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 -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사이토 다카시 지음, 양수현 옮김 / 걷는나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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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사소한 말 한다미의 힘"


말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아 본 사람은 결코 지나치치 못할 책 제목이었다. 나는 사람이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말은, 사람은 대화를 하지 않으면서 살기 어렵다라는 말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책 제목에 있는 성공과 실패라는 단어는 사람이 살아가는 경제적인 영역에서의 말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었다.

즉, 친구나 이성, 부부, 가족관의 대화보다는 회사나 조직에서의 대화의 기술에 포커스가 맞추어진 책인것이다. 저자는 상황에 필요한 대화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예를들어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들어오는 부분은 "짧게 이야기할수록 주목받는다"라는 부분이었다.        

중언부언이라는 말이있다. 확실하게 매듭을 짓지 못하고 한말을 거듭해서 이야기하고 말이 산만한 경우인데, 비즈니스의 현장에서 중언부언만큼 비효율적인 것은 없을것이다. 서론은 간결하게 이야기하고 핵심내용을 짧고 명료하게 이야기할수록 주목을 받는다는 작가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변가이면 인정받는 직군들이 있다. 아나운서나 방송MC 변호사 영업사원분야 등 여러분야가 있을것이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말을 잘하는 능력을 타고나지는 않는다. 물론 노력으로 어느정도 습득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 노력을 기울일때 말을 잘하려고 애쓰는것보다는 말을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핵심을 정리해서 요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려한다면, 훨씬더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가 아니더라도, 업무적인 영역에서 간결하고 정제된 몇 마디의 대화를 통해서,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는 느낌 또는 잘 될것이라는 예감이 오는 순간이 있다. 세련된 대화의 기술이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인 것이다.

 

당장 지금 이순간부터 나는 말을 짧고 간결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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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는 전략이다 - "장사의 神" 김유진의
김유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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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보단 확실하게 맛있는음식을 먹는것을 좋아하며, 맛있는음식을 파는 집을 찾아다니는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장사는 전략이다]라는 책은 정말 흥미로웠다. 

만약 내가 음식장사를 계획하고 있는중이었다라면, 지금과는 다른 시각에서 공부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었겠지만, 순수하게 맛집 찾아다니는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미식가의 입장에서 보니,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음식점에 관한 많은 것들을 관심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 유명한,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생각났고, 앞으로 내가 찾아다닐 많은 음식점에 대해서 '아 이집은 주인이 메뉴판에 이렇게 정성을 들였구나' 또는 '여기는 주인이 음식과 궁합이 맞는 음악과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구나'라며 내심 음식점 매니지먼트스러운 안목이 생길것을 생각하니 나름 뿌듯하였다.

다시한번...난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을 좋아하고, 맛집을 탐방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그 어떤 맛있는 음식과 맛집도 혼자먹는것 보다는 소소한 음식이라도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과 함께 먹은것이 훨씬 더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결혼한 지 얼마안되서 처가집 근처에 있는 시골 허름한 떡집에서 파는 바람떡을 한입 베어물고, 그 판타스틱한 맛에 행복에 겨워하던 내곁에는 아내와 장모님이 계셨었고,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백화점 식당가에서 시원하게 냉면한그릇을 시켜 먹었을때 느꼈던 그 정갈하고 시원했던 냉면맛에 감격하던 순간에는 우리 어머니와 함께 했었다.

좋은 음식점이란게 그런것같다.

저자가 이 책에서 밝혔듯, 모든 장사의 전략중에 으뜸은 "맛"일 것이다.

어떤 메뉴를 파는 음식점이든 정성을 들여 맛있는 음식을 내어놓는다면 그 이후에는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추억들을 쌓아갈것이다. 어쩌면 맛있는 음식을 파는 장사를 한다는것은 세상 어떤 일보다도 보람된 일일지 모른다. 사람들에게 행복과 추억을 동시에 주는 일을 쉽게 찾기 어렵지 않은가?

맛으로 다져진 음식에 이 책에 나오는 여러 디테일한 전략들을 실행해본다면 정말 훌륭한 음식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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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부모의 작은 철학
볼프강 펠처 지음, 도현정 옮김 / 미르북컴퍼니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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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 모든사람들은 첫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그동안 느껴보지못한 여러 감정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많은 의미를 온전하게 처음부터, 즉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자라는 매 순간마다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지 못하였다.

나는 37년간을 큰 사고없이, 하지만 큰 의미나 성취를 이루지 못하고 살아왔던것 같다. 그러다 훌륭하고 매력적인 한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되고, 정말 큰 축복을 받아 아이를 둘씩이나 낳게 되었다.

물론, 기쁨이었지만 내 아이가 얼마나 큰 축복이고 경외로움인지를 깨닫는데는 몇년의 시간이 걸렸다. 어떤 사정으로 인하여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이후에야 비로소 소중함을 알게되었다.


아이들에게 아빠가 항상 곁에 있어주지 못한다는 것은, 아이가 탄생할때 느꼈던 기쁨보다 몇배는 더 커다란 고통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에 대한 생각과 걱정 고민 불안감이 커져만갔다.


그런데 아이들과 같이 지내지 못한다고 걱정만 하고 있을수는 없었다. 내가 아이들의 아빠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둔 부모가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읽는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이었다. 그러던 중 읽게된 [내 아이를 위한 부모의 작은 철학]은 그동안 읽었던 것중에 단연 으뜸이었따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책의 전반에 걸쳐서 이야기하는 주제는 자기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 또한 주변사람들에게 자신만을 존중해달라고 요구하는 아이로 자라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부모와 가족이 만들어가야할 네가지 풍토를 제시한다.

