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 호랑이 ㅣ 백유연 지역 특산품 그림책
백유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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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벚꽃 팝콘》, 《목련 만두》, 《풀잎 국수》, 《낙엽 스낵》…

계절마다 찾아오는 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과 예쁜 그림 이야기.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백유연 작가님의 그림책을 한 번쯤 만나보셨을 거예요. 한 권을 읽고 나면 어느새 작가님의 모든 그림책과 사랑에 빠지게 되곤 하지요.

​저 역시 아이들이 어릴 때 작가님의 책을 참 많이 읽어주었는데요. 다정한 계절 그림책에 이어, 이번에는 정겨운 ‘지역 특산물 그림책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더라고요.

​첫 번째 이야기였던 《제주 감귤 토끼》는 아픈 할머니를 위해 매일 밤 소원을 비는 아이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그 예쁜 마음을 지켜보던 달나라 옥토끼들이 토끼 신령님께 도움을 청하고, 신령님이 감귤을 선물해 주는 이야기였죠. 제주 감귤과 토끼, 그리고 달이라는 따스한 소재가 어우러진 정말 예쁜 그림책이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새로 찾아온 신작이 바로 《고흥 유자 호랑이》입니다.

​제주가 감귤로 풍요로워진 것이 부러웠던 호랑산군은 아기 호랑이들에게 우리 산에는 귀한 것이 없는지 물어봅니다. 아기 호랑이들은 달나라에서 감귤을 가져오려다 토끼 신령님과 딱 마주치고 놀라 도망치게 되지요. 그런데 아기 호랑이들이 감귤인 줄 알고 허겁지겁 챙겨 온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새콤달콤한 맛을 기대하며 한 입 앙 베어물었는데, 이게 웬걸요!

너무나 시고 떫은맛에 놀란 호랑산군은 결국 직접 달나라로 향합니다. 알고 보니 챙겨 온 열매는 감귤이 아닌 ‘유자’였던 거죠.

​그냥 먹으면 시고 떫지만, 두꺼운 껍질 속에 깊은 향을 품고 있어 따스한 차로 우려내면 더욱 향긋해진다는 사실을 토끼 신령님이 다정하게 들려줍니다. 같은 열매라도 어떻게 누리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는 것을요.

​백유연 작가님은 이 유자를 통해 ‘저마다 빛나는 방식이 다르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유자가 자신만의 향과 빛으로 새로운 쓰임을 찾아가듯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지금은 비록 돋보이지 않더라도, 저마다 자신만의 멋진 방식으로 빛나는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을 다정하게 일깨워 줍니다.

​책 속에는 작가님의 위트 넘치는 상상력도 가득 담겨 있어요.
"산속에서 만난 새끼 호랑이를 고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 '고'양이가 어'흥' 하고 울었다면?"
작가의 말에 적힌 이 귀여운 상상에서 '고흥 유자 호랑이'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와 함께 한참을 웃었답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지는 그림책.
바람이 선선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따스한 유자차 한 잔 곁들여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요?

​아쉽게도 집에 유자차가 없어서 차 없이 읽었지만, 조만간 향긋한 유자청을 사 와서 아이와 다정하게 마시며 이 책을 다시 펼쳐보려 합니다.

​#고흥유자호랑이 #백유연작가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리뷰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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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 캐릭터즈 팡팡 수수께끼 365 ㅣ 산리오 캐릭터즈 팡팡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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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캐릭터즈 팡팡 수수께끼 365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 차를 탈 때마다 엄마 아빠에게 계속하는 것, 바로 수수께끼입니다.

너무 시시한 문제부터 어른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답을 생각했을까 싶은 기상천외한 답까지! 아이들이 서로 수수께끼를 내고 맞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더라고요.

새로운 문제를 내기 위해 수수께끼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오기도 하고, 서점에 가면 수수께끼 책을 사달라고 할 때도 많아요. 한 번 재미를 붙이면 새로운 문제를 계속 알고 싶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서평단을 통해 만나게 된 책은 《산리오캐릭터즈 팡팡 수수께끼 365》입니다.

귀여운 산리오캐릭터즈들이 곳곳에 등장해서 아이들에게 인기 폭발인 책이에요. 산리오 캐릭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캐릭터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요. 특히 여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무엇보다 제목처럼 365개의 수수께끼가 담겨 있어서 하루에 하나씩 풀어도 1년 동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물론 아이들이 하루에 하나만 풀고 끝낼 리는 없겠지만요. 재미있는 문제를 발견하면 서로 문제를 내면서 계속 풀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단순히 수수께끼를 내고 정답을 맞히는 것으로 끝나는 책이 아니라는 점도 재미있어요.

