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 코드 메이즈 러너 시리즈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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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니 시리즈를 다보고 킬오더까지 봤습니다 이제 이걸로 퍼즐이완성된다니 아쉽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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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1 - 김종광 장편소설
김종광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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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광이라는 낯선 이름의 작가의 낯선 소설을 보았다.
역사소설이라하면 왕이 주인공이거나 예쁘고 잘난 주인공들의 연애와 활약이 가득한 해피엔딩의 소설들을 읽어왔던 나에게 신선하고 어쩔줄 모르고 헤메게 되었던 책 조선통신사....
그러나 읽으면서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상놈들의 거친 입담과 거르지않은 모습이 눈살이 찌푸려지면서 그 모습이 생생이 떠오르는 이 소설은 정말 읽다보면 빠져들수 밖에 없다.

 

 


사실 조선통신사라고 해서 중국통신사 이야기인줄 알았다.
보통 조선에서 통신사를 보내는것에 중요도는 중국에 있었다고 알았기 떄문이다.
그러나 이 조선통신사 이야기는 약500여명의 사내들이 왕의 명령으로 통신사를 꾸려서
일본에 갔다가 돌아오기 까지 약 1여년 동안의 일들이 시시콜콜하게 쓰여져 있는 소설이었다.

이책의 내용이랄까 줄거리 의미를 이야기 하자면 상놈부터 양반까지 정직하고 우직한 이부터 교활하고 악랄한 놈들까지 가득한 하나의 인간군상의 표본이 될 수 있는 500여명의 사나이가 1년여간 배를 타고 조선에서 일본까지 이동하면서 겪는 온갖일과 우정 사랑(?) 성장과 고뇌 참회를 여러 사람의 글과 눈을 통해 보여주면서 조선시대의 신분제가 있는 삶과 일본과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인간과 조선시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소설책이라고 말하겠다.

 

읽으면서 사실 이책은 나에게 친절하게 처음부터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오랜만에 보는 국내 소설에 역사소설인지라 익숙치 않은 단어와 처음 들어봄직한 옛말 관직의 이름과 지명, 부끄럽게도 우리나라의 조선시대의 관리나 체계도 잘 모르는데 일본의 것이라야...특히나 일본은 지명도 모르겠어서 더욱 더 읽으면서 어리둥절 했다. 게다가 등장인물들은 어찌나 많은지.... 조선인들의 이야기와 주요 등장인물들이 이제서야 조금 알만하다 싶으면 여행기이지라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아까 얘랑 얘기한건가 하고 나름 가볍게 읽어야지 했다가 초 집중에 다시 앞으로 돌아가기를 몇번이나 하면서 아 아까 그 인물이 이 말은 한건가 하는 도돌이 독서를 하고 말았다.

 

 

하지만 정말 이 책을 읽고나서 좋았던 것이 과거 우리 조상들의 삶을 직접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부분이었다. 얼마전에 읽은 현남오빵에게 를 보면서 여자들의 삶에 대해서 분노를 느꼈는데 여기서는 신분제의 분노를 느끼면서 그 안에서 신분제도 아래에 여자가 있었다는게 어렴풋이 느껴지기도 해서 더욱 더 슬퍼지기도 했다. 또한 격공들의 처우나 삶이 우리네 노동자들의 삶 같아서 웃으면서도 웃을 수가 없었다. 죽어라 일하고 몸쓰고 힘들고 죽다 살아도 그 공은 다 윗사람에게 가고 윗사람들 먹을거로 가고...


사실 나도 얼마나 울분이 나던지 이런사회가 몇 백년이나 유지되어 왔다는 것 자체가 참 신기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대단하기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다른 나라였으면 난리가 나고도 남았을 터인데... 참 착한백서들이다 싶었다.

