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볼 (양장)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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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하 40도...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삶일 것이다.

우선 실내에서 나와 숨을 쉬면 바싹 얼어붙는 코와 속눈썹에 숨으로 인해 생기는 고드름....

움직이는 것도 힘든 추위 끝없이 펼쳐진 눈으로 뒤덮인 세상...

눈오늘날 무리해서 나갔다가 추위에 정신이 아득해져서 눈속에서 잠들어서 죽을뻔한 경험을 한 후로는 

눈오는날은 밖에도 안나가곤 했었다. 나는 몇개월간 겪은게 다지만 다시 하라면 못할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이런 세상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읽었다.주인공이 이런 추위를 학을떼며 싫어하면서

따뜻하고 자원이 풍부한 삶에 끌리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공감이 되는 소설이었다.

나도 혹독한 취위에 과일이나 야채를 돈이있어도 구하기 어려워 못먹으면 그리워했던 기억이 나서

음식에 허겁지겁 달려드는 주인공의 모습에 감정이입을 하면서 봤다.

 

 

 

 


십 년 전쯤 내가 살았던 세상이기도 하다.

매일 텔레비전의 일기예보에서 영하 40~55사이의 온도를 보고,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다니 하면서 좌절하고

동상 직전까지 간 발이 아프다 못해 가만히 있어도 간지럽고 찬물이 싫어서 밖에서 손도 안씻고 화장실도 참던 삶.

나가기 위해 바지를 4개씩 입고 잠바만 2개 내복도 두벌을 껴입고도 뼈가 시린 기분의 그런 곳

지금도 생각하면 머리가 띵해지는데 평생 그런 곳에서 살아왔다가

따뜻하고 편한곳에 살아보게 되면 사람이 얼마나 안온한 삶에 목숨걸게 될까?

그래도 내가 살던 곳에선 38도까지 올라가는 여름이 있었고 푸른 초원도 있었지만 1년내내 겨울이라면

아마 누구든지 그곳만 벗어난다면 뭐든 하고싶어지겠다는 상상을 주인공만큼 이입해서 하게되었다.

​

엉뚱한 경험덕에 주인공 마음에 격한 공감을 하면서 보게 된 이 책의 제목은 스노볼이다.

 

 

스노볼에서 세상은 스노볼이라는 곳은 바깥세상 사람들이 꿈꾸는 세상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4계절 같은 삶이 있는 세상으로 바깥세상의 혹독한 겨울 날씨와 다르게 온화한 날씨와 더위까지 느낄 수 있다. 이런 안온한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액터와 디렉터로 액터는 자신의 삶을 바깥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스노볼에서의 삶을 보장받고 그런 액터의 삶을 편집해서 드라마로 만들어내는 게 디렉터이다. 스노볼 바깥의 비참하고 끔찍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매일 드라마를 보면서 자신도 언젠가 액터가 되어 스노볼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삶을 살 것을 꿈꾼다. 그 꿈 덕에 사람들은 쳇바퀴 도는 듯한 노예 같은 삶과 혹독한 자연환경에서도 커다란 불만 없이 살아가고 있다. 주인공 초밤은 디렉터가 되어서 자신이 좋아하고 유난히 닮은  배우 고해리의 삶보다 더 멋진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필름스쿨에 들어가기를 꿈꾸는 소녀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필름스쿨에 이번에도 떨어져서 발전소에서 일을 하고 쌍둥이 오빠와 치매를 가진 할머니 엄마와 같이 살면서도 씩씩하고 돌아가신 아빠를 닮아서 정의롭다.그러던 중 초밤이 사는 마을에는 스노볼에서 내쳐진 액터 조미류가 오게 된다. 수차례 살인을 저지른 액터 그녀를 살인귀라 싫어하지만 초밤만은 그녀가 싫지 않다. 우연히 미류의 부탁을 받게 된 날 초밤은 손님 하나를 만나게 된다. 차설이라는 지금 최고의 디렉터 그녀는 초밤에게 흔들리지 않을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최고의 액터인 고해리가 자살했다며 해리를 닮은 초밤이 해리대신 해리의 삶을 살아달라고 단 1년만 해리가 은퇴를 선언하면 그녀에게 디렉터가 되는 길을 갈 수 있게 도와준다며 디렉터의 꿈과 야망을 가지고 있던 초밤은 이 제안을 거절할 수 없다. 결국 차설을 따라 들어간 스노볼의 세상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 씬 대단하고 냉정하고 혹독하다. 그리고 액터들의 삶은 보는 것처럼 화려하지만도 않다. 24시간 모든 것을 촬영하는 삶이 어떻게 온전한 삶이겠는가. 하지만 이런 삶의 기회를 받은 초밤은 해리에 대한 죄책감과 불안감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스노볼 세상에 액터에 적응해 가는 자신을 느낀다. 1년이 아닌 앞으로도 차설이 원하는 대로 이본이라는 거대 미디어 제국 스노볼의 가장 큰 힘을 이용하고도 싶다. 이본 그룹의 차기 경영권자인 잘생기고 개인적인 공간에서 친절한 이본회와의 만남을 통해 점점 더 모순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디렉터가 되고싶다던 그녀는 디렉터처럼 생각하며 엑터를 하며 차설이 원하는 고해리를 연기하면서 점점 불안해진다. 그리고 자신이 진짜 해리가 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된다. 그러던 중 초밤은 해리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커다란 함정에 빠지게 되면서 자신과 해리를 둘러싼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결심한다.