사다리 타기 수수께끼, 그림 속 숨은 수수께끼, 길 찾기 수수께끼, 가로세로 낱말 수수께끼, 말놀이 수수께끼, 네 글자 수수께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수께끼를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같은 수수께끼라도 문제를 푸는 방법이 달라지니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어떤 페이지에서는 그림을 유심히 살펴봐야 하고, 어떤 문제에서는 단어를 생각해 봐야 하고, 또 어떤 문제에서는 보기 중에서 답을 골라야 하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수수께끼는 정답을 맞히는 것도 재미있지만 문제를 내는 재미가 또 있잖아요.

아이들이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문제를 발견하면 바로 엄마 아빠에게 달려와서 문제를 내기도 하고, 형제자매끼리 서로 문제를 내면서 누가 더 많이 맞히는지 겨뤄보기도 해요. 책 한 권이 아이들끼리 함께 놀 수 있는 놀이책이 되는 셈이죠.

그리고 마지막에는 스피드 수수께끼도 있어요.

지금까지 나온 수수께끼 중 랜덤으로 15개의 문제가 나오고, 1분 동안 정답을 더 많이 맞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대결하는 페이지랍니다. 이런 건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죠. 😂

평소에는 천천히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다가도 1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면 갑자기 승부욕이 활활 불타오르더라고요. 서로 빨리 맞히려고 하는 모습도 재미있고, 가족끼리 함께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수수께끼의 모든 문제에는 힌트가 나오거나 3지선다 중에서 답을 고르거나, 빈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정답을 전혀 모르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힌트를 보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아이 혼자 책을 보면서도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고, 엄마 아빠나 친구에게 문제를 내면서 함께 즐기기에도 좋아요.

특히 수수께끼는 장소를 크게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집에서 심심할 때 꺼내 봐도 좋고,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서로 문제를 내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겠죠. 친구들이 모였을 때 한 명씩 문제를 내면서 놀이처럼 활용해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학교에서도 아이들끼리 수수께끼나 넌센스 문제를 많이 내고 맞힌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 사이에서는 이런 작은 놀이 하나만으로도 금방 친해지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산리오캐릭터즈 팡팡 수수께끼 365》는 단순히 읽는 책이라기보다 아이들이 직접 문제를 내고, 맞히고, 서로 대결하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산리오캐릭터즈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책을 항상 가까이 두고 심심할 때마다 펼쳐보지 않을까 싶어요. 수수께끼도 수수께끼지만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랍니다.


#산리오캐릭터즈 #산리오캐릭터즈수수께끼365 #리뷰의숲 #수수께끼책 #초등놀이책 어린이책추천 산리오 초등학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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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 ㅣ 겜툰 나민애 학습만화
나민애 지음,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 겜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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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

저희 둘째가 좋아하는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권이 나왔어요!!!!
스핀오프 격인 《나민애의 국어대모험》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본편인 《문해력 게임》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니 둘째가 더 반가워하더라고요.

이번 6권에서는 20단계부터 23단계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 20단계 타이어 굴리기 –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 21단계 림보게임 – 문장 속 정보 찾기
* 22단계 조각 맞추기 – 감정 표현 이해하고 사용하기
* 23단계 이인삼각 – 상황에 알맞은 말

이번 단계에서는 국어 지식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말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요.

상대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너무 당연하고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막상 해보면 참 어려운 일이잖아요.

큰아이 때는 코로나 시기와 겹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생활했어요. 아이들이 사람의 표정이나 입 모양을 보면서 감정을 읽어내기가 쉽지 않았던 시기이기도 했고요.

그래서인지 이번 22단계에서 감정 표현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배운다는 점이 더 눈에 들어왔어요.
그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아이들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연습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문해력 게임

이 책이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일단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는 게임이 가득하다는 것!

타이어 굴리기, 림보게임, 조각 맞추기, 이인삼각처럼 제가 어릴 때 친구들과 했던 놀이들이 등장해요.

요즘 아이들은 공부하느라 바쁘고, 밖에서 몸을 움직이며 노는 시간도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대신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온라인 게임을 하는 일이 많아졌고요.

