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싶다구요? - 공공기관 취업 성공을 위한 마스터 바이블
김욱 지음 / 법률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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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싶다구요? / 김욱

-공공기관 취업 성공을 이한 마스터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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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공무원은 하지 않겠다고 하던 아이들이 몇 년 전부터 공무원을 목표로 애쓰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간신히 필기에 합격하면 면접에서 탈락한다. 물론 필기성적도 올려야 하겠지만 면접도 컨설팅을 받아야할 것 같은데, 그다지 여유 있는 형편이 아니다보니 이 또한 쉽지 않다. 그러니 3년째 8개월짜리 계약직기간제근로자인 나는 11월이 되면 마음이 씁쓸해진다.(1130일이 계약기간 만료다.) 금수저를 물려주진 못해도 취업할 동안만이라도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간절해, 한 해라도 더 일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이 책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싶다구요?는 제 1공공기관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요?’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취업· 입사· NCS 기반 채용 서류 및 필기· NCS 기반 채용 면접까지 저자의 직접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잘 나와 있으며, 마지막 제6장에서는 현직자가 이야기하는 공공기관 합격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정리 되어 있다.

 

저자는 공공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우선 공공기관에 대해 알아야하는데, 공공기관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의외로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알려준다. 공공기관에 가고 싶다고 해서 모두가 공공기관에 적합한지는 알 수 없고, 방법은 여러 가지이니 꼭 정규직만 고집하지 말라는 조언도 한다.

 

그리고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다소 시행착오는 겪더라도 정착되어지기를 소망하며, 블라인드 채용을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스펙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 것도 당부한다. 차라리 시간 낭비하지 말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에 꼭 필요한 자격증 취득이 답이라고 하며, 서류 및 필기와 면접에 필요한 노하우를 자신이 직접 겪은 사례를 예로 들며 하나하나 짚어준다.

 

타인에게 아무리 좋게 느껴지는 회사라도 나와 궁합이 맞지 않거나, 반대로 많은 이들이 선망하지 않는 곳이라도 나와 맞을 수 있음도 지적한다. 합격과 불합격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니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은, 저자의 말이 아니라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할 일이다.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꼭 이런 책을 읽어야하나? 싶기도 하겠지만, 우선 책이 술술 잘 읽혀서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다. 거기에 우리가 익히 다 알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잘 모르고 있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두어서, 읽고 습득하여 마음가짐만 달리해도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데에 반드시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오늘도 취업을 위해 공부하러 나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며, 시간에 쪼들리더라도 이 책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싶다구요?는 꼭 한 번 읽어 보라고,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책상에 살며시 올려 두어야겠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꼼꼼히 정리해 둔, TIP이라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것을 알기에.

 

 

공공기관 취업은 살아가는 삶의 방식 중 하나이다. 공공기관에 무슨 마법이 있길래 공공기관에 들어가면 마치 세상 모든 일이 실타래 풀리듯 해결될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실상을 알게 되면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 우리 인간의 삶을 생명 전체로 본다면 한 회사에 취업하는 것은 마치 어머니 자궁에 착상하는 근원적이고도 원초적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270쪽 에필로그 중에서)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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