....

(이 이후는 스포일러라 여기까지만)

​

스노볼은 #페이지터너 소설이라고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었다. 주인공 초밤이 매력적인 것은 물론, 모든 등장인물들의 삶이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계속해서 욕망을 따라가면서도 무언가 잘 못 된 것을 느끼고 바로잡기 원하는 꿋꿋한 주인공 초밤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맹목적이고 병적인 집착과 확신 광기를 가진 차설, 조력자 같으면서도 애매하면서도 냉정하지만 따뜻한 모습이 보여서 차가운 핫초코 같은 남자 이본회, 사랑스러운 초밤의 가족들, 지질한 어른이지만 점점 성장하는 차향등 등장인물들이 너무나 통통 튀고 인상적이다. 모두에 매력이 있어 주변인들의 이야기 더 듣고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그런지 외전과 에필로그마저 아직 스노볼과 전초밤, 고해리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해주는 것 같았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그 다음 이야기도 앞으로 고해리의 이야기도 듣고싶다. 

​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설국열차, 아일랜드, 트루먼쇼 헝거게임 등이 생각났다.

하지만 이것들이 생각난다고 해서 비슷한 것은 아니다.

혹독한 환경 속에서의 생존,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희망을 주어 조금이라도 비참한 생활 속에서

살아남아 권력자를 위해 살게 하려는 권력의 부패함과 이기적인 모습.

이기적인 인간의 삶에 의해 결국 파괴된 문명과 환경으로 고통받는 세상.

지금과 완전히 다른 세상이고 삶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삶과 전혀 다르지 않은

인간 본질을 닮고 있어서, 이해도 되고 화도 나고 앞으로 초밤이가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지

계속 응원하게 되면서도 뭐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를 속도감과 예측불가함이

마지막 에필로그 외전까지 책이 끝나가는 게 아쉽게 만들었다.

​

SF나 판타지 소설 영 어덜트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 만족스러운 한 권이었고

한 권으로 끝난다는 게 아쉽게 느껴졌다.

다음시리즈가 나와도 좋을 것 같다.

아직 초밤이는 할 일이 많이 남았고 조연으로 나왔지만 강렬한 외전까지 나와준 조미류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

유튜브와 sns로 자신의 삶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이 시대의 욕망을 투영한듯한게 스노볼과 바깥의 삶은

보여주는 걸 통해 재화를 벌고 더 좋은 삶을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담보로

시궁창 같은 삶은 노예의 삶을 노예의 삶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현대인의 노예 같은 삶과 닮아있었다.

지금 우리의 삶에서도 sns로 잘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욕하면서도 좋아하고 부러워하고

보여주기 위해 소비하고 아둥바둥하고 힘들어하고 보여주는 삶에 지쳐있는 우리네 삶도 보였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정의와 도덕 가족도 친구의 희생도 어쩔 수 없었다 하는 인간의 추악함과

그래도 사람으로서의 존엄과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한 소녀의 꿈으로 욕망으로 희망과 절망으로 볼 수 있었던 스노볼은 참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지만 나의 삶의 목적과 삶의 방향을 돌아보게도 만들었다.

나는 잘 살고 있는지,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끌려다니는 삶을 사는지 말이다.