그런 아이들에게 익숙한 ‘게임’이라는 형식으로 재미있는 놀이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국어를 배우게 하는 구성이라서 엄마인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단순히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히는 방식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미션을 해결해 나가다 보니 아이 입장에서는 공부한다는 느낌이 덜한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벌써 6권까지 나왔는데, 앞에서 배운 내용들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만화를 읽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국어와 문해력에 익숙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계가 올라갈수록 미션 게임에 변칙이 생기기도 하고 방해공작도 많아져요.
이런 상황들을 이겨내고 문제를 잘 해결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답니다.

문제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은데, 카드 아이템을 남발하는 캐릭터들을 보면서 둘째가

“아니, 이것도 몰라서 아이템을 쓴다고?”

하면서 얼마나 잘난 척을 하는지 몰라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책을 읽는 건지 게임에 직접 참여하는 건지 모를 정도랍니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쌓이는 문해력

나민애 교수님이 기획한 《문해력 게임》은 아이들이 국어를 어렵게 생각하기 전에 재미있는 놀이로 먼저 만나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국어 공부’라고 하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책은 귀여운 캐릭터와 게임, 미션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게 해주니 부담이 적어요.

그리고 《나민애의 국어대모험》 2권은 10월에 출간 예정이라고 해요.
국어대모험팀이 다시 문해력 게임에 합류하면서 이번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국어대모험 2권에서는 또 어떤 내용으로 아이들을 만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문해력까지 쌓이는 책!
국어를 어렵게 느끼기 시작하기 전에 재미있게 문해력을 익히고 싶은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나민애의문해력게임 #나민애의문해력게임6 #문해력게임 #초등문해력 #초등국어 초등학습만화 초등저학년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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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스피닝탑
박서진 지음 / 혜지원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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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페이퍼 스피닝탑

학교에서 남자아이들이 쉬는 시간마다 모여서 하는 놀이가 있다고 해요.
팽이접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미니카, 딱지치기처럼 색종이를 접거나 만들어서 노는 놀이를 즐기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놀이는 역시 팽이돌리기!

색종이를 곱게 접어서 열심히 팽이를 만들고, 누가 더 오래 돌리는지 내기도 한다고 해요.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팽이접기라면 역시 네모아저씨의 페이퍼블레이드가 떠오르는데요.

저희 아이는 사실 종이접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유치원 때부터 친구들이 그렇게 열심히 접던 팽이에도 큰 관심이 없었고, 자연스럽게 팽이접기도 잘하지 못했어요.
대신 종이비행기는 정말 좋아했다는 사실! 😂

색종이 3장을 접어 하나의 팽이를 완성하는 과정이 아이에게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 다들 하는 놀이이다 보니 네모아저씨 영상을 찾아보면서 열심히 따라 접어보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네모아저씨가 아닌 새로운 팽이접기 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바로 《페이퍼 스피닝탑》입니다.

《페이퍼 스피닝탑》은 하진이와 서진이 TV를 운영하고 있는 박서진 님이 지금까지 직접 개발한 팽이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종이접기 책이에요.

생각해 보니 저도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자신이 만든 팽이와 네모아저씨의 팽이가 대결하는 영상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집 안 가득 팽이가 있을 정도로 팽이를 좋아하는 형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책에는 20가지의 다양한 팽이접기가 담겨 있어요.
접는 재미는 물론, 완성한 팽이를 직접 돌려보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난이도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나뉘어 있어서 아이의 수준에 맞춰 하나씩 도전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일단 1단계부터 도전해봤어요.

그런데…
1단계라고 해서 결코 만만하지 않더라고요. 😂

설명을 하나씩 따라가며 차근차근 접어보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계속 접고 또 접다 보니 종이가 찢어지기도 하고, 원하는 모양대로 나오지 않아 속상해하기도 했어요.

결국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다시 해보면서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종이접기 자체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지구력도 함께 기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면 5단계 팽이들을 보니 정말 작품 같더라고요.
하나를 완성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려하고 복잡해 보여요.

5단계 팽이를 보고 아이가
“나도 이렇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참 좋았어요.

하나를 좋아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분야에 푹 빠지게 되잖아요.
유치원 때부터 팽이를 좋아했다는 서진 군이 직접 자신만의 팽이를 만들고, 이렇게 책까지 출판하게 된 과정을 보면서 아이도 좋아하는 것을 하나쯤은 깊이 파고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느낀 아쉬운 점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책에서 쉽게 설명해주려고 한 것은 느껴지지만, 저 같은 똥손 엄마에게는 함께 접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꽤 있더라고요. 😂

아이가 접다가 막히면 도와달라고 하는데 하필 아빠는 출장 중이고… 결국 엄마가 해결해야 하는 상황!

