하고 싶어?”

그런데 고민도 하지 않고 대답합니다.

“모든 과목 다 잘하게 해달라고 할 거야!”

수학, 국어, 영어, 과학, 미술, 음악, 복싱, 달리기, 암송까지……
모든 것을 다 잘하게 해달라고 하고, 매일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싶다고 하네요. 🤣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한 번쯤은 이런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아이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신기한 색종이를 이용해 능력을 레벨업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는 것 같아요.

쉽게 얻은 행복은 쉽게 잃을 수도 있고, 노력 없이 얻은 결과가 언제까지나 나의 것이 될 수 있을까?

우리가 원하는 것을 너무 쉽게 얻을 수 있다면 과연 그것이 진짜 행복일까요?

요행만 바라거나 너무 쉬운 길만 선택하다 보면 언젠가 더 큰 실망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책을 읽은 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재미있는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신기한 무지개 색종이를 통해 아이와 함께 ‘능력, 노력, 행복’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책!

아이와 함께 읽고 다양한 질문을 던져보며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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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원 레너드 우리 고전 2 - 장화홍련전·가시리의 미스터리 속으로! ㅣ 비밀요원 레너드 우리 고전 2
이향안 지음, 팀키즈 그림, 강용철 감수 / 아울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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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와 함께 처음 읽는 고전

비밀요원 레너드 우리고전 2. 장화홍련전, 가시리의 미스터리 속으로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레너드 시리즈!

레너드와 함께 읽기 독립을 시작한 아이들도 많으시죠?

저희 아이들도 읽기 독립을 시작할 무렵 레너드 시리즈를 정말 열심히 읽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특별합니다.

레너드 시리즈와 우리 고전의 만남이라니?!

처음에는 ‘레너드와 고전이 어떻게 연결되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1권에서 [전우치전]과 [황조가]를 만나보니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이번 2권에서는 [장화홍련전]과 [가시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뛰어난 추리력으로 고전 작품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우리의 주인공 레너드!

책을 많이 읽어 고전의 내용을 잘 이해하는 룰라송, 그리고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며 옛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 윌리엄과 함께 고전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됩니다.

그냥 고전 작품을 읽는 것이 아니라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고전을 만나게 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중학생이 되면 국어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고전이라고 하죠.

낯선 표현과 어려운 해석 때문에 내용 자체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서 고전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저 역시 학창 시절 고전은 늘 어렵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어릴 때부터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고전 이야기를 접한다면 어떨까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먼저 만나고,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겠죠.

이번 책에서는 레너드가 사건을 해결하면서 고전 속 이야기를 하나씩 파헤쳐 갑니다.

장화와 홍련의 억울함을 레너드는 풀어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고려 시대 노래꾼이 된 레너드는 과연 《가시리》를 잘 부를 수 있을까요?

레너드와 함께 사건의 단서를 하나씩 찾아가다 보면 어느새 고전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제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빈칸 문해력’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단순히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 책의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런 활동을 통해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도 하고, 작품 속 상황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그냥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자와 고전 속 인물의 마음을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까지 표현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된 [레너드와 우리 고전 깊이 읽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앞에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따라갔다면, 이 부분에서는 작품에 대한 심화 해설과 꼭 알아두어야 할 국어 개념을 확인하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읽어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쉽게 풀어 설명해 놓아서 부담 없이 읽으면서 고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추리 이야기로 고전을 만나고, 문해력 활동으로 생각을 넓히고, 부록을 통해 고전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책!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재미있는 시작이 되어줄 것 같아요.

다음에 레너드가 해결할 사건은 [박씨부인전]이라고 하네요.

레너드와 함께라면 다음 고전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3권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리뷰의숲서평단 #레너드 #아울북 #비밀요원레너드 #고전읽기 초등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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