​

그리고 환경파괴로 인해 비참해지는 세상의 묘사를 읽으면서 내가 겪었던 영하 40도의 삶이 생각나서

환경보호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영하 40~50... 그건 정말 사람이 살 곳이 아니니까 말이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

​

 

 

 

 

 

 

​창비에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정신 차려! 방금은 네가 운이 좋아서 살아 돌아온 거지, 또 그러면 어떻게 될지 몰라!"

​

남들이 보지 않을 때는 나를 해리라고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해리를 생각하면 자꾸 마음이 시큰해지니까.


내일이 기다려지기까지 했다. 내일의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허상을 흉내 낼 필요도, 나의 존재를 숨길 필요도 없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 내일의 다음 날도, 그다음 날의 또 다음날도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가슴 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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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양장)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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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진정한 페이지 터너 저도 초밤이가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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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계 괴물 백과
류싱 지음, 이지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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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짧게 있어서 보고싶은것 위주로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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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플랫폼 - 빅데이터의 가치가 현실이 되는 순간
이재영 외 지음, 김길래 감수 / 와이즈베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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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도 안되었던 나의 첫 배낭여행은 사전만 한 여행책을 들고 시작했다. 지도를 프린트해서 가고, 현지에서 지도를 사거나 그 지도를 들고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목적지를 찾아갔다. 숙소는 책에 나왔는 숙소에 전화를 돌리거나 직접 도착해서 밤 10시에 빈방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도시에서 지방으로 내려갈 때 은행의 유무를 알 수 없어서 돈을 잔뜩 뽑아서는 복대와 지갑 가방에 분할해놓고 전전긍긍했으며, 어디서 식사를 해야 할지 몰라 식당들을 돌아보고 현지인들에게 물어보곤 했다. 기차와 버스 시간을 알기 어려워서 아침 일찍 정류장에 가거나 도착하자마자 나갈 차를 구하러 매표소부터 들렸다. 자리가 없어서 자리 날 때까지 기다린다고 몇 시간이고 기다린 적도 있다. 물론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지만 지금이라면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될 문제이다. 숙소, 교통 편, 맛집, 지도에 난 당시에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으니 카메라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아 그땐 전자사전이 따로 있어서 그것도 들고 다녔다. 요즘은 통역 앱을 사용하면 될 텐데 말이다. 이게 정말 20년도 안된 이야기이다. 그만큼 우리의 삶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정말 눈뜨면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앱들로 불편한 현실들이 해결되고 있다. 잠잘 때 누가 등 좀 꺼줬으면 해서 동생을 큰소리로 불러서 불 꺼줘 하던 장난도 이젠 사물인터넷으로 핸드폰에 내방의 등을 연결해 놓으면 어플로 불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아니 손을 델 필요 없다. OO야!~~ 해줘라면 서 A.I 스피커에 사물인터넷을 연결해서 말로 명령을 하기도 한다. 듣고 싶은 노래도 틀어달라 하고 보고 싶은 영화도 검색해 달라고 한다. 영화관 갈 필요 없다. 매번 시간 맞춰서 기다리던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다시 보기를 틀어달라고 하면 다시 틀어준다. 거칠게 없다.

​

요즘엔 이런 기술들이 그냥 만연해서 이게 뭐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 기술들은 언제부터 우리와 함께한 건지도 모르게 순식간에 아무렇지 않게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라고 한다. 더 나은 더 굉장한 미래가 있다고 한다. 이번에 읽은 인사이트 플랫폼 이란 책은 5명의 전문가의 저자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는 빅데이터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만 할 것들을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총 4개의 챕터에서 저자들이 각자 자신의 전문분야의 내용을 알려준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사회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정치, 경제, 생활, 문화의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질지 이야기한다.  정치가 빅데이터 온라인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경제에서는 경제 기반의 변화와 금융의 변화 등 미래의 경제 흐름의 변화 방향에 대해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이 어떻게 진행될지 제시한다. 이것이 생활에서 변화하는 방향과 문화의 변화를 이끄는지 이야기한다.