 

이 소설책을 다 읽고 마지막에 늙은 왕이 되풀이 한 말
"잘 생겼구나, 대저 일본에 갔다 온 이들은 모두 잘생겼구나!" 라는 말에 나도 저절로 저절로 고개가 그덕여 졌다. 말이 300여 일이지 지금의 여행과는 사뭇 다른 목숨을 건 출장 아닌가...
내가 읽은 책이 소설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생동감 있게 조선의 삶과 일본의 삶 그 당시의 경제와 생활 사람들의 생각을 노비부터 양반까지 직접적으로 보고 들은듯 하여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시작할 때는 정신없고 헷갈리기만 하던 수 많은 등장인물 들은 책을 덮을 때가 되니 그들의 이 이후의 삶이 궁금하기도 하고 벌써 정이들어서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도 드는 그런 사람들이 되었다.


양반이지만 부족하고 노비이지만 넉넉하며 상것이지만 도량이있고 벼슬을 하지만 쪼잔하고 아름답지만 불쌍하고 처량하지만 미소짓게되는 등장인물이 이전의 삶이나 지금의 삶 모두가 고달프지만 그 안에서 웃는 사람이 진짜 잘 사는 사람이 아닐까 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조선의 삶이 조선인의 생각이 궁금한 사람들 그리고 그때 일본은 어땟는지 궁금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또한 세상 사는데 사람들 사는게 짜증나고 화나는 사람도 이걸 읽다보면 정말 미친놈도 어리석은 놈도 좋은사람도 많고 많은게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에 자신의 앞의 문제와 짜증이 조금은 누구러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1,2권을 추천하고 마지막 부록까지 읽어보라 하고싶다. 물론 이 책을 다 읽고나면 부록이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진짜 신분제도 너무 싫다 그 잔재가 아직 우리네 삶에 남아 금수저네 이런 말을 하는거 같고 여자들에 대한 취급 창기들 취급에 화가나고.... 그렇기도 하지만 그게 그 때 사실이라는 것에 어쩔수 없다는데 생각이 미치면서 그때부터 이어진 인식이 어서 빨리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책2권부록에 지도있음...............
책 보는 내내 그래서 여가 어뎌했는데....다 읽고 부록볼때 발견했는데 다들 먼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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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 스태킹 - 쌓일수록 강해지는 습관 쌓기의 힘
스티브 스콧 지음, 강예진 옮김 / 다산4.0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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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이라는 말이 있다.
나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새해 혹은 매달 혹은 한 주간 시작될 때 아니 지금부터 라면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발전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게 그렇게 만만 찮은 일이 아니다.
아주 작은 일을 바꾸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기쓰는게 어렵고, 입출금 내역을 기록하는게 쉽지않고, 책 읽는 것을 미루다가 결국 똑같은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
다이어트 할 때도 열심히 살을 빼도 다시 현상태로 돌아가는 요요가 그 다이어트를 방해하듯
새로운 습관으로 더 발전하고자 하지만 이전의 익숙한 삶에 젖어서 새로운 일을 하는건 너무나 어렵다.
 
이렇게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해빗 스태킹'의 저자 스티브 스콧은 자신의 경험과 아주 구체적이고 적절한 예를 들고 실천 할 수 있는 방향을 세세히 보여주면서 우리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하는 책이 바로 이 '해빗 스태킹'이다.