1. 아이가 원하는것을 무조건 들어주는 대신 아이가 가질 수 있는 것을 아이와 함께 선별하는 것.

2.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주관적 입장을 버릴것. 즉 '내 생각에는'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말하는것'은 이라는 문장이 사라져버릴것.


3. 가족구성원들의 관심사와 흥미 - 아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느냐가 아니라 아이가 뭔가에 관심과 흥미가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4. 기본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것 - 갈등을 피하는것이 아니라 수많은 갈들을 극복하는것. 그러기 위해서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


또한, 부모가 된다는것에 대하여 내가 본 가장 훌륭한 글이 있어 전문을 인용하고자 한다. <부모가 된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은 아니다. 그저 행복으로 만들어 가는것 그게 부모의 일이다. 우리에게 매일매일 요구되는것을 잘 인식하고 묵묵히 수행하다 보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온다. 진정으로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은 더는 감사의 마음을 기대하지 않는다. 아이가 그릇되지 않은 올바를 사람으로 자라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나가는 사람으로 성장한다면 그거야말로 부모에게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요?>


난 이 책을 읽고 비로소 내가 부모로서 가져야 할 마음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되었고, 또한, 우리부모님이 자식인 나에게 기대하는 마음을 이제야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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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마음 사전 - 불안한 아이를 위한 감정처방전
허은지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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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듯 영화예고편에서 나오는 할머니가 손녀딸을 위해 건네는 한마디가 내 가슴속을 적신다. "이 세상 살면서 내편 하나만 있으면 살만하다. 이제 내가 네편이 되어줄테니 너는 니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아라"

​오랜세월 수많은 풍파를 겪어냈을  할머니의 삶에대한 한마디는, 내 자신의 세계를 생각하게 한다. 이 세상에 진정한 내편은?  

단연 부모님이었고 단연 부모님이다. 그리고 난 이제 내가 무한대로 사랑해주고 편이되어줄 대상이 생겼다. 그것도 둘씩이나. 세살 다섯살의 두 아들.


나는 느끼고 깨닫는다. 내가 죽는날까지 내 모든것을 다해 아이들을 사랑할 것임을. 그런 사랑을 받은 아이들은 내가 죽는날까지 내곁을 떠나지 않을 것임을.

이 책은 지극히 실용적이다. 실제 아이들을 키우면서 생길 수 있는 생활속의 상황들을 예를들며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주면 좋은지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아이들의 정서적인 면(마음)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아이가 울음을 터뜨릴때 부모는 당황하게 된다, 그러면서 우선 아이의 울음을 멈추게 해야된다는 생각에서 "그만" "뚝"이러면서 소리치거나 그냥 막연하게 "괜찮다"라고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난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울음으로서도 얼마든지 표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이 완전하지 않은 아이가 자신이 처한 상황과 느끼는 감정을 표현할때 얼마든지 울 수 있는것이었다.

또한 아이는 표정을 놓치지 않는다라는것도 알게되었다.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표정이 아이에게 얼마난 큰 의미와 감정으로 다가가는지 간과하고 있었다. 항상 웃음으로만 대할 수는 없지만, 밝고 긍정적인 표정을 유지하면서 아이의 감정과 정서를 세심하게 살펴줄 수 있을때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강한 애착이 형성될 수 있을것이다.

그런점에서 "chapter5 마을을 잘 다루는 아이가 행복하다"는 좋은 지침서로 삼기에 충분해보였다. 여러번 읽고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나간다면 내 아이가 "마음을 잘 다루는 아이"로 성장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아이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려 노력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갈 수 있게 될 것같다.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도 가득하다.    -헬렌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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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행 - 때론 투박하고 때론 섬세한 아홉 남자의 여행 이야기
정영호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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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음으로써 우리가 얻게되는 것들은 아주 많을것이다. 그 중에서도 간접경험을 통하여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는점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그런데 여행기를 읽다보면  책을 읽을때 얻는 기쁨보다 오히려, 탄식과 조바심이 생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내가 꿈꾸고 있는 그런 여행을 다녀온 여행기를 읽으면 말이다.

그 유명한 JYP가 얼마전에 그런말을 했었다.

"전 제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제 꿈을 이루는데 쓰려고 노력합니다만, 단 한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NBA(미국프로농구)입니다. NBA에 만큼은 제 시간을 양보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농구를 좋아한다는 말이었다.

마치 내 머릿속에만 맴돌고 있던, 내 뜻과 생각을 아주 정확하게 표현해준것 같았다. 나 또한 JYP만큼이나 좋아하는 한명의 "바스켓맨"이었던 것이다!!

당연히 류일현씨가 쓴 미국으로 농구나 보러가자라는 여행기가 제일 눈에 띄었다. LA에서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두 경기를 관람하고 라스베이거스의 하룻밤과 캘리포니아 해변여행. 진심으로...탄식과 조바심이 났다. 아......

나 또한 사랑하는 와이프와 두 아이들과 함께 꼭 여행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 나의 여행경로에는 디즈니랜드가 포함되어 있을것이다.


저자의 글을 발췌하며 서평을 마칠까 한다.

"나는 여행지로 가는 비행시간을 사랑한다. 길면 길수록 지루하기는커녕 오히려 이 설렘을 품고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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