저도 같이 책을 들여다보며 한참 고민하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QR코드가 있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처음에는 보이지 않더라고요. 알고 보니 뒤쪽의 어려운 단계에 QR코드가 제공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각 팽이를 접는 과정에서 막히는 아이들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동영상 가이드가 함께 제공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직접 접어보면서 또 하나 이야기한 것이 있어요.

“왜 영상처럼 오래 안 돌지?”

팽이를 완성했다고 해서 무조건 오래 잘 돌아가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정교하게 접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이들 손으로 접다 보면 아무래도 미세하게 차이가 생기잖아요.

그래서 팽이를 오래 돌릴 수 있는 소소한 꿀팁이 함께 담겨 있었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균형을 어떻게 맞추면 좋은지, 어떤 바닥에서 더 잘 돌아가는지처럼 아이들이 직접 해보면서 궁금해할 만한 팁들이요.

팽이를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이고, 종이접기에 관심을 가져보고 싶은 아이에게도 집에 한 권 슬쩍 놓아두면 재미있게 도전해볼 만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

#리뷰의숲서평단
#하진이와서진이tv
#박서진 #혜지원 #페이퍼스피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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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첫 AI 문해력 신문 - AI 시대, 스스로 읽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 주는
송석리 지음, 서희진 그림, 이다희 기획 / 아울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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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 첫 AI 문해력 신문

AI, 인공지능과 관련된 책들이 시중에 정말 많아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동화나 만화 형식으로 설명해 주는 AI 책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요즘은 학교에서도 AI 사용법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을 쓰는 방법, 자신이 쓴 글을 AI를 이용해 고쳐보는 방법까지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제 AI는 선택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꼭 알아야 할 기술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AI 시대에 AI 관련 신문 기사를 읽으며 과학적 사고력과 문해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책이 나왔어요.

바로 《초등 첫 AI 문해력 신문》입니다.

이 책은 AI 시대에 필요한 읽기 능력과 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AI와 관련된 기사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을 쌓고 사고를 확장합니다.
기사에 등장하는 단어의 뜻과 예문도 함께 살펴보면서 어휘력까지 키울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초등신문 책에서 특히 좋아하는 것이 바로 QR코드인데요.
QR코드를 통해 기사와 관련된 영상을 한 번 더 살펴보면서 책에서 읽은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확장해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기사만 읽고 끝나는 것도 아니에요.

핵심어 찾기, 한자 쓰기 같은 어휘 활동부터 신문 요약, 문장 완성 등의 내용 확인 활동을 통해 기사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기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직접 적어보면서 읽은 내용을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연습도 할 수 있어요.

이해하기 → 판단하기 → 활동하기 → 생각 확장하기

단계별 활동을 따라가다 보면 기사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숨은 단어 찾기, 사다리 타기 등 재미있는 특별활동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책을 마무리할 수 있어요.
놀이처럼 즐기면서 과학적 사고력과 호기심까지 키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은 크게 여섯 가지 주제로 AI를 살펴보고 있어요.

* AI란 무엇일까? : AI 첫걸음
* AI는 어디에 사용될까? : 생활 속 AI
* AI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AI의 역사
* AI를 믿어도 될까? : AI와 사회
* AI를 잘 쓰려면? : AI 사용법
* AI 시대, 어떻게 살까? : AI와 미래

AI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에서 시작해 우리의 생활 속 AI, AI의 역사와 사회적인 문제,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앞으로 AI와 함께 살아갈 미래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하루에 기사 하나씩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사 하나를 함께 읽고
“이건 무슨 뜻일까?”
“AI가 이렇게 사용되는 게 괜찮을까?”
“우리가 AI를 사용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AI에 대한 배경지식도 쌓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AI를 사용하는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어요.

AI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죠.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이끌어내고, 내가 알고 있는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필요한 답을 더 정확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아이들은 모르는 내용이 생기면 네이버 검색 대신 챗GPT를 이용해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AI가 알려주는 내용을 그대로 정답처럼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아요.

AI가 항상 정확한 답만 알려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단순히 AI를 ‘잘 사용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AI가 알려준 정보를 어떻게 판단하고 확인할 것인지도 함께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아이들과 AI를 무조건 편리한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고, 생각하고, 확인하면서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더 많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AI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혀주는 것은 물론이고,
기사 읽기를 통해 문해력과 독해력, 어휘력, 사고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는 책!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등 첫 AI 문해력 신문》, 초등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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