이전에도 여러 책들을 통해서 습관의 중요성과 작은 실천이 얼마나 큰 삶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는 충분히 보아왔다. 깨진유리창의 법칙 같은 책과 블링크 아웃라이어를 읽으면서 나도 변화되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굴뚝같았다.
하지만 괜히 아웃라이어가 아니라고.... 새로운 일을 해내는 것 좋은 습관을 들인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이 책에서는 전체3부로 12장과 마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1장에서  습관 쌓기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강조를 한 뒤
2장에서 습관을 쌓아야 하는 이유와 그 습관에 중요도를 설명해준다
3장에서 그동안 좋은 습관을 들이지 못한 이유를 분석하고 격려해준다.
4장에선 정말 구체적으로 습관을 쌓을 수 있게 예시와 목록만들기 앱사용을 알려준다.
5장은 구체적으로 커리어를 위한 습관을 쌓는법을 알려주고
6장은 자산을 위한 습관을 쌓을때 도움이 될 자세한 사항이 나와있다.
7장은 건강을 위한 습관을 쌓을 수 있는 방법
8장은 여가생활의 습관 근육을 만들 방법을 설명하고 세세하게 제시한다.
9장은 정리정돈에 관련된 습관근육을 만들 것을
10장은 인간관계를 위한 습관근육을
11장은 영성을 위한 습관근육을 만드는것을 알려준다.
12장은 습관목록 만드는 법과 5장부터 11장까지 일과에 적용할 수 있는 172가지 습관을 알아본것을 일과에 반영하는 것을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다. 거기에 이 습관근육을 만드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할지에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며 앞서 본 습관근육 만드는것이 쉽지 않지만 차근하게 따라하면 할 수 있을것이라고 다독여 준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너무 좋은 책이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읽는 내내 내 삶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서 흥분이 되었다. 기쁘고 즐거웠다. 물론 작가의 말 대로 쉽지 않을 것이고 그동안 실패한 것처럼 실패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렇게 구체적이고 세세한 안내서를 읽으니 조금은 더 자신감이 붙었다.
이 책을 덮은 순간 내일 부터 뭐라도 한 가지 해야겠다는 생각에 물 마시기라는 쉬운것을 하기위해 물통을 준비해서 일을 나가게 되었다. 또한 매일 아침 물건을 찾느라 정신없는 나를 바꾸기 위해 전날 대충이라도 가방을 싸서 문앞에 내놓을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아직 작심 4일이지만 구체적인 습관을 만들기 시작한 것 같아서 조금 뿌듯하다. 책에서 작은 성공이 자신감을 만들어주고 더 큰 좋은 습관을 키워줄 수 있다고 했다. 연말에 이렇게 좋은 책을 읽은것에 감사하며 내년에는 올해와는 다른 더 발전한 나를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구체적인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을 추천한다.

 


자신의 삶에 새로운 좋은 습관을 들이고 싶은 사람, 항상 시간이 모자르다고 느끼는 사람들, 습관의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구체적으로 좋은 습관을 들일지 막막한 사람. 에게 정말 좋은 책이자 나침반이 될 것 같다.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면서 우리 가족 필독서로 강력추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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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앤디 위어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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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화성에서 버려진다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아무래도 좃댔다" 라는 명 문장? 으로 시작되어 읽고나면 나도 우주에 대해 아니 물리학 궤도역학등을
조금은 알게되긴 개뿔 역시 난 문과구나 라는 생각을 강렬하게 하게 해주면서
그래도 엄청 재밌게 읽었던 마션의 작가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달에사는 천재 소녀로 말이다. 말이 소녀지.... 흠 와트니 여성버젼 이었다.


사실 달에서 살게되면 어떨까 하는 공상을 해본 사람은 적지 않을것 같다.
나도 SF영화와 드라마 책을 좋아하기에 이런 저런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달에 살게 된다면 어떻게 살아갈까? 무슨일을 하면서 살아갈까?
이정도 그런데 아르테미스 작가는 그걸 정말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전작 마션에서 어쩌다 사고로 와트니를 화성에 떨구고 감자 한알 한알 세어가며 와트니의 생사여부로 나를 두근 거리게 만들더니
이번에는 달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이 대 활약 하는 줄 알았는데 천재라서 사고를 쳐대고 자기가 마무리까지 하는 주인공을 만들어냈다.


