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 ≪나는 왜 도와 달라는 말을 못할까≫ 1부 “작은 부탁이 만드는 기적”에서는, 남을 도우면서도 자신은 부탁을 하지 못해 ‘번 아웃’되어 결국은 퇴사로 이어진 제시카를 예로 들며, 부탁하지 않으면 누구도 당신을 도울 수 없다. 때로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단순한 행동이 우리를 성공으로 인도하는 열쇠가 되며,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서 도움을 받는 90%가 부탁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희귀 증상인 ‘두개골 합병증’으로 태어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머리 모양이 기형이 되고 얼굴이 일그러지며, 발달지연, 학습장애, 실명, 발작,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크리스티나가, 고모의 ‘호혜의 고리’를 통한 도움 요청으로 기적적으로 완쾌되어 건강해졌음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부탁할 자유를 허락하면 사람들의 마음의 빗장을 열게 되고 관대함의 기적이 일어날 것임을 확신, 주고받음이 순환을 이루려면 부탁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2부 “나를 성장시키는 부탁의 기술”에서는 사람들의 생각과 신념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먼저 행동을 바꾸는 것이라며, 팀이나 조직의 일원으로서, 또는 감독자, 관리자, 리더로서, 개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검증된 도구와 실천법을 제공하며 사용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필요를 부탁으로 탈바꿈시키는 법부터 시작해서 단계별로 절차를 안내하며 각 단락마다 ‘핵심정리’와 ‘생각하고 실천하기’를 첨부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