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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엄마에서 도도한 엄마되는 부동산 투자
정민채 지음 / 아임스토리 / 2022년 2월
평점 :
시시한 엄마에서 도도한 엄마되는 부동산 투자/ 정민채
("가난은 내 대에서 끝낸다!“ 벼랑에 선 심정으로 선택한 경제공부와 부자 탐구)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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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중력이라고 했다. 돈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벌 확률이 높다보니 자연히 부자 아버지 밑에 부자 아들 난다는 말이 정설로 굳어지는 것 같다. 업무상 나는 실제로 부자들을 만나기도 하는 꽤 운(?)이 좋은 공인 중개사다. 내가 만난 부자들의 패턴을 풀어보고 배워보자는 취지로 빗장을 열어본다.(시시한 엄마에서 도도한 엄마되는 부동산 투자-9쪽)
20년 전, 돈이 부족해 아파트를 포기하고 힘들게 다세대주택을 선택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그 때 만약 대출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소 무리하더라도 아파트를 구입해 살았다면, 굳이 투자를 하지 않았어도 지금 형편이 훨씬 나았을 거라는 걸 부인할 수가 없다.
성실하게 일한 돈을 저축해서 집도 사고 땅도 사던 시대가 분명 있었는데, 이젠 월급을 저축해서 집을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아이들 결혼자금은 생각도 못하고, 늘어난 수명만큼 살아낼 노후자금이 시급하다.
정부가 때릴수록 시장은 더 강한 맷집으로 항거한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물이 넘쳐나듯 강한 규제와 넘치는 돈이 정치적인 상승을 넘어 폭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통화량이 급격히 증가한 결과에 시장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시장이 정신을 차릴만할 때 규제라는 회초리로 내리치니 시장은 울면서도 자기 살 길을 찾는 것이다.(시시한 엄마에서 도도한 엄마되는 부동산 투자-21쪽)
사회구조가 잘못되었다고 탓하고 있는 사이, 누군가는 발 빠르게 움직여 투자에 성공해 편안한 노후를 앞두고 있다. 그들이 부러우면서도 쉽사리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게, 나를 비롯한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이 책≪시시한 엄마에서 도도한 엄마되는 부동산 투자≫는,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한 번쯤 꼭 읽어보면 좋을 ‘기본서’라고 생각해도 무난하다.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어느 날 갑자기 투자를 하라고 부추기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선 우리들에게 부자가 되기를 꿈꾸라고 권한다. 부자를 꿈꾸고 부자들의 마인드를 배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그 다음 종자돈을 모으는 것은 대출보다는 꼭 저축으로 하라고 안내한다. 왜냐하면, 종자돈을 모으는 과정에서도 배우는 것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당장 매수할 수 없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면 된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만큼 남는 장사가 없다. 자기 투자의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책이고 공부다. 바뀌지 않는 일상에서 주변이 시끄럽고 바쁠 때는 중요한 것이 보이지 않는 법이다.(시시한 엄마에서 도도한 엄마되는 부동산 투자-31쪽)
종자돈을 모으고, 부동산중개소에 자주 들락거리며 정보를 배우고, 임장을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것은 다른 책들과 비슷하다. 그런데 저자는 유난히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기를 강권한다. 그동안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거의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소리를 가장 많이 들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때론 뚝심을 가지고 기다리기를 당부한다.
책을 쭉 읽어나가다 보면, 그래도 저자는 비록 결혼 생활을 달동네에서 시작했지만 남편이 대기업 사원이라서 10년 이상을 사택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주변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이 없을 때 이미 공부를 시작한다.
대선으로 나라가 온통 어수선하다. 앞으로 또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럴 때일수록,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종자돈을 모으며, 부동산 투자 근육을 기르는 공부에 몰입하며 때를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이 된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는 날을 꿈꾸어 본다.


*본 도서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