 
기술 발전과 문화 태동의 영역은 이 책에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무한하다.
 p69


두 번째 챕터 산업에서는 구체적으로 교통, 제조, 의료, 교육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교통이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그렇게 되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산업이 융합되어야 할지 말이다. 생산 영역도 매스 프로덕트가 아닌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제조와 유통이 의료 또한 정보와 다른 산업과의 융합되며 그 방향성을 점친다. 교육 분야 또한 이런 산업에 맞춘 변화된 교육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개개인에 특화된 창의적 맞춤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p106

 

네 번째 챕터 전략에서는 빅데이터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빅데이터 전략이 무엇인지 이것의 실행과 거버너스의 요소에 대해 이야기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정책 및 절차에 필요한 요소들을 나열하면서 무엇이 중점이 되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아직 완벽한 정의가 없는 것이기에 구축에 여러 장애 요소들이 있음을 인지시켜준다. 빅데이터는 데이터 자체보다 그것을 어떻게 창조적으로 사용하고 조합하며 혁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시되는 문제라는 것을 이야기해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불확실성이 많은 미래의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전략적 도구로 인식된다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버넌스 조직 구축은 꼭 필요한 요소일 것이다.
 p130


마지막 챕터는 연결이란 주제로 빅테이터의 연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연결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될지 통찰력을 통해 활용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기술도 필요하다. 패턴 분석과 연결을 위한 플랫폼도 마련되어야 하며 micro로 섬세하게 macro로 거시적으로 모두 연결 이용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런 연결이 어떻게 경제적 가치를 올리며 의미를 가지는지 이야기하면서 빅데이터 연결을 통한 혁신으로 발상의 전환을 이룰 것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연결을 통한 융합으로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어 새로운 세상과 기술을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보여준다.


인류는 빅테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서 발전하는

이른바 데이터 융합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테크놀로지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것이다.
 p191


책 속에서는 뉴스나 기사에서 떠드는 새로운 단어들과 들어는 봤지만 의미를 정확히 모를 단어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것들이 완전히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 바로 옆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가 조금씩 경험해왔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의 이름임을 알려준다. 명칭이 생소해서 그렇지 이미 내가 사용하거나 경험해본 것들도 많아서 책을 읽는 내내 빅데이터가 먼 허공의 기술이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기술이 아닌 지금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구성하고 있고 미래를 만들어낼 기술임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

책을 읽고 나니 조금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빅데이터, 빅데이터 말만 많이 듣지만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던 나에게 완전한 정의라기 보다 그게 무엇인지 내가 살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고 변화할지에 대해서 살짝 족집게 과외를 받은 것 같았다. 그래서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인 것이다. 이렇게 변화가 빠른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과제를 받은 기분이 드는 책이지만 안 읽었다면 더 큰일이 날 뻔했다는 안도감이 들게 해주는 책이었다.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읽고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미 늦었다. 더 늦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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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의 궤적
리베카 로언호스 지음, 황소연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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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디언에 대해서는 정말 잘 모른다. 애니메이션으로본 포카혼타스와 예전에 읽은 책 내용중 세계대전에서 미국이 인디언의 언어를 이용해서 암호를 사용해서 썻던적이 있다는 정도만 들어보았다. 

미국의 역사에 대해서 공부한적도 없었기에 단편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 이번 책은 미국 역사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게 만들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소설이었었다.

 


​

천둥의 궤적은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이 낯설지만 흥미를 가득하게 하는 곳이다.
그세상은 환경오염으로 종말을 맞이하고 그 이후의 남겨진 땅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그중 아메리카대륙에 살아남은 원주민들의 이야기이다.  ​
그들이 살아남은 땅에서는 인디언들의 신화와 전설이 현실이되고 눈앞의 위협과 공포 그리고 그들의 신들은 영웅이 되는 삶이 있는 세상이다.
지구는 환경오염으로 많은 땅덩어리를 잃어버리고 이전의 삶의 흔적과 생활방식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며 많은 이들을 종망에서 잃었다.
새로운 체게속에서 살아가면서 그 속에서 지밎의 공포도 함께 한다.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은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를 통해서 클랜파워라고 불리는 초인적인 힘을 가지게 되지만 어린나이에 겪은 고통으로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게된 주인공은 삶은 쉽지만은 않다.