아르테미스의 줄거리를 살짝 스포일러 없이 적어보자면 천재적인 머리를 타고난 이슬람 교도인 편부아래에서 어릴적 아르테미스에 이민와서 살고있는 재즈(재스민)의 이야기다. 재즈는 똑똑하지만 어릴때친 사고로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져 혼자 독립해서 살아가느라 항상 힘겹다. EVA에 합격해서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더 좋은 주거공간을 마련할 돈을 모으고 싶지만 우주복의 결함으로 결국 떨어지고 낙담하며 알바로 하고 있는 포터일을 하던중 자신의 가장 신뢰하는 밀수거래자에게 뜻밖의 위험하지만 큰 돈이 되는 제안을 받는다. 한번에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흔쾌히 응하지만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그 결과 자신은 물론 의뢰인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 결국 목숨을 위협당하고 도망다니면서 자신이 가담한 일이 엄청난 경제이득권을 둘러싼 거대 조직과의 싸움이라는 알게되고 자신의 목숨은 물론 달 전체를 위해 목숨을 걸고 어떤 계획을 세워서 실행한다!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사실 이 책을 지하철로 이동중에 보다가 정말 내릴곳을 두 번 정도 놓칠 뻔 했다. 한 마디로 푹 빠져서 보게 되는 페이지터너 소설이었다. 해결 될 듯 하면서 자꾸만 더 심난한 일들이 터져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는데 마션은 영화라도 먼저 보고 책을 읽어서 결론이라도 알고 봤지만 이건 결론도 모르고 일을 자꾸만 꼬여서 정말 마음졸이면서 봤다. 뭐 물론 그래도 주인공인데.... 라는 마음으로 봤지만 어떻게 일이 돌아갈지 몰라서 남은 페이지가 얼마나 되는지 자꾸 확인했던건 사실이다. 


이번에도 인상적이었던게 주인공이 천재라서 그런지 너무나 엄청난 상황에도 일을 해결하는 모습은 괘감이 들면서도 나는 저 상황이었으면 그냥 죽었겠구먼 하는 자괴감도 들었달까... 와트니는 그래도 박사였잖아...

주인공 재즈는 투덜거리면서 달에서 살기위해 알아야 할 상식인 것 처럼 설명해주는 과확지식들이 처음 들어보는게 많아서 달에서 산다는건 엄청난거네 라는 생각도 들고  조력자들도 다 알아듣는거 같은데 나만 이해못하지만 음 그런게 있군 하고 넘어가는게 찝찝하기도 하고 이런걸 생각하고 글을 쓴 작가에게 이번에도 고개가 절로 흔들어졌다.


SF소설을 한 두 번 본게 아니지만 뭔가 눈앞에서 구체적인 데이타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과 정확한 묘사가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지는게 역시 이 작가의 소설의 매력이며 멋진점이었다.


주인공은 정말 매력있고 조연들이랄까 나오는 모든 주변인물들도 개성적이고 인상적이었다 히지만 남자작가가 써서 그런지 나는 여자 주인공의 성격이나 대사같은 것은 조금 아쉬운점 없지않았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주인공이 여자라는 점은 확실히 멋졌다~! SF소설에서 주인공이 여자였던 작품들은 정말 손에 꼽히니까 말이다. 그런의미에서 작가분에게 여자를 주인공으로 쓰라고 얘기한 작가의 말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SF소설이 누가 재미없고, 지겹다고 한다면 나는 아르테미스를 추천하면서 이야기는 긴박하고 소재는 기상천외하며 내용은 우리의 삶에 바탕으로 장소만 공상의 세계이지 우리의 이야기라며 권할 것이다.(물론 주인공이 천재이다) 전작 마션보다 작가는 더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었고, 중간에 들어있는 이메일이라는 구성을 통해 주인공의 숨겨진 이야기도 보여준 점도 재미있었다. 마션을 본 사람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SF는 지겹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권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과학을 모르지만 재미있다고 그리고 과학과 친해진 느낌을 받을수도 있고 흥미도 생긴다. 주변에 또 찔러봐야지!


마지막으로 책을 읽고나서 바라는게 있다면... 작가의 다음책이 빨리 읽고싶고
하나 더 이 책은 영화판권 팔릴 것 같은데 팔릴거면 빨리좀.... 팔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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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 오빠에게 - 페미니즘 소설 다산책방 테마소설
조남주 외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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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7개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페미니즘 단편소설집 현남오빠에게 라는 책은

 보는 내내 자꾸만 이 책을 추천해 줄 사람들이 떠오르는 책 이었다.


