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여행 - 때론 투박하고 때론 섬세한 아홉 남자의 여행 이야기
정영호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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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음으로써 우리가 얻게되는 것들은 아주 많을것이다. 그 중에서도 간접경험을 통하여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는점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그런데 여행기를 읽다보면  책을 읽을때 얻는 기쁨보다 오히려, 탄식과 조바심이 생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내가 꿈꾸고 있는 그런 여행을 다녀온 여행기를 읽으면 말이다.

그 유명한 JYP가 얼마전에 그런말을 했었다.

"전 제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제 꿈을 이루는데 쓰려고 노력합니다만, 단 한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NBA(미국프로농구)입니다. NBA에 만큼은 제 시간을 양보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농구를 좋아한다는 말이었다.

마치 내 머릿속에만 맴돌고 있던, 내 뜻과 생각을 아주 정확하게 표현해준것 같았다. 나 또한 JYP만큼이나 좋아하는 한명의 "바스켓맨"이었던 것이다!!

당연히 류일현씨가 쓴 미국으로 농구나 보러가자라는 여행기가 제일 눈에 띄었다. LA에서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두 경기를 관람하고 라스베이거스의 하룻밤과 캘리포니아 해변여행. 진심으로...탄식과 조바심이 났다. 아......

나 또한 사랑하는 와이프와 두 아이들과 함께 꼭 여행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 나의 여행경로에는 디즈니랜드가 포함되어 있을것이다.


저자의 글을 발췌하며 서평을 마칠까 한다.

"나는 여행지로 가는 비행시간을 사랑한다. 길면 길수록 지루하기는커녕 오히려 이 설렘을 품고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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