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할 수 없는 큰 문제가 닥치면 바로 눈앞에 있는 사랑하는 것에 집중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가장 쓸데없는 일인 남과 비교해서 스스로 불행해지지 말기를 당부하며, 진정한 용기는 도움이 필요할 때 손 내밀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어떤 이유로든지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건 결코 약한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강한 것이며, 정말 강한 건 자신의 약점을 보여줄 수 있는 용기이며, 타인의 평가로 자신의 소중함을 평가하지 말라고 한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 그리고 말의 우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지금 알아야 할 건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너무도 절절히 가슴 먹먹하게 느끼게 하는 이 책≪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책이다. 온 가족이 날마다 한 장씩 읽으며 서로 사랑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 인생의 그림책으로 간직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