연령대도 성별도 모두 다른 몇몇 아니

 내 주변 사람들은 다 읽어봤음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그런 책이었다.

 

페미니즘이란 단어는 대학교때 여성학을 듣는 친구들에게

처음 들었던 이후로 알 수록 내 자신이 살아온 것이

무언가 잘 못 된게 아닌가 생각을 들게하는 게 많았다.


지금도 정확한 페미니즘을 설명하라면 유장하게는 할 수 없기에

 계속 배우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더 내가 더 잘 알아야 하고 더 생각해야 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남역살인사건, 한샘사건등 이런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에 대한 남녀의 시각이 다른 것을 볼때

요즘 살아가면서 세상의 반이 여자인데 그 반의 삶이 나머지 반에 의해

억압받고 가려지고 불평등하게 대해지고 있다는게 점점 보이는 것이 정말로 안타깝고 어렵다.


그리고 더 안타까운건 불평등과 억압을 받고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과

그런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설프게 불편하지만 명확하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고민되기 시작하는 것들이 있었다.

 

7편의 소설은 다양한 소재와 시점 장르(?) 보는 내내

어떻게 끝이 날지 알 수 없어서 굉장히 신선하고 즐거웠다.


짧은 단편이라 빨리 읽을 수 있었지만 내용도 흥미진진해서

 책장을 빨리 넘어갈때도 있고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책장을 넘기는 쉽지 않은 내용들도 있었다.

 

 


7편의 책들에 대한 감상을 살짝 적자면

 

표제소설인 조남주 작가의 현남오빠에게는 읽는 내내 밑줄 빡빡 긋다가는 모든 문장에 줄을 그어버릴 것 만 같았고 친구에게 보여주고싶은 문장들을 사진을 찍다보니 계속 찍고 있어서 그냥 친구에게 읽으라고 하거나 한 권 사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읽다말고 카톡으로 표지한장 찍어서 이거 꼭 읽으라고 강추를 하다가 우리들이 만나거나 겪었던 현남이 같은 남자들 성토대회가 열려버렸다. 주인공이 편지를 써내려가는 현남이라는 사람은 정말 (한숨부터 쉰다) 살아가면서 어디선가 만나 나던 친구던 친구의 친구이던가에게 강렬한 나쁜 기억을 만들어주었던 그런 사람의 표본같은 이였다. 아 있지 있어 이런사람, 동기의 남친이었고 내 친구였고, 같이 일을 했던 사람 등등 읽는 내내 답답하고 여자의 감정에 동감했다 답답해 했다가 결국 잘헤어졌네 잘헤어졌어를 외치지만 씁슬해지는 이런걸 더 어릴때 알았다면 어땠을거란 만약에 라는 상상을 끝없이 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그래서 읽고나니 좋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 소설이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게 본 한 편 이었다.

 

 

최은영 작가의 당신의 평화 에서는 모든 딸들이 느낄 불편함이 가득했다. 나도 딸이기에 엄마의 삶에 동조하고 동감하고 딸들은 엄마의 삶을 동정하고 동감하는 순간부터 불행해진다는 이야기를 본 적 있는데 주인공이 그랬고, 나도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 가부장제라는 것에 짓눌린 정순도 그런 엄마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자신이 후회할 것을 알면서 자신을 위해 멀어지려는 유진에게도 슬퍼졌다. 똫나 선영이라는 여자의 불편함도 느꼈으며 준호와 아버지에게도 분노가 느껴졌다. 특히 마지막에 과거 아버지 생일에 대한 회상에선 눈물이 핑 돌았다. 정말 그 어떤 화목한 가족들에게도 아픈 부분이 있겠지만 유진의 가족을 보면서 많은 딸들 물론 나도 슬펐고 아팠다. 특히 유진의 선택이 가장 아팠다.