 


가족을 잃고 자신의 스승이자 보호자가되는 네이즈가니에게 구해져서 괴물사냥을 하는 그와 함께 살명서 그녀도 괴물사냥의 모든것을 배우게된다. 그러던중 사건을 통해 네이즈가니가 매기를 떠나게 되고 그녀는 네이즈가니를 기다리며 괴로워 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괴물사냥을 하게된다. 의뢰받은 괴물사냥을 하던중 그녀는 괴물이 더 있다는 것을 느끼고 괴물이 생겨난것이 인위적임을 느끼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치료술사 타흐에게 찾아간다. 타흐는 그녀에게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자신의 손자인 카이와 함께 찾을 것을 제안한다.
매기는 카이의 멋진 외모에대한 호감과는 달리 그를 믿지못하기에 함께 하길 거부하지만 결국 필요해 의해 그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한다.
그러던중 트릭스터인 코요테 마이가 매기와 카이에게 나타나 괴물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그 제공된 단서가 의심스럽지만 괴물을 만들어낸자가 있음을 확신하고 괴물을 쫓는다. 그러던중 타흐의 집이 화재에 휩싸여 그를 찾으러 하지만 결국 카이가 큰 부상을 입게되고 둘은 도망자가 된다.
다시 마이가 그둘을 찾아와 단서를 주게되어 만난것은 결국 네이즈가이였다. 매기는 네이즈가이와의 만나게된 매기는 결국 그와 자신에 대한 진심과 카이의 진실 마이의 진심과 마주하고 자신에게 있던 모든 사건의 진실과 만나게 된다. 또한 스스로에 대해 마주하고 성장하고자 한다.
​


주인공 매기는 매력적이다. 불안정하고 자신을 믿지못하고 나약하지만 강하다. 그리고 바뀌려고한다.
카이 매력이 철철넘치는 설정의 악역인지 주인공인지 알수없는 의뭉스럽지만 직접눈으로 보고싶은 케릭터 그의 활약은 마지막까지 기대해도된다.
네이즈가니 의중을 알 수 없고, 어떤 역인지도 알 수 없지만 그가 중요하다는것은 다시 등장한다면 위험할 수 있다는게 느껴진다.
마이 속을 알 수 없는 괴이한 존재 사람을 홀리고싶은건지 매기를 괴롭히고 싶은건지 네이즈가니를 어떻게 하고싶은건지 등장인물들 모두 신선하고 주인공매기외에는 선악을 알 수없는 인물들로 그려져 모호하지만 그것이 큰 재미로 느껴진다. 다음권에서도 이 모두를 만나고싶어진다.

​
4부작으로 구성된 책의 1권인지도 모르고 읽게된 이 책은 정말 낯선 소재들과 내용으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끈다.
환경오염으로 변해버린 세상과 접하기 힘들었던 인디언들의 신화를 세상으로 삶으로 이끌어서 실제처럼 느끼게 했다.
낯선 신화와 전설이 현실의 영웅와 악당으로 존재하는 세상에서 초능력같은 클랜파워와 원인을 알 수 없는 괴물들과 선과악을 구분하기 힘든 등장인물들로 주인공을 둘러싸 비밀스러움과 의심으로 마지막페이지를 넘길때까지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클라이막스의 반전의 반전과 반전에 몇장 안 남은 페이지를 보면서 안달나게 하는 책이었다. 그리고 다 읽고나서 다음권이 시급해지는 책이디고 했다. 주석들을 통해 미국의 역사를 은근슬쩍 알게되고 인디언의 신화와 전설이 너무 재미있어서 중간중간 지명과 인명을 찾아보게 되는 소설이었다. 이 책은 주인공 매기의 모험담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성장소설이기도 했다. 여자라서 누구의 제자라서 주변의 시선과 자신의 생각으로 주저하고 망설이고 나아기지 못하던 매기가 주변인들과의 관계와 자신의 내면을 의식하면서 원하는 것을 찾아가고 성장하고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었다. 1권에서는 그녀의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의식전환이 주 내용이지만 다음권에서는 어떤 활약과 변화를 보여줄지 너무 기대된다. 다음권이 궁금해서 원작을 찾아보니 평점마저 더 좋아보여서 더욱 기되된다.


아마 나처럼 헝거게임, 레드라이징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다들 푹 빠지게 될 것같다.

 

 

 

 

괴물이 여기를 다녀갔다. 놈의 냄새가 난다.
이건 힘을 쓸 때 풍기는 매케한 땀내, 씻지 않은 육식동물의 살누린내, 뭐라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냄새가 조금씩 섞인 악취다.놈의 냄새가 저녁 공기를 더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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