 

 

김이설 작가의 경년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잘못을 알면서 바꾸지 못하는 것과 나만...아니면 하는 마음 아들과 남편을 이해하지못하면서 그걸 바꾸지는 못하는 속물적 마음 그렇게 유지되는 세상이런 모든것이 다 담겨있었다. 모두를 이해할 수 없는건 아니었지만 정말 읽으면서 속이 매슥해지는 이야기였다. 죄책감이 죄여오는 느낌이랄까. 페미니즘 소설이지만 인간의 간악함도 많이 느껴지고 이기적인 면이 유연하게 전체에 흘러나와서 슬펐다.

 

 

최정화 작가의 모든 것을 제자리에는 읽는 내내 좀 ?? 이런 느낌으로 읽었지만 다 읽고나니 생각이 많아지는 이야기였다. 또한 소소하게 주인공이 겪는 일들에서 공감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작가의 노트에서의 글이 더 많이 생각했다. 이렇게 책을 읽고 페미니즘을 알게되면서 내가 뜻하지 않게 내 안에서 여성혐오적인 발언을 하진 않았을까? 이것에 몰입해 남성혐오를 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말이다.

 

 

손보미 작가의 이방인은 뭔가 달랐다. 느와르 소설? 이런것을 잘 읽어보지도 않았고 뭔가 위화감을 느낀것에서 작가의 말을 읽고 보니 그동안 남자들이 써온 이런 비슷한 류의 책만 읽어온 나에게 여자가 주인공이며 남자가 보조인 그런 구조가 낯설게 느껴졌음을 느꼈다. 그랬다 여태까지 이 소설들을 읽으면서 다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은 아마 거의 읽은 일이 없구나 싶었다. 그나마 최근들어 외국 환타지 소설에서나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들을 좀 읽었지 아니면 여자가 주인공 같아도 결국은 남자가 중심이기도 했던 소설도 많았다. 그리고 이 것이 단편이라서 그다음 이 궁금해 지기 까지 했다.

 

 

구병모 작가의  하르피아이와 축제의 밤 도 참 좋았다. 중반까지는 무슨 얘기인가 싶다가 읽는내내 진짜 이런 일이 있었으면 하는 못된 생각마져 들었다. 속으로 이런 일을 벌인 단체들은 아마 그 일들을 당한 여자들 혹은 그녀들의 가족들이겠지. 역사속에서 많은 여자들이 여자라는 이유로 죽어왔었다. 그것을 반대의 입장에서 당한 주인공은 과연 어땠을까...  범죄자를 묵인해준 사람도 결국은 범죄자일까? 수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해주고 찜찜함과 쾌감이 함께하는 소설이었다

 

 

마지막 소설인 김성중 작가의 화성의 아이는 SF 분위기의 페미니즘 소설이었다. 인간의 잔인함에 대해서 아이를 낳는것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차이, 생과 삶, 미래, 임산부를 화성에 보내놓고는 고민이 많았지만 추운결말은 아니라고 작가는 말했지만 그래도 결국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아니라 인간이 나만 아니면 또한 인간만 아니면 된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기에 이게 인간인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내가 부정적이던가...

 

 

마지막 발문까지 생각할 거리가 가득했던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스스로 당당하게 패미니스트라고 하기에

너무나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소설을 읽고, 다른 관련 책을 읽고

고민하게 되었다는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그냥 넘겼던 일들을 잘 못 된 것을 알고

바꾸려고 하고 한 마디라고 더 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는건 알기 때문인게 아닐까?

그리고 내가 그래도 나아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으로

위안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다.

 


요즘들어 내가 느끼기에 세상이 여자들에게 더 팍팍해지고 있는건지

이런 사실을 알고나니 안 보이던 것이 보여서 더 살벌한 세상으로 보이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몰라서 해맑고 싶지는 않다. 현남오빠에게의 주인공처럼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


정말 더 많은 사람들이 소설로, 운동으로 페미니즘을 알게되고 변화되어서

 페미니즘 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지는 세상이 오길 바라며

 다시 한 번 모두가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세상이 달라지길